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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를 통해 제 자신이 사랑받는 그 느낌이 좋아 힘든일이지만 즐겁게 할수 있었습니다.
사용하실 분들이 좀 더 편하게, 난로와 정을 나누며, 사용하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었습니다.
사용자에 대한 배려,난로를 만들때 항상 염두해 두는 덕목입니다.
아내로 부터 듣는 이런 불평들이 제 난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하게 되시지는 않을까?
분양보낸 돼지난로들이 제역활을 하는지, 혹 천덕꾸러기나 애물단지가되어
방치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고 하나둘씩 보내질때 마다 걱정도 하나둘씩 함께 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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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만들어졌던 모델3번 돼지난로는 지금의 플라잉2의 기본 모태가 되었던 모델입니다. 고인이 되신 영원님께서 제게 영감을 주시어 탄생된 플라잉2는 그분이 제게 남겨주고 가신 선물입니다. 생전에 지키지 못한 약속 사후에 다하긴 하였지만 안타까운 마음은 늘 가슴을 시리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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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직막으로 만들어진 영원님의 선물까지 가장 많은 사연과 인기 있었던 모델입니다. 이 모델을 개량하여 보급형 돼지난로로 두번째'돼지난로 만들기' 행사를 열 생각입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고 장소,동력,숙식문제,도우미등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행사 규모는 50명 정도가 참여 할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
어느새 난로는 제게 행복이고 가족이고 제 인생이 되어 버렸습니다.
좋은 인연을 맺게 해주고 수현이라는 큰 축복도 함께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감사함에 일하다 문뜩 문뜩 눈시울을 적시곤 합니다.
난로의 따스함은 가족을 난롯가로 모이게 합니다.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며 난로에서 만들어지는 간식을 함께 나누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문이 열리고 행복감에 젖어 듭니다.
이런 저의 경험을 행복난로에 가득담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온 모델이 오븐형 모델들입니다.
엄마돼지가 아기돼지를 업고 있는 모양같습니다.
오븐형 난로의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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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대만 만들어진 모델이지만 지금도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모델입니다.
지금 파랑골에서 사용하는 난로도 바로 오븐형 첫 모델입니다.
초기 오븐형 모델이라 화구도 작고 문여는 방식도 구형이며 단열처리도 안된 화실에
많이 미흡하지만 파랑골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 모델에 날개를 달아 전년도 나는 난로다 행사에서 대상을 받았던 모델
'플라잉'이 탄생하였습니다.
플라잉은 기념작으로 오직 한대만 만들어 경매되었고
이후 오븐형은 개선된 모델로 10대가 추가로 분양되어 나간후 단종되었지만
이달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켜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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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촛점없는 눈으로 생각에 잠길때 수정란 하나가 자궁에 착상하듯
새로운 난로 구상이 머릿속에 떠오르면 자리를 잡고 커가기 시작합니다.
점점 커져가는 태아처럼 머리가 무거워 질때쯤 컴퓨터 앞에 앉아 캐드작업을 시작합니다.
부실한 허리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것은 가장 큰 고통입니다.
일을 할때 보다 더 한 허리 통증때문에 가장 싫어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감내해야 실물을 만들어 내기에 참고 지루한 선들과 칫수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제가 이 작업을 할 때 파니아님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신경이 곤두서고 아이들이 옆에 오는것도 싫을 정도로 제겐 힘겨운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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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2의 설계작업은 제작년 겨울부터 시작되어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치수를 바꾸고 일부 설계도 바꾸고 한대 한대 매번 새롭게 변경되는 캐드 작업을 병행해야
하기에 더디고 버리는 재료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플라잉2는 120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며 치수하나를 변경하면 딸린 부품 4~8개도 함께 바뀌어 캐드작업을 제작중에도 수시로 해야만 하는 고된 작업입니다
플라잉2는 지금까지 7대가 제작되었고 첫작은 '프론티어'로 조립완성도가 모자라
판매치 않고 제 작업실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잉2 품평회를 치른 '미드미','태양의 정원','리틀플라잉','녹차나라','양보',
완주행사에 전시되었던 '하림가'까지 같은 모델명 플라잉2를
사용하지만 각각의 고유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비가 자식에게 이름을 지어주듯 만드는 내내 이름을 곰곰히 생각합니다.
