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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멸종한 원숭이일 것이라고 판단하는 과학자들이 훨씬 더 많다. |
현 인류의 최초 조상으로 인정되는 중간 단계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이다. ‘오스트랄로’는 남쪽을 의미하는 라틴어와 원숭이를 의미하는 그리스어가 합성된 말이다.
1913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원숭이를 닮은 두개골 뼈 조각들과 신체 일부 뼈 몇 조각이 발견되었다. 두개골의 용적은 매우 작았고 무릎 관절은 직립 보행이 가능한 구조라고 추정되어서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단계로 주장되었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이름도 붙게 되었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정황과 이 뼈가 발견된 지층의 연대를 근거로 350만 년 정도 전에 존재했던 6~7세 된 어린 여자 유인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두 번째 경우는 1925년 아프리카 타웅지역에서 용적 350cc의 두개골이 발견되고 치아 배열, 이빨 크기, 턱뼈의 크기를 비교하면서 보편적인 원숭이와는 다르다고 판단하여 또 다른 3세에서 6세가량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 주장된다.
이 주장들의 근거를 보면 너무나도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여겨지며, 현재 존재하거나 멸종한 다양한 원숭이의 뼈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멸종한 원숭이일 것이라고 판단하는 과학자들이 훨씬 더 많다.
필트다운인
1962년 필트다운인은 결국 사람 두개골 몇 조각과 오랑우탄의 턱뼈, 침팬지의 어금니를 사용한 사기행각이었다. |
1912년 영국에서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단계라고 주장하는 필트다운인이 지질학회에 보고되었다. 영국 필트다운의 채석장에서 5년여 간 두개골 몇 조각과 턱뼈 조각, 2개의 어금니 뼈가 수집되고 이들을 근거로 필트다운인의 두상이 추정 복원되었다. 이 구조의 특징은 두개골의 크기는 현대인과 동일하며 입 부부는 원숭이와 흡사하게 앞으로 돌출되어 있다. 즉 원숭이의 특징과 현대 사람의 특징이 한 개체 내에서 선명하게 확인되기 때문에 필트다운인은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단계라고 주장되었다.
그러나 이 뼈들의 연대측정 결과 각 뼈들의 연대가 일치하지 않았으며, 턱뼈에는 줄로 깎은 흔적과 염료를 뿌린 자국이 확인되면서 1962년 필트다운인은 사기극임이 판명되었다. 결국 사람 두개골 몇 조각과 오랑우탄의 턱뼈, 침팬지의 어금니를 사용한 사기행각이었다.
자바인
자바인 또한 증거가 불충분하면서 조작의 혐의가 매우 짙은 발표로 인정되고 있다. |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자바인이다. 1891년 네덜란드의 의사 듀보아는 당시 네덜란드령이었던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서 사람과 원숭이의 중간단계라고 추정되는 뼈 조각들을 발견하고 자바인이라고 명명했다.
1891년 900cc 용적의 원숭이 두개골과 흡사한 뼈 조각을 발견한 후, 1년 뒤인 1892년 15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현대인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대퇴골을 발견한 후, 이 두 개의 뼈를 한 개체에서 나온 것처럼 발표하면서 진화의 증거로 발표했다. 이 또한 증거가 불충분하면서 조작의 혐의가 매우 짙은 발표로 인정되고 있다.
결국 지금까지 발견된 유인원의 화석을 종합해 보면 원숭이의 뼈이든지 사람의 뼈이든지 중간단계라고 주장할 수 있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중간단계라고 주장되는 경우는 공히 모두 몇 조각의 파편들이다.
결국 지금까지 발견된 유인원의 화석을 종합해 보면, 원숭이의 뼈이든지 사람의 뼈이든지 중간단계라고 주장할 수 있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 |
2. 현대 진화이론: 돌연변이
현대 분자생물학 및 유전학에 기초를 둔 현대 진화이론의 기전을 생각해 보자. 초파리를 예로 설명해보면 한 초파리에서부터 많은 수의 자손이 생긴다. 그 자손 중 한 마리에서 유전적 변이(돌연변이)가 발생하였고 이러한 유전자의 변형으로 인해 이 개체는 다른 개체들보다 자연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개체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어느 날 또 자손들 중에 자연환경에 유리한 유전적 변이가 생겨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형태로 진화한다는 이론이다. 이러한 유리한 방향의 유전적 변이가 축적되면서 중간형태의 단계를 넘어서서 다른 종의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 진화론의 핵심이다.
현대 진화론의 핵심은 유리한 방향의 유전적 변이가 축적되면서 중간형태의 단계를 넘어서서 다른 종의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초파리의 경우 과학자들이 유전자의 역할과 생명 현상을 연구하는 매우 중요한 실험 대상으로 현재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초파리에 수없이 많은 돌연변이를 인위적으로 일으켰고 그 결과 항상 불안정한 형태의 초파리를 생산해냈다. 눈 색깔과 기능의 저하, 날개 모습의 파괴, 다리 숫자의 변화 등 돌연변이의 결과는 항상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났지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타난 경우는 하나도 없다. 즉 이것은 현재의 유전 형태가 가장 완벽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돌연변이의 결과는 항상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났지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타난 경우는 하나도 없다. 즉 이것은 현재의 유전 형태가 가장 완벽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
3. 과다한 돌연변이가 일어난다면?
세포 내에 유전자의 변이가 일어날 경우 세포는 과연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자. 첫 번째, 세포 내에는 유전자의 손상 정도를 감시하는 엄청나게 엄격한 경계시스템이 항시 작동하고 있다. 그래서 세포가 유전자의 손상을 초래하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서 유전자의 변이가 생기면, 세포는 그 변화를 즉시 감지하고 돌연변이를 복구한다. 이에 관한 연구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감시 및 보호 체계를 현대과학자들이 발견하고 있다.
