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20회 이상의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광주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도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덕남정수사업소에 위치하고 있는 수질연구소 김종민(39) 실무관(행정주사보)은 수도물 관련 업무에 종사한 지 15년차의 베테랑이다.
1992년 광산구청 송정3동사무소에서 수도 검침원으로 공직생활에 발을 내디딘 김 실무관은 2000년 행정직 특채에 합격, 상수도사업본부 서남부사업소에서 본격적인 수도 행정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서남부사업소가 2003년 서부와 남부로 개편됐을때 서부사업소에 남았던 김 실무관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에서 1년 근무를 마치고 올해부터 덕남정수사업소내 수질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17명의 연구사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수질연구소의 주된 업무는 광주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도물 공급이다. 이를 위해 수도물의 원수인 동복호와 주암호 수질검사, 덕남정수장을 비롯한 광주시내 4곳의 정수장 수질검사, 일반 가정의 수도꼭지 수도물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 실무관은 "수도꼭지 수질검사의 경우 매월 120회 이상 실시해 시민들에게 공표하고 있다"며 "깨끗한 수도물 공급을 위해 동복호 조류 번식과 갈수기 수질 보호에 가장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 대도시 중 유일하게 원수 전용 댐을 갖고 있는 등 광주 수도물은 언제 어디서나 그냥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며 수질연구소는 안전한 수도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