모두 같아 보이지만 저만 아는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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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플라잉은 한가지 사이즈로 통일되고 동일하게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제작중에 새로운 아이디어나 디자인이 생기면 개선을 위해 언제든 변경될수 있습니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많은분들께 행복난로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설계부터 완성까지 저 혼자 해야 하기에 모든 주문을 다 받아 드릴수 없는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난로는 제게 '행복','가족', '인연' 이라는 세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단지 돈벌이 수단이 아니기에 지금의 더딘 방식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몇몇 분들은 양산방법을 연구하거나 공장을 차리라고는 하지만 행복난로는
제품 개념이 아니기에 처음의 마음 그대로 행복마을 가족과의 '인연맺기' 방식으로
행복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자칭 '스토브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작품 난로를 추구 하고는 있지만
서민을 위한 보급형 돼지난로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좋은 날, 좋은 분들과 인연이 닿으면 돼지난로 만들기 행사를 통해
직접 만들어 보실수 있는 기회도 드리고자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도움을 주실분이나 좋은 의견있으시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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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다하는 날까지 늘 처음처럼 한결같고 싶습니다.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것은 너무도 감사한 일이오나
지금까지의 제 삶에 변함이 없기를 바랍니다.
방문보다는 가급적 카페를 통해 교류를 하고 싶고
주문을 왜 안받냐고 노여워 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소중한 인연이면 저와 행복난로를 통해 그 인연은 반드시 맺어질 것이며
여리디 여린 파랑골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마음을 흔들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조금만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파랑골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난로가 미소로 행복을 전할수 있도록 고운 향기를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난로 행사계획있으시면 도우미든 도와드릴일있으면돕고싶습니다 오늘 다시보기로 인간극장을 건너뛰었던부분까지 자세히봤습니다 카페들어와서 난로이야기읽어보고 글을 씁니다 평택사는 박성철입니다 고향이진도라서보배의섬으로 바꾸고싶었습니다 전직은 용접을 잘합니다 철일을좀했습니다 지금은 야시장순대 떢볶이튀김장사를이동하며하고있습니다 순대국을좋아하나봅니다 경호씨가요?기회있으면 한관가져가고싶습니다 저는 아파트라난로는필요없지만 행사때 사는모습이정겨워제가별일없으면도으고싶습니다3키로용접기도있습니다 경호 소영씨 지원수현 아가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미 마음엔 보배가 가득하신 분이십니다.도움 주시고자 하시는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도 처가집이 진도입니다. ㅎㅎ
인근 음성 원남에 사는 여우골 농원 입니다 행복난로에 대한 열정 사랑 하는 마음이 읽혀집니다 아이들 하고 행복한 생활 계속되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이제 봄이네요 경첩이 지나니 날씨도 좋아지내요 새싹이 돋는 파랑골 희망이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그런데 저기 플라잉 난로의 날개의 용도는 뭐지요 ..??????????????????????
오븐문입니다.양쪽으로 열립니다.
예술이란 필요한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갖고 싶은것을 만드는 것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 정말 행복을 가져다 줄것 같은 돼지의 모습에서 해학적인 한국미가 보이네요^ ^ 모락모락~ 군고구마 향기가 저에게도 다가오는듯 합니다^ ^
소박하시고 순수하신 파랑골 식구들~~~ 그저 멀리서 행복을 ...사랑을 나눔합니다.
난로가 주는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데 인간극장을 보게 되었어요. 몸과 마음이 같음은 언몸이 녹으면서 마음도 따뜻해 진다는걸 알고 부터 예요. 기다리면 저게도 기회가 올까요????
멋진 난로 감사히 보고갑니다.^^
진짜 멋집니다
예술품입니다
저도 꼭 피그로 장만하고 싶네요^^
가슴따뜻한 파랑골이야기 방송으로 잘보았읍니다 늘아름다운마음과 작품으로보여주세요
작년 1월달에 방영한 인간극장 재방송을 보고 정말 사람사는 냄새가 물신풍기는 옛날 어릴적 시골살이가
생각나 글을 남깁니다. 훈훈하고 정겹게 사시는 파노님 감사합니다
먹먹!
3년전..
화목보일러를 5년간 사용하던 "아랫밤티마을"에서도 밤 보따리를 쌌지요
남의 차 얻어타고..
혹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는 새벽마다 아내를 떨지않게 해야지..
오늘새벽에도 18만원짜리 양철화목난로에서는 냉갈(연기)이....
실패한 곳으로 다시 돌아갈까 합니다..
화목난로는 제게 유일한 "희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