세포 내에는 유전자의 손상 정도를 감시하는 엄청나게 엄격한 경계시스템이 항시 작동하고 있어, 유전자의 변이가 생기면 즉시 그 변화를 감지하고 돌연변이를 복구한다. |
두 번째, 유전자 변이 감시 및 복구 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극도로 해로운 환경에 세포가 노출된 경우, 그로 인해 유전자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 세포는 스스로를 죽여서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 즉 이렇게 손상된 유전자를 가진 세포가 살아남아서 전체 생명체에게 유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세포가 철저히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유전자 변이 감시 및 복구 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극도로 해로운 환경에 세포가 노출된 경우, 세포는 스스로를 죽여서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 |
세 번째,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경우를 벗어나는 경우가 딱 한 가지 존재하는데 그 세포는 암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다. 암세포는 자신의 입장으로 보면 무한 증식을 하기 때문에 유리한 것처럼 보이나 전체 생명체를 결국은 죽음으로 끌고 가서 이 유전자를 가진 세포의 번식을 영원히 종식시키는 또 다른 유전자 보호 기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경우를 벗어나는 단 한 가지 경우는 바로 암세포뿐이다. |
진화론에 의하면, 간단한 하등동물로부터 복잡하고 정교한 고등동물로 발전하기 때문에 유전 정보량도 증가하는 것이 마땅하다. 2000년대부터 세포 전체의 유전자 및 정보량을 분석하는 작업(유전체 프로젝트)이 가능해지면서 놀라운 사실들이 발견되었다. 즉 사람과 쥐의 유전자 수가 비슷하며 다양한 생명체의 유전 정보량이 진화의 발전 단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일 밝혀진 것이다.
지금까지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생명체가 우연히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과 한 종으로부터 다른 종의 생명체가 우연히 발생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확한 증거는 하나도 없다. 앞에서 밝힌 대로 결국 다윈의 진화론은 단지 과학적으로 위장된 자연주의 철학에 지나지 않으며, 과학적인 방법에 의하여 증명된 이론이 절대로 아닌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과학적인 방법에 의하여 증명된 이론이 아닌, 오히려 과학적으로 위장된 자연주의 철학에 지나지 않는다. |
진화론은 이렇듯 뚜렷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마치 이것만이 생명기원의 관한 유일한 설명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교육받고 있다. 그러나 진화론의 수많은 문제점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상당수의 과학자들은 이제 하나의 대안으로서 지적설계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지적설계이론은 어떤 특정 종교를 지지하는 이론이 아니라 충분히 과학적인 증거를 갖고 있는 설득력 있는 이론으로서 진화론의 대안으로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
진화론의 수많은 문제점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상당수의 과학자들은 이제 하나의 대안으로서 지적설계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
4. 정리
진화론은 영적인 눈으로 볼 때, 결국 과학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부정하는 하나의 이론이자 사상이다. 진화론이 공격하는 주된 대상은 무엇인가? 바로 창세기이다. 즉 진화론은 ‘창세기는 시적 표현이다’, ‘6일 창조는 신화일 뿐이다’ 등의 주장으로 창세기를 불신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성경 전체의 권위를 서서히 부정하게 만든다.
헌데 창세기는 어떤 성경인가? 죄, 죽음, 영생, 안식, 결혼, 메시야 등장의 예언 등 성경의 가장 중요한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육지, 공중, 해양의 모든 생물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사실 역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어째서인가? ‘종류대로’라고 반복하심으로써, 바로 진화론의 잘못된 가르침을 부정하고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선포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11,12)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2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24,25)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창6:20)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창7:14)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창8:19) |
part.Ⅱ
1. 생명기원의 가설(진화론과 창조론)
생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관한 가설은 여러 가지가 존재할 것 같지만, 실은 우연히 만들어지든지 혹 창조되든지 이 둘밖에 없다. 생명체가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가설이 바로 ‘진화론’이다. 아무런 목적이나 방향이 없이 아주 간단한 생명체가 만들어졌고, 자연 환경에 적응하면서 점진적으로 복잡하고 정교한 상위 단계의 생명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이론이다.
반면 우연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는 초자연적인 다른 존재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믿는 이론이 창조론이며, 그 근거는 성경의 창세기 말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에서 찾을 수 있다.
2. 진화론과 창조론에 관한 편견
일반적으로 이 두 가지 이론을 바라보는 시각에 관한 편견이 있다. 즉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는 것과 창조론은 한 종교의 주장이라는 편견이다. 이 시간은 이러한 편견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정확한 시각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3. 진화론의 기본 개념
진화론은 1859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라는 저서를 통해 체계화되고 집대성되었다. 인류 역사에서 이 저서만큼 사람의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경우는 드물며, 이는 인류 및 모든 문명의 시작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이론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저서에서 다윈은 생명체는 우연히 발생하며 자연선택에 의해 그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개체가 살아남으면서(적자생존) 진화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모든 생명체는 하나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서 자연에 적응하면서 생명체의 종이 다양해진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이러한 종의 발전은 아주 점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진화의 필수적인 조건으로 엄청나게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진화론은 모든 생명체가 하나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서 자연에 적응하면서 생명체의 종이 다양해진다는 이론이다. 그리고 이러한 종의 발전은 아주 점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진화의 필수적인 조건으로 엄청나게 긴 시간이 요구된다. |
4. 진화론을 교회에서 다루어야 하는 이유
진화론은 생명 발생에 관한 과학적인 내용인 것 같고, 더 자세히 말하자면 생물학적인 이론인데 이러한 내용을 왜 교회에서 다루어야만 하는가? 이 또한 우리가 분명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점이다.
