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태우고 물안계곡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둠이 깔리고 그토록 오고 싶었던 자유학교 물꼬에 도착했습니다-영동 시내에서 자연에서 배우고 자라는
15살 산골 아이 하다를 만나 함께 왔습니다
여기도 곶감이 먼저 반겨줍니다,하다가 만든 곶감입니다
누구를 위해 차린 밥상인가요,우리의 옥 교장님이 손수 만든 꿀떡보다 맛있는 요리
자자 밥 뭅시다요
여자가 하늘인 줄 알았는데,,,
우이도에서 공수해 온 조개로 디피를 하셨네요
꽃잎도 띄우고요
내 묵을것도 엄는데 뭘 나눠먹어,,ㅎㅎ
은행과 호두
옛날 국민학교 댕기던 시절 생각납니다
손부터 녹이고
산골 아이 하다가 11살 쯤에 붓글로 썼다네요,도대체 하다가 못하는 건 모얌.
호두 껍질로 만든 옥 샘의 모빌
요건 노르웨이에서 가져 왔다네요
우리들의 노래와 이야기가 있는 밤
기숙사가 있는 달골-요기가 모두 완공되면 학교도 이쪽으로 이전을 한다네요,
여인의 힘으로 혼자 이일을 한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참 교육을 실현하는 옥 영경 선생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많은 도우미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주신답니다,
나도 언제던 오라는데,지가 워낙 생기서 인기가 많다보니,,ㅋㅋ
걸어서 십오 분 거리에 학교가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요,그래서 하다가 저래 맑을까,맑고 고운 것만 보고 자라니..
하다야 이뿌게 찍어
학교종이 땡땡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