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강○○ | 직렬 | 검찰직 |
수험기간 | 2020.10월~2023.4월 |
1. 한걸음더 장학생 선발이 수험 생활에 미친 영향 및 변화
목표해왔던 7급 시험에서 2차례 낙방을 하고, 제 자신에 대한 확신 없이 9급 시험을 준비해오던 상태에서 ‘한걸음더’ 장학생 선발은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불합격’ 이라는 글자 대신 장학생 ‘합격’ 통지 메일은 남은 수험기간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걸음더 장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앞으로의 공부계획과 공무원 시험 지원 동기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면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역량과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확신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힘든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공부할 수 있었고, 반드시 ‘한걸음더’ 장학생 합격수기를 작성하겠다는 의지가 수험생활 완주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확신과 한걸음더에 합격수기를 작성하겠다는 결심으로 꿋꿋이 이겨냈습니다.
2년이 넘는 수험 생활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걸음더’ 장학금으로 독서실비와 교재비 등을 충당하여 남은 기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공부 팁
▶ 항목
1) 점수 향상에 성과를 낸 공부 방법 및 계획
기본서 회독에 집중했던 지난 2년의 공부방법이 공무원 시험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한 후, 기출문제에서 틀린 부분을 위주로 기본서를 보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작년 7급 시험에 떨어진 후, 9급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6개월뿐이었기 때문에 기본서 회독보다는 기출을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형법과 형사소송법은 어느 정도 기본기를 잡아놓았기 때문에, 6개월 중 4개월 동안은 국어, 영어, 한국사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① 국어의 경우, 선재쌤의 강의와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2023 선재국어 all-in-one 2배속 강의 -> 기출강의 ->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 나침판 -> 실전 모의고사
2배속 강의로 빠르게 개념을 익힌 다음에 바로 기출강의와 회독을 진행했습니다. 기출강의는 1회독 때만 들었고, 이후엔 교재로만 회독을 하였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기출 회독은 5회독 하였습니다.
이후, 나침판 모의고사를 구입하여 실전처럼 문제를 풀었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강의는 나침판 모의고사입니다. 나침판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보다 높은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출회독을 하면서 나침판 시험을 볼 때 60점-90점대를 왔다 갔다 하여 때로는 사기가 꺾였지만, 오히려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국어 시험 준비에 정말 도움이 되었던 커리큘럼입니다. 나침판에서 틀린 부분은 발췌하여 다시 강의를 듣거나 기출 교재에서 다시 풀어보는 형식으로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기출 회독을 문법 중심으로 회독했기 때문에, 제가 나침판에서 주로 틀린 부분은 문학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정마 교재로 문학 부분을 강의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시험 2주 전에는 실전모의고사 1회씩 풀면서 실전감각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② 한국사의 경우, 문동균 쌤 강의와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all-in-one 강의 -> 기출강의 1회독+기본서 -> 한국사 1/2 특강+ 기출 2회독+ 기본서 -> 한국사 1/4 특강+ 기출 3회독 -> 한국사 1/4 특강 (4회독) -> 한국사 1/4 특강 (5회독) -> 한국사 필기노트 전 범위 회독 (6회독, 하루 전)
한국사의 경우, 2년 전에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준비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9급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는 다소 지엽적인 부분도 출제되어 왔기 때문에, 한국사 필기노트를 반복하여 회독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필기노트를 혼자서 회독하는 방식보다는 강의와 함께 회독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 강의를 들으며 필기노트를 회독했습니다. 시험 하루 전에 필기노트 전 범위를 다 볼 수 있도록 회독하면서 내용을 줄여나갔습니다.
③ 영어의 경우, 어휘/독해/문법/생활영어로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매일 동기 하프모의고사를 봐서 영어 문제 풀이 방법을 잊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심우철 쌤이 운영하시는 스파르타에 참여하여 매일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어휘의 경우, 보카3000 교재를 5회독 했습니다.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계속 잊어버리는 어휘의 특성상, 매일 1시간동안 단어를 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회독 때엔 3일분을 암기하였고, 2회독 때부터는 5일분씩 암기했습니다.
독해의 경우, 심우철 쌤 교재와 강의로 독해 부분을 공부했습니다. 심우철 쌤께서 알려주신 독해법을 체화하여, 문제당 1~2분을 쓰도록 노력했습니다.
문법의 경우, 손진숙 쌤 기본 문법 -> 손진숙 900제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영어의 다른 영역보다 문법 부분이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문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 초기 4개월 동안은 매일 문법 공부를 했고, 이후부터 시험 직전까지는 2일에 1번씩 취약한 부분들 위주로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생활영어의 경우, 심우철쌤 이만알 스파르타에 참여하여 수험기간 동안 생활영어를 끝까지 붙잡고 갈 수 있었습니다.
④ 형법과 형소법의 경우, 기출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다가 틀린 문제만 반복적으로 회독하여 완벽하게 기출에 나온 판례들은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최신판례 교재를 3회독 하여 새로운 지문에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보면서 현장에서 각 과목당 10분을 소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내가 선택한 회독 방법
1회독은 강의를 들으면서 하고, 2회독부터는 총 페이지를 30일분으로 나눠서 회독하고, 3회독은 총 페이지를 15일분, 4회독은 7일분, 5회독은 3일분으로 나눠서, 시험 직전에는 1일에 1과목씩 마지막으로 회독했습니다.
3) 나만의 단권화 노하우
기출문제 중에 틀린 부분을 요약서에 기재해두고, 각 틀린 횟수마다 형광펜을 다르게 정하여 점차적으로 내용을 줄여 나갔습니다. 3번 틀린 문제는 연보라색 형광펜, 4번 틀린 문제는 초록색 형광펜, 5번 틀린 문제는 노란색 형광펜을 사용하여 쉽게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공부법
저는 관리형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이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 동안에는 영어 단어를 외웠고 점심시간에는 한자성어를 외워 공부 시간에는 집중력을 요하는 이론 공부를 하였습니다.
3. 생활 관리 팁
▶ 항목
1) 생활 방식
‘한걸음더’ 장학금으로 관리형 독서실을 다녔기 때문에 지각하지 않는 이상 매일 같은 루틴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는 선재어플로 한자성어나 맞춤법 등을 공부했고, 부족한 강의를 틀어놓고 자기도 하였습니다.
2) 건강 관리
매일 비타민을 꼭 먹고, 11~12시간을 앉아서 공부했기 때문에 최소 30분 이상은 걸어 다니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말에는 근처 공원이나 운동장에 가서 운동을 1시간씩 하였습니다.
3)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마음가짐
힘든 순간일 때마다 제가 왜 공무원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하여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또한 공부하기 벅찬 순간에는 합격 수기를 보면서, 나중에 제가 합격수기를 쓰는 상상을 하며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여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