현대 사회에서 진화론은 물질문명 발전을 대변하는 건전한 이론으로 포장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그 실질적인 열매들을 보면 이 논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을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행해진 인종 청소, 인종 차별, 그로 인한 무수한 인명 살상, 더 나아가서 낙태와 같은 행위, 과도한 생존 경쟁들의 깊은 뿌리에 진화론 사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인간 또한 동물에서 진화되었기 때문에 동물의 수준에 불과하고, 적자생존의 개념의 영향으로 힘이 있는 자가 약한 자를 제거해도 된다는 이론의 근거를 진화론이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진화론에 의하면 인생의 주인은 결국 나 자신이 되며, 절대적인 규율이 있을 수 없고 또한 그로 인해 삶의 목적은 쾌락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는 타락과 범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화론은 인간 역시 동물에서 진화되었기 때문에 동물의 수준에 불과하고, 적자생존의 개념의 영향으로 강자가 약자를 제거해도 된다는 이론의 근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인생의 주인은 결국 나 자신이 되고, 절대적인 규율이 있을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삶의 목적은 쾌락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는 타락과 범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
반면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는 창조론에 의하면,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닌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절대적으로 따라야 할 선한 규율인 성경이 존재하며, 우리 삶의 목적은 쾌락의 추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이해하고 그 소명을 따르는 것이다. 이렇게 두 이론에 근거한 세계관과 가치관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진화론에 관해 정확하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
5. 과학과 생명체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고 또 생명의 기원을 다루는 이론이기 때문에 ‘과학’과 ‘생명체’에 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과학을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다음의 일련의 과정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규정하곤 한다.
먼저,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관한 ‘가정’을 세우고, 이 가정이 타당한지를 ‘실험’하거나 ‘측정’하여 이 ‘가정’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이제 ‘이론’의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이 어떠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측정방법에 의해서도 변하지 않는다면 이 ‘이론’은 ‘법칙’으로 발전하게 된다. 즉 과학은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론이다. 예컨대 만유인력의 법칙은 관찰가능하고 측정가능하며 다양한 방법에 의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법칙이다.
진화론은 이론의 단계이지 누구도 진화 법칙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엄격히 말하자면 과학적인 내용이 아니라 자연주의 철학에 가까운 사상이다. |
반면 진화론은 이론의 단계이지 누구도 진화 법칙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또한 진화론은 자연 현상을 관찰하거나 실험을 통해서 세워진 이론이 아니라, 현재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다양성을 근거로 과거에 일어난 일을 추정해서 세워진 이론이다. 따라서 엄격하게 말하자면 과학적인 내용이 아니라 자연주의 철학에 가까운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생명체의 복잡성과 정교함이란 인간의 어떠한 상상력으로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이며, 또한 자연과학이 발전하면서 생명체에 관해 알면 알수록 그 신비스러움은 더해가므로, 인간이 생명 신비에 관하여 모르는 면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다.
6. 진화과정의 3단계
생명체가 우연히 발생해서 다양한 고등 생명체로 진화하는 과정을 3단계로 분류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또한 이러한 개념들이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생물학 교재에도 소개되고 있다.
즉 첫 번째 단계는 무기물에서 생명체가 필요로 하는 유기물질로 발전, 두 번째 단계는 다양한 유기물질들이 모여 가장 원시적인 세포로 발전하는 단계, 마지막으로 이러한 단세포들이 모여서 복잡한 다세포 생명체로 발전하는 단계이다. 이러한 단계들에 관해서 현재 한국의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에서 소개되는 내용들을 간단히 살펴보면서 진화론의 문제점을 이해하고자 한다.
생명체가 우연히 발생해서 다양한 고등 생명체로 진화하는 3단계 ①무기물에서 생명체가 필요로 하는 유기물질로 발전 ②다양한 유기물질들이 모여 가장 원시적인 세포로 발전하는 단계 ③이러한 단세포들이 모여서 복잡한 다세포 생명체로 발전하는 단계 |
무기물이 우연히 유기물질이 될 수 있는가?
이 사실을 증명했다고 주장하는 아주 유명한 실험이 있다. 1953년 시카고 대학의 스탠리 밀러는 유리관 속에 아미노산(생명체가 필요로 하는 가장 기초적인 유기물질)의 원료가 되는 몇 종류의 무기 기체(수증기, 메탄, 암모니아, 수소 가스)를 유리관 안에 넣고 2주일간 전기 방전을 했다.
이후 이 기체들을 급격히 냉각하여 액체를 만들고 이 액체를 분석한 결과 이 액체 안에서 2~3종류의 아미노산이 발견됨을 논문으로 보고했다(모든 생명체는 20가지 아미노산을 필요로 하고 사용한다). 이후 이 실험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진화의 첫 단계를 증명한 실험으로 해석되었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생물 교재에서 소개되고 있는 유명한 실험이다.
그러나 이 실험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몇 가지의 중요한 문제점을 발견한다. 첫 번째, 현재의 대기를 이용해서 동일한 실험을 수행하면 대기에 존재하는 산소로 인해 아미노산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원시 지구의 대기에 산소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다.
두 번째, 아미노산 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와 청산가리와 같은 독극물도 함께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독극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는 어떠한 생명체도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라는 사실이다.
결국 이 실험은 철저하게 설계되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스탠리 밀러 자신 역시 훗날 이 실험을 통해서 생명체의 발생을 설명한다는 사실은 동화와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간단한 물질이 복잡한 물질로 우연히 변한다는 사실은 ‘열역학 법칙’에 위배된다. 결론적으로 무기물질이 복잡한 유기물질로 우연히 만들어진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으며,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추정이다. 진화론은 이러한 토대 위에서 시작되는 이론이다.
스탠리 밀러는 훗날 이 실험을 통해 생명체의 발생을 설명하는 것은 동화와 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간단한 물질이 복잡한 물질로 우연히 변한다는 사실은 ‘열역학 법칙’에 위배된다. 결론적으로 무기물질이 복잡한 유기물질로 우연히 만들어진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으며,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추정이다. |
유기물질이 우연히 한자리에 모여서 자가 복제가 가능한 정교한 세포를 형성할 수 있는가?
두 번째 단계는 유기물질이 우연히 존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적게는 수백 종류의 유기물질들이 우연히 한 자리에 모여서 자가복제가 가능한 정교한 세포를 형성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사건이 우연히 만들어질 수 있는 확률은 수학자들이 최저로 계산해 보면 거대한 여객기의 모든 부품이 분해된 채 회오리바람으로 빨려 올라가서 정상적 기능을 하는 여객기로 재조립되는 확률보다 낫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유기물이 모여서 원시세포로 이루어졌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유기물질이 우연히 존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적게는 수백 종류의 유기물질들이 우연히 한 자리에 모여서 자가복제가 가능한 정교한 세포를 형성할 수 있는 확률은 거대한 여객기의 모든 부품이 분해된 채 회오리바람으로 빨려 올라가서 정상적 기능을 하는 여객기로 재조립되는 확률보다 낫다. |
원시세포가 자연에 적응하면서 복잡한 고등생명체로 진화할 수 있는가?
