.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수중산책로와 생태공원이 조성된 예당저수지 인근 "의로운 형제 조각공원"에서는 9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예산 옛이야기 축제"가 열렸습니다. 국내 최대의 인공 저수지인 예당호는 예산군의 식수원 근원지인 동시에 강태공들의 낚시터와 사진작가들의 작품 활동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도시의 속도 문화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었습니다. 예당호수를 따라 슬로시티로 들어가는 길에는 빨간 사과들이 반기고 들판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국어책에 나오는 의로운 의형제 조각공원은 오래전에 형제의 우애를 실천한 실존인물로 이 고장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옛이야기 축제가 열리는 조각공원에서는 잠시 일탈을 벗어난 예산군민들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 모여 사과 본고장인 예산사과와 지역특산물을 맛보고 공연관람과 전통놀이를 하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공연과 옛이야기 극장에서는 모처럼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혹은 아빠의 목말을 타고 연극관람을 했습니다. 농기구가 끄는 수레타기와 세상놀이 한마당에 어른들과 아이들은 세상시름을 잊는 하루입니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짚으로 전통 계란 담는 꾸러미를 만들고 재래식 벼훑이기를 합니다. 옛조상들의 농경과 문화생활을 배우며 다듬이 방망이질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햇살속으로 까르르 터집니다.
오래전 어린 시절에 풀 먹인 무명 이불 호청과 치마저고리를 다듬이 돌위에 접어 올려놓고 할머니와 어머니가 마주보고 앉아 방망이로 박자를 맞춰 두들기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옛날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다듬이 방망이질을 하여 가족이 덮을 무명이불을 준비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잔디 인형 만들기 체험도 하고 박이 열린 터널을 지나며 소원을 빕니다. 참가자들은 찹쌀떡을 직접 만들고 멧돌을 돌려 콩을 갈아 봅니다.
지금은 방앗간에 가면 현대식 기계로 쌀가루를 갈아 주는데요. 그것도 귀찮다고 전화 한통화면 떡집에 떡을 주문 할수가 있습니다.
옛날 우리어린 시절 1970년대에는 집집이 마당 한켠에 돌절구가 있어서 쌀가루, 콩가루를 방망이로 찧었습니다. 물에 불린 콩을 맷돌로 갈아서 두부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1980년대 까지 농촌은 집집마다 농경 생활을 하며 자급자족하던 시대에 우리는 자랐습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살며 일을 해야 가능한 일이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살았습니다. 현대의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도로에 시멘트 포장을 하고 농업인이 농사 대신 산업전선에 뛰어들면서 농경생활은 점차 멀어졌습니다.
어른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초가집 마루에 앉아서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의로운 형제 조각공원은 잠시 쉬어갈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얼굴에 사과 스티커를 붙이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축제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예산 옛이야기축제 분위기를 한 것 돋구기 위해 멀리서 노현희 방송탈랜트와 그녀의 어머니가 명사 초청으로 방문했습니다. 특히 예산 황선봉군수님께서 오셔서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시간을 단축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도입한 선진 문명이 편리한 생활에는 공헌했지만 그 문명을 누리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더 바쁜 현실입니다. 지금 농촌은 양부모가 거의 다 돈 벌러 가고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갑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어른들 손잡고 나와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자긍심과 애국심을 키웁니다. 다음해에는 행사 주제에 맞는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주고 옛것을 지켜가는 우리 민족의 다채로운 행사로 발돋움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한복을 곱게 입은 옛이야기축제 행사 사진이 담긴 기사를 인터넷에 게재 함으로써, 전 세계인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수중산책로와 생태공원이 조성된 예당저수지 인근 "의로운 형제 조각공원"에서는 9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예산 옛이야기 축제"가 열렸습니다. 국내 최대의 인공 저수지인 예당호는 예산군의 식수원 근원지인 동시에 강태공들의 낚시터와 사진작가들의 작품 활동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도시의 속도 문화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슬로우 시티로 지정되었습니다. 예당호수를 따라 슬로시티로 들어가는 길에는 빨간 사과들이 반기고 들판에는 벼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국어책에 나오는 의로운 의형제 조각공원은 오래전에 형제의 우애를 실천한 실존인물로 이 고장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옛이야기 축제가 열리는 조각공원에서는 잠시 일탈을 벗어난 예산군민들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 모여 사과 본고장인 예산사과와 지역특산물을 맛보고 공연관람과 전통놀이를 하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공연과 옛이야기 극장에서는 모처럼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혹은 아빠의 목말을 타고 연극관람을 했습니다. 농기구가 끄는 수레타기와 세상놀이 한마당에 어른들과 아이들은 세상시름을 잊는 하루입니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짚으로 전통 계란 담는 꾸러미를 만들고 재래식 벼훑이기를 합니다. 옛조상들의 농경과 문화생활을 배우며 다듬이 방망이질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햇살속으로 까르르 터집니다.
오래전 어린 시절에 풀 먹인 무명 이불 호청과 치마저고리를 다듬이 돌위에 접어 올려놓고 할머니와 어머니가 마주보고 앉아 방망이로 박자를 맞춰 두들기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옛날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다듬이 방망이질을 하여 가족이 덮을 무명이불을 준비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잔디 인형 만들기 체험도 하고 박이 열린 터널을 지나며 소원을 빕니다. 참가자들은 찹쌀떡을 직접 만들고 멧돌을 돌려 콩을 갈아 봅니다.
지금은 방앗간에 가면 현대식 기계로 쌀가루를 갈아 주는데요. 그것도 귀찮다고 전화 한통화면 떡집에 떡을 주문 할수가 있습니다.
옛날 우리어린 시절 1970년대에는 집집이 마당 한켠에 돌절구가 있어서 쌀가루, 콩가루를 방망이로 찧었습니다. 물에 불린 콩을 맷돌로 갈아서 두부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1980년대 까지 농촌은 집집마다 농경 생활을 하며 자급자족하던 시대에 우리는 자랐습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가족이 함께 살며 일을 해야 가능한 일이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살았습니다. 현대의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도로에 시멘트 포장을 하고 농업인이 농사 대신 산업전선에 뛰어들면서 농경생활은 점차 멀어졌습니다.
어른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초가집 마루에 앉아서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의로운 형제 조각공원은 잠시 쉬어갈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얼굴에 사과 스티커를 붙이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축제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예산 옛이야기축제 분위기를 한 것 돋구기 위해 멀리서 노현희 방송탈랜트와 그녀의 어머니가 명사 초청으로 방문했습니다. 특히 예산 황선봉군수님께서 오셔서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시간을 단축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도입한 선진 문명이 편리한 생활에는 공헌했지만 그 문명을 누리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더 바쁜 현실입니다. 지금 농촌은 양부모가 거의 다 돈 벌러 가고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갑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어른들 손잡고 나와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자긍심과 애국심을 키웁니다. 다음해에는 행사 주제에 맞는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주고 옛것을 지켜가는 우리 민족의 다채로운 행사로 발돋움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한복을 곱게 입은 옛이야기축제 행사 사진이 담긴 기사를 인터넷에 게재 함으로써, 전 세계인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