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우일신...그런데 저는 한자 숙어 쓰는 걸 꺼립니다...

[신세계일본어 043-218-7108]

現状維持では後退するばかりである。

번역) 현상유지는 후퇴의 다른 말이다.

'현상유지'란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겠지요.

여하튼, 우리 인간에게는 멈추어 움직이고 싶어하지 않는 본능

같은 게으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현재의 상태가 안

락한 듯 느껴진다면, 그리고 어쩌면 변하지 않을 듯 느껴진다

면, 우리의 게으름은 끝을 모릅니다. 하루, 또 하루, 그렇게

자신을 죽여가며 살게 됩니다. 유한한 생명이므로 막연히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생의 끝을 향해 멍하니 가고 있는 것

이므로 저는 '자신을 죽여간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인간은 게을러지는가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큰 이유 중 하나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하고 요렇게 하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그림이 없는 것입니다. 내일 어떻게든

되겠지, 오늘이 그대로 이어지길 바라는 것은 참 즐겁지만

비극적인 낙관입니다. 늘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려 노력하는

사람은 게을러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할 일을

정확히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신세계일본어에

나오시는 여러분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입니다.

어쨌거나, 인용한 월트 디즈니의 말을 듣지 않다가 무너졌거

나 무너져가고 있는 기업들을 우리는 참 많이도 목도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에게 투자해야 할 것은 물질적

인 것이 아니라 지식이고 지혜입니다. 이제는 벤츠 S클래스

타고 다닌다고 존경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

다. 가치 있고 투자해야 할 것은 새로운 것을 고안하고 발견

하고 구상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세계일본어>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존버하며 여러분

과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