세 번째 단계는 원시세포가 자연에 적응하면서 복잡한 고등생명체로, 다양한 종으로 진화할 수 있는가? 이 부분이 우리가 흔히 듣고 있는 진화의 내용이다. 진화론에 의하면 물속의 생명체가 진화해서 물 밖으로 나오면서 다양한 육지 생명체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 한 증거로 7000만 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는 실러캔스의 화석을 들고 있다. 이 화석을 복원해 보면 특이한 사항이 지느러미들이 몸 밖으로 돌출되어 있고 꼬리 또한 다른 물고기보다 더 길게 돌출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진화론은 실러캔스가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하는 중간단계라고 주장하면서, 물속의 생명체가 진화해서 물 밖으로 나오면서 다양한 육지 생명체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
이러한 구조적 형태에 근거해서 진화론자들은 실러캔스를 물고기가 물 밖으로 나오는, 즉 양서류로 진화하는 중간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돌출된 지느러미는 앞다리와 뒷다리로 변화하고 있고 꼬리는 양서류의 꼬리로 변하고 있어서, 이 실러캔스는 바다의 바닥을 길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1938년 인도양 마다카스카르 섬 해안에서 실러캔스 수십 마리가 생포되었고, 그 모습이 7000만 년 전의 오래된 화석의 모습과 정확하게 동일하다는 사실이 관찰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느러미의 해부학적 구조를 조사해 본 결과 양서류로 진화하는 어떠한 중간 단계의 구조도 보여주지 않았다. 또한 바다의 바닥을 기고 있는 물고기가 아니라 헤엄을 치는 한 종류의 물고기에 불과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실러캔스는 1억년 동안 진화하지 않은 특이한 예로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러캔스는 1938년 인도양 마다카스카르 섬 해안에서 수십 마리가 생포되었는데 그 모습이 7000만 년 전의 오래된 화석의 모습과 정확하게 동일했다. 뿐만 아니라 바다의 바닥을 기고 있는 물고기가 아니라 헤엄을 치는 한 종류의 물고기에 불과했다. |
조류는 육지 동물 중에서 다른 동물에 비해 그 구조가 가장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진화론자들에 의하면, 조류는 놀랍게도 파충류에서부터 진화해 왔으며, 그 증거로 시조새의 화석을 들고 있다. 이 화석의 특징은 완벽한 날개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날개의 끝에 발톱이 있고, 부리에 이빨이 있고, 꼬리뼈가 있다는 점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특징과 이 화석의 연대를 추정하여서 조류는 파충류에서부터 진화했으며 시조새가 그 중간단계라고 주장해온 것이다.
진화론은 조류는 파충류에서부터 진화했으며 시조새가 그 중간단계라고 주장했다. |
그러나 현재 타조의 경우 날개에 발톱이 있으며, 호에친이라는 새의 부리에도 이빨이 있다. 또한 많은 조류학자들은 시조새가 완벽한 날개를 가지고 있으므로, 중간단계가 아닌 완전한 새의 종류 중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진화론의 연대에 따르면 시조새가 발견된 더 오래된 지층에서 완벽한 새의 화석들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어서, 시조새가 새와 파충류의 중간단계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시조새가 완벽한 날개를 가지고 있으므로, 중간단계가 아닌 완전한 새의 종류 중 하나이며, 또한 시조새가 발견된 더 오래된 지층에서 완벽한 새의 화석들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어서, 시조새가 새와 파충류의 중간단계라는 주장은 그 설득력을 잃고 말았다. |
진화론자들은 화석을 통해서 과거에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는 진화의 과정을 설명해 보려고 하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수많은 화석을 구분해 보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그 진화론의 연대가 아무리 오래되더라도 현재 존재하는 생명체와 동일한 구조를 가진 화석들, 즉 실러캔스, 불가사리, 투구게, 은행나무, 올레미 소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다른 화석의 종류는 현재에 존재하지 않은 멸종된 생명체의 화석들이다. 가장 좋은 예가 공룡들의 화석이다. 또한 시조새 또한 멸종된 생명체의 화석에 불과한 것이다.
진화 단계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
지금까지 살펴 본 것처럼, 진화 단계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이렇듯 멸종해서 우리가 보지 못한 특이한 구조의 생명체의 화석과 다양한 추정을 통해 생명체는 우연히 만들어졌고 발전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내용이 바로 진화론이다.
7. 헤켈의 주장: 진화 재연설
이제 또 다른 개념의 진화론 주장들을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한다. 1898년 독일의 의사인 헤켈은 8종류의 동물들의 발생 초기 배아 그림을 비교하면서 그 배아의 모습과 구조가 매우 닮았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모든 생명체가 동일한 조상으로부터 진화되었기 때문에 그 발생 초기 구조가 비슷할 수밖에 없으며, 더 나아가서 한 생명체는 발생과정 동안 진화했던 모든 과정을 빠른 속도로 거친다고 주장했고 이 주장은 ‘진화 재연설’로 불린다.
진화 재연설: 모든 생명체는 동일한 조상으로부터 진화되었기 때문에, 그 발생 초기 구조가 비슷할 수밖에 없으며, 더 나아가서 한 생명체는 발생과정 동안 진화했던 모든 과정을 빠른 속도로 거친다는 주장 |
그러나 실제 배아의 사진과 헤켈이 그렸던 그림을 비교해보면 그 구조가 얼마나 다른지를 확연히 알 수 있다. 결국 헤켈은 1859년 발표된 다윈의 진화론에 매료되어 그 이론을 증명해 보려던 시도 끝에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된 것이다. 1997년 과학잡지 Science에 이에 관한 배경 설명이 상세히 폭로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중고등학교 생물교과서에는 헤켈의 주장에 영향을 받은 동일한 그림과 주장들이 여전히 실려 있고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소개되고 있다.
헤켈의 진화 재연설은 그가 진화론에 매료되어 그 이론을 증명해 보려던 시도 끝에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된 것이다. 1997년 과학잡지 Science에 이에 관한 배경 설명이 상세히 폭로되었다. |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진화론자들은 다양한 포유동물의 다리 구조를 비교해서 서로가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구조들을 상동기관으로 명명하고 진화의 증거로 내세웠는데 이 또한 주장일 뿐 어떠한 생물학적 생화학적 증거도 없다. 이 주장은 마치 다양한 자동차의 구조를 보면 너무나도 흡사해서 이러한 자동차들이 점진적으로 진화했다고 말하는 것과 동일하다.
자연 선택에 의한 개체수의 변화
또 다른 흥미로운 주장이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서 보고된 환경의 변화와 후추나방 개체수 변화의 관계이다.
1845년 이전 즉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이전에는 밝은 색 나무가 많았고 이로 인해 어두운 색의 후추나방보다는 보호색을 띠고 있는 흰색 후추나방의 개체수가 많았다. 그러나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많은 공장에서 뿜어 나오는 검은 연기로 인해 나무줄기의 색이 검은색으로 오염되면서 반대로 검은색 후추나방의 개체수가 증가했다.
진화론자들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보고된 환경의 변화와 후추나방 개체수 변화의 관계를, 진화의 동력이 되는 자연선택의 한 예로 제시했으며, 또 진화의 한 증거로 소개했다. |
교과서에는 이 예가 진화의 동력이 되는 자연선택의 한 예로 제시가 되고 있으며, 또한 진화의 한 증거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개체수의 변화는 가능하겠지만, 이러한 변화가 나방 자체의 유전적인 변이, 더 나아가서 다른 종류의 나방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분명히 개체수의 변화는 가능할지 몰라도, 이러한 변화가 나방 자체의 유전적인 변이, 더 나아가 다른 종류의 나방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증거는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다. |
part.Ⅲ
1. 노아 홍수의 과정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홍수를 통해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는 성경에 세 번이나 등장한다. 첫째,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선지자 에녹을 통해 내려진다. 유다서 14~15절에 에녹이 세상에 있을 때에 지속적으로 심판을 경고하였음을 말하고 있으며, 에녹의 아들인 므두셀라는 그 이름이 뜻하는 바가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는 것임을 볼 때에, 므두셀라가 969세의 최장수 기록을 남긴 것은 그만큼 하나님이 오래 참으셨음을 나타내시는 반증일 것이다.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유14,15)
둘째, 창세기 6:3에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남은 날이 120년이 될 것이라고 직접 경고의 말씀을 하신 것이다. 셋째, 바로 노아가 방주를 짓고 있는 기간 동안 방주 짓는 노아를 통해 사람들에게 외치게 하신 것이다.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벧후2:5)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통해 홍수를 예고하신 후에 방주를 만들도록 하셨는다(창6:14,15) 그런데 매우 흥미로운 것은 방주의 모든 규격을 자세하게 지시하셨다는 점인데 이는 일반적인 신화 기록과 구별되는 사실적인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것은 방주의 모든 규격을 자세하게 지시하셨다는 점인데 이는 일반적인 신화 기록과 구별되는 사실적인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
고페르 나무와 역청을 재료로 만들어진 방주는 그 길이가 130미터가 넘는 적재량 1만4천 톤에 육박하는 매우 커대란 배였다. 길이는 축구 경기장보다도 길었으며, 면적으로는 농구장 20개 정도의 크기였으며, 부피는 화물열차 520여 량만큼의 용적을 지녔다.
창세기 7장에 드디어 하나님께서 방주로 들어가도록 명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곧 모든 짐승을 암수 둘씩, 정결한 짐승과 새들은 암수 일곱씩을 태우도록 하신다. 노아의 식구 8명과 동물들이 탄 방주의 문이 닫힌 후 칠일이 지나 홍수가 시작된다.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40일 밤낮 동안 땅에 비가 쏟아졌다(창7:11,12).
이때의 상황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땅에서는 격렬한 지진과 화산이 터지며 지각 아래의 용암과 엄청난 지하수들이 분출되었으며, 아마도 하늘에서는 궁창 위의 물이 비가 되어 쏟아졌을 것이다. 노아홍수는 창세기 7장과 8장에 매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비가 40일 밤낮을 내렸고, 150일간 세상이 물에 덮여 있었으며, 땅에서 물이 빠지는데 150일이 걸렸다. 방주에 들어간 이후부터 땅이 말라 방주에서 노아의 식구들과 동물들이 나올 때까지 1년 17일이 걸렸다. 이런 날짜들이 전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홍수가 끝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방주에서 나온 동물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하시고(창8:17), 홍수 이후의 심한 환경의 변화를 암시하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신다(창8:22). 그리고 홍수 이전의 채식 생활에서 육식을 하도록 명하신다(창9:3). 그리고 사람들에게 땅에 편만하여 번성하라(창9:7)고 하시면서 무재기를 통한 언약을 맺으신다(창9:13).
날짜 |
기록된 내용 |
창세기 구절 |
2월 10일 |
방주에 들어감 |
7:1 |
2월 17일 |
대홍수 시작(40일간 비가 내림) |
7:10~17 |
2월 17일~7월 17일 |
150일 동안 온 세상이 물에 덮임 |
7:19~8:3 |
7월 17일 |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묾 |
8:4 |
10월 1일 |
산들의 봉우리가 보임 |
8:5 |
40일 후(11월 11일) |
까마귀, 비둘기를 통해 물이 감하였는지를 조사 |
8:6~9 |
7일 후(11월 18일) |
다시 비둘기를 통해 조사함(감람 새 잎) |
8:10~11 |
7일 후(11월 25일) |
세 번째 비둘기를 통해 조사함 |
8:12 |
1월 1일 |
지면에 물이 걷힘 |
8:13 |
2월 27일 |
땅이 마름 |
8:14 |
2. 노아 홍수의 중요성
노아 홍수는 성경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또한 예언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노아 홍수는 성경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또한 예언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
첫째,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홍수가 만일 역사적인 사실이 아닌 신화에 불과하거나 또는 상당히 과장되어 기록되었다면, 다른 성경 말씀 역시 얼마든지 신화나 과장으로 치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아 홍수를 부정하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다. 국지적인 홍수 사건을 지구상의 모든 동물과 사람을 멸절시킨 홍수로 기록한 것이라면 과연 성경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누가 인정할 수 있겠는가?
둘째, 노아 홍수의 역사성을 인정하는 것은 과학적으로는 현재 관찰되는 모든 자연 만물의 상태가 바로 노아 홍수라는 격변적인 사건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실제로 과학적인 관찰과 증거들은 과거의 격변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노아 홍수의 역사성을 인정하는 것은 과학적으로는 현재 관찰되는 모든 자연 만물의 상태가 바로 노아 홍수라는 격변적인 사건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셋째, 노아 홍수는 예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데 필수적이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처럼(마24:37~39), 노아 시대의 물 심판은 예수님의 재림 때의 불 심판을 예고하는 경고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노아시대의 물 심판이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는 의구심은 직접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역사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노아 홍수의 역사성은 매우 중요하다.
노아 홍수의 역사적인 사실성은 성경을 통해서 바로 알 수 있다. 먼저 창세기 6장에서 7장까지 기록된 홍수 사건의 내용은 대개의 신화나 전설과는 달리 매우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성을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재림을 약속하시면서 노아의 홍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셨다는 것은 과거의 노아 홍수가 전 지구적인 심판 사건이었음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눅17:26,27)
지질학에서는 최근 ‘현재를 과거의 열쇠’로 보는 ‘동일과정설’에서 과거 어느 시기에 엄청난 격변이 있었음을 인식하는 ‘격변설’로 바뀌어가고 있다. |
지질학과 같은 과학의 영역에서는 최근 ‘현재를 과거의 열쇠’로 보는 동일과정설에서 과거 어느 시기에 엄청난 격변이 있었음을 인식하는 격변설로 바뀌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을 받아들이는 과학자들의 고백들도 나오고 있다.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노아 홍수가 역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분명한 사실임을 나타내고 있는 증거들은 수없이 많다. 그리고 이런 증거들은 동시에 진화론을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3. 노아 홍수에 관해 자주 나오는 질문들
노아 홍수가 역사적인 사실이었다는 증거들을 살펴보기 전에 노아 홍수를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제기하는 여러 질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노아의 방주가 정상적인 배가 아니라는 비판이다. 사실 방주는 항해를 위한 배가 아니라 홍수로 덮인 물 위를 안전하게 떠다니는 것이 목적인 특별한 배이다. 따라서 키나 노가 필요 없었다(참고로, 출애굽기 2장에 나오는 모세를 태웠던 갈대상자 역시 비슷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음).
Q. 노아의 방주가 정상적인 배가 아니다? A: 사실 방주는 항해를 위한 배가 아니라 홍수로 덮인 물 위를 안전하게 떠다니는 것이 목적인 특별한 배이었다. |
둘째, 방주 안에 그 많은 동물들이 전부 탈 수 있을지 의심하기도 하는데, 우선 방주에 탄 동물들은 육지에서 코로 호흡하는 동물들, 즉 포유로, 파충류, 양서류, 조류 정도의 동물들이 종류별로 탔음을 알고 있다(창7:21~23). 규빗의 단위는 고대 기록상 여러 정류가 있지만 이중에서 가장 짧은 17.4인치를 한 규빗으로 계산하더라도 방주의 총 용적량은 140만 입방피트로 현대의 미국 철도에서 사용되는 가축운송용 열차 522량을 연결한 용적량과 맞먹는다(바벨론인들은 19.8인치의 표준 규빗을 사용했으며, 애굽인들은 20.65인치와 17.6인치되는 긴 규빗과 짧은 규빗을, 히브리인들은 20.4인치와 17.4인치되는 긴 규빗과 짧은 규빗을, 그리고 하나의 고대 규빗은 24인치였다). 한 차량에 약 240마리의 양을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총 12만 5천 마리 이상의 양이 방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Q. 방주 안에 그 많은 동물들이 전부 탈 수 있는가? A: 가장 짧은 17.4인치를 한 규빗으로 계산하더라도, 방주의 총 용적량은 140만 입방피트. 방주 전체 수용면적의 60% 미만으로도 모든 동물들을 태울 수 있었다. |
권위 있는 생물분류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노아 시대의 동물의 종류와 현재의 동물 종의 구분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없지만, 훨씬 더 세분화된 것으로 보이는 현재의 동물 종으로 계산해 보더라도 포유류 3,500여 종, 조류 8,600여 종, 양서류와 파충류 5,500여 종 등 총 17,600여 종이 있다.
여기에 지금은 멸종되어서 화석으로만 발견되는 동물들을 포함한다면 대략 두 배 정도로 늘어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대부분의 동물들은 각기 종류대로 한 쌍씩, 모든 정결한 짐승과 새들은 일곱 쌍 씩 들여보낸다고 하면 총 7만 5천 마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정도라면 방주 전체 수용면적의 60% 미만 정도가 동물들을 위해 사용되었을 것이나, 실은 지상동물의 평균크기가 양의 크기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이보다는 더욱 적은 면적을 차지했을 것이다.
그리고 동물의 종류를 생각해보더라도 필요했을 면적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 왜냐하면 성경의 ‘종류’는 현대 생물학에서 말하는 ‘종’의 목록보다 훨씬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셋째, 전 지구적인 홍수에서 방주가 안전했을 지에 대한 질문이다. 물론 정답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데(창8:1) 무슨 문제가 있었겠는가만, 노아의 방주가 실제로도 매우 안전한 배였음이 드러났다. 노아의 방주가 비록 항해용 배는 아니었지만, 그 가로: 세로 : 높이의 비율은 바다에서 가장 안전하게 떠다닐 수 있는 선박 건조 비율이었다.
Q. 전 지구적인 홍수에서 과연 방주는 안전했을까? A: 방주의 가로: 세로 : 높이의 비율은 최고 60미터 높이의 파도에서도 안정성을 지니는 등 바다에서 가장 안전하게 떠다닐 수 있는 선박 건조 비율이다. |
1992년도에 한국창조과학회에서는 해사기술연구소에 의뢰하여 노아의 방주 안전성을 측정하게 하였는데, 그 결과 다른 어떤 비율의 배보다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당시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노아 방주는 30미터가 넘는 파도에서도 전복되지 않는 뒤떠난 안정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국 창조과학연구소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통해 60미터 높이의 파도에서도 안전하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명하신 방주 제도가 얼마나 지혜로운 것인지 알 수 있는 실험이었다.
넷째, 지구를 완전히 뒤덮은 비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갔는지 묻는 질문이 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려 비가 내렸다고 하였는데, 현재의 지각 아래의 맨틀 상부에는 지표면보다 100배가 넘는 물 성분이 존재하고 있으며, 화산 폭발 시에 엄청난 수분이 분출되는 것을 볼 때에 깊음의 샘이 터짐으로 인해 나온 물의 양은 상상을 초월하는 양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창조 2일째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만일 이 궁창 위의 물이 노아 홍수 때 쏟아졌다면 그 물의 양도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Q. 지구를 완전히 뒤덮은 비가 어디에서 왔는가? A: 깊음의 샘(지각 아래의 맨틀 상부에는 존재하고 있는 물성분)이 터지고, 또한 궁창 위의 물(원시지구의 대기를 감싸고 있던 두꺼운 물층)이 쏟아짐으로써, 지구를 완전히 뒤덮을 수 있었다. |
그렇다면 노아 홍수 때에 터지고 쏟아진 엄청난 양의 물들은 대부분 홍수 이후에 강과 호수와 바다로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지구 지표를 덮고 있는 바다와 육지를 살펴보면 평균 깊이 4,000미터의 바다와 평균 높이 800미터의 육지가 7:3 비율로 되어 있다. 이는 육지의 모든 땅과 산의 흙을 퍼서 바다를 메운다면 지표면의 모든 육지가 물속에 잠길 만큼 지표면을 덮고 있는 강과 바다의 양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극지방에는 엄청난 양의 얼음이 방하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홍수를 일으킨 엄청난 물의 존재를 가늠하게 한다. 성경의 여러 말씀에서도 홍수 때의 물이 어떻게 되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Q. 지구를 완전히 뒤덮은 비가 어디로 갔는가? A: 노아 홍수 때에 터지고 쏟아진 엄청난 양의 물들은 대부분 홍수 이후에 강과 호수와 바다, 극지방의 빙하로 남아있다. |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창8;1)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욥37:9~10)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시104:6~8)
4. 바닷물 속에 잠겼던 육지의 흔적
노아의 홍수가 사실이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모든 육지가 산꼭대기까지 바닷물 속에 잠긴 장면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보이는 육지들이 모두 바다 속에 잠겼었다는 흔적을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해발 수천 미터 높이의 산에 바닷물로 된 호수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들은 그 산들이 바다 속에 잠겼던 때가 있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재 해발 수천 미터 높이의 산에 바닷물로 된 호수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그 산들이 바다 속에 잠겼던 때가 있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또 아라랏 산의 4,200미터 부근에서는 배개용암(pillow lava)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배개용암은 물속에서 용암이 매우 빠르게 냉각될 때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배게용암이 만들어질 당시 육지가 엄청난 홍수로 덮였던지, 바닷 속에서 형성된 용암들이 썩인 육지가 4천 미터 이상 융기했던지 하는 정도의 커다란 격변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라랏 산의 4,200미터 부근에서 발견되는 배개용암(pillow lava)은 그것이 만들어진 당시에 육지가 엄청난 홍수로 덮였던지, 바닷 속에서 형성된 용암들이 썩인 육지가 4천 미터 이상 융기했던지 ‘커다란 격변’이 있었다는 증거이다. |
또한 조개류, 해초류, 물고기 등 바다생물의 화석이 대륙 가운데의 산지인 히말라야, 로키, 안데스, 알프스 산맥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은 지구상에 엄청난 격변이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즉 대홍수와 화산폭발, 그리고 대규모적인 지각의 융기와 침강 등이 과거에 있었음이 확실하다.
조개류, 해초류, 물고기 등 바다생물의 화석이 대륙 가운데의 산지인 히말라야, 로키, 안데스, 알프스 산맥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은 지구상에 엄청난 격변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
히말라야 산맥은 최근에 만들어진 젊은 산맥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인도양에서부터 육지로 솟아 올라온 산맥으로 매우 높은 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섬들은 원래 하나의 커다란 대륙이었는데 바다로 가라앉아 현재와 같은 섬으로 변해버린 경우이다. 시편 기자가 증언하고 있는 바와 같이 말입니다.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시104:6~8)
지층에 빠르게 바닷물이 쓸고 간 흔적인 물결무늬가 남아 있는 것도 물속에 잠겼던 육지를 나타내는 증거이다. |
대홍수로 인해 급격하게 만들어진 지층에 빠르게 바닷물이 쓸고 간 흔적인 물결무늬가 남아 있는 것도 물속에 잠겼던 육지를 나타내는 증거이다.
5. 대홍수로 인해 쌓인 엄청난 퇴적 지층들
전 세계의 육지 중에서 75%가 홍수에 의한 퇴적층이라는 사실은 전 지구적인 대홍수를 증거하고 있다. 현재 지표의 75%는 수백 미터에서 수 킬로미터(평균 1.6km)에 달하는 두터운 퇴적암으로 덮여 있다. 대부분의 퇴적층들은 수십만에서 수백만 평방킬로미터를 이루고 있다. 오늘날 관측되는 어떠한 퇴적층의 생성 과정에서도 이렇게 과거에 만들어진 것처럼 광범위한 지역에 엄청난 두께와 넓이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광범위한 지역에 형성된 두꺼운 퇴적층들은 거의 균질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의 육지 중에서 75%가 홍수에 의한 퇴적층이라는 사실은 전 지구적인 대홍수를 증거하고 있다. |
예를 들면, 미국 대륙 중앙부의 세인트 피터 사암층(St. Peter sandstone)은 50만 평방마일의 광범위한 지역에 평균 두께 96m로 펼쳐져 있는데, 이는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버몬트 주까지 약 20개 주에 걸쳐 퇴적층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또 미국 남서부 지역의 쉬나럼 역암층(Shina-rump conglomerate)은 뉴멕시코에서 알버타까지 평균 두께 27m로 10만 평방마일의 광범위한 지역에 펼쳐져 있다. 어떻게 이러한 넓은 지역의 퇴적층들이 균질하게 한 물질로만 이루어질 수 있는가?
이렇게 광대한 넓이의 균질 사암지층의 형성되려면, 자갈이나 흙덩어리로부터 모래가 분리되기 위하여, 침전물들이 먼 거리를 엄청난 물에 의해 꾸준히 이동해 오면서 분리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엄청난 넓이의 역암층(conglomerate)의 경우 자갈들이 분리되어 쌓이기 위해, 먼저 맹렬한 물의 힘으로 암석이나 흙덩어리 등이 부서진 후, 온갖 크기의 암석과 돌들이 수백 수천 km를 이동하면서 분리되는 과정이 일어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광범위한 지역의 사암층과 역암층의 형성은 노아의 홍수와 같은 거대한 홍수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있다.
광범위한 지역의 사암층과 역암층의 형성은 노아의 홍수와 같은 거대한 홍수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있다. |
그런데 이 엄청난 넓이의 퇴적층들은 대부분 거의 수평을 유지하면서, 각 지층은 경계가 뚜렷한 층리(stratification) 현상을 보인 채로 평행을 유지하고 있다(parallel strata). 특별히 고생대와 중생대로 알려진 퇴적지층들은 엄청난 두께로 수많은 바다 생물의 화석을 포함한 채 거의 수평적으로 쌓여져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렇게 전혀 침식현상을 보이지 않고 수백 km에 걸쳐 평행을 유지한 채 퇴적되어 있는 두터운 퇴적층들은 육지를 침범한 거대한 홍수에 의해 짧은 기간 내에 빠르게 퇴적되었던 지층현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혀 침식현상을 보이지 않고 수백 km에 걸쳐 평행을 유지한 채 퇴적되어 있는 두터운 퇴적층들은 육지를 침범한 거대한 홍수에 의해 짧은 기간 내에 빠르게 퇴적되었던 지층현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그리고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휘어진 지층(soft sediment deformation)들이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다. 습곡 및 융기에 의해 부서짐 없이 일률적으로 휘어지고 뒤틀려진 채로 발견되는 퇴적지층들은 어떻게 부서짐도 없이 일정하게 구부러지고 휘어질 수 있을까? 한번 굳어진 암석층은 휘어지지가 지극히 어렵다.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쌓여진 지층이라면 이렇게 부드럽게 휘거나 뒤틀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즉 이런 현상은 대홍수 직후 지층이 급속히 만들어지고 물이 채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 즉 암석화 작용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각의 융기나 침강에 의해 휘어졌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는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휘어진 지층은 습곡 및 융기에 의해 부서짐 없이 일률적으로 휘어지고 뒤틀려진 채로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대홍수 직후 지층이 급속히 만들어지고 물이 채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 즉 암석화 작용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지각의 융기나 침강에 의해 휘어진 것이다. |
6. 화석은 노아 때의 대홍수 심판을 증거한다!
1859년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후 150여 년 동안 1억 개 이상의 화석이 발견되어 전 세계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지만, 진화론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화석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초창기 진화론자들은 “앞으로 화석이 다량으로 발견되면 진화론이 입증될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그 반대로 화석이 발견되면 될수록 진화론이 틀렸음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150여 년 동안 1억 개 이상의 화석이 발견되어 전 세계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지만, 진화론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화석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화석이 발견되면 될수록 진화론이 틀렸음을 입증하고 있다. |
화석은 과거에 어떤 생물이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노아의 홍수가 모든 사람과 동물들을 멸절시킨 사실이었다면, 홍수 때에 엄청난 동물들이 몰살당한 흔적을 화석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화석은 과학시간에 배우는 것처럼, 동식물들이 죽은 유해가 오랜 시간 동안 묻혀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홍수와 같은 격변적인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매몰되어 생기는 것이다.
화석은 과학시간에 배우는 것처럼, 동식물들이 죽은 유해가 오랜 시간 동안 묻혀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홍수와 같은 격변적인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매몰되어 생기는 것이다. |
그래서 노아의 대홍수 같은 엄청난 격변이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급격하게 화석이 되어 버렸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화석 증거들이 남아 있다. 곧 작은 물고기를 입에 문 채로 화석이 되어 버린 물고기 화석이나, 홍수로 인한 급격한 물살에 휩쓸려 단체로 움직이다가 파묻혀서 화석이 되어버린 물고기 떼의 화석, 죽기 직전의 발자국까지 선명하게 화석으로 남아 버린 투구게의 화석, 썩을 시간마저 없이 표본처럼 화석이 된 어룡의 모습 등은 격변의 상황을 우리에게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격변의 상황을 보여주는 예들: ① 작은 물고기를 입에 문 채로 화석이 되어 버린 물고기 화석, ② 급격한 물살에 휩쓸려 단체로 움직이다가 파묻혀 화석이 되어버린 물고기 떼의 화석 ③ 죽기 직전의 발자국까지 선명하게 화석으로 남아 버린 투구게의 화석, ④ 썩을 시간마저 없이 표본처럼 화석이 된 어룡의 모습 |
또한 엄청난 양의 동식물 화석들이 무더기로 뒤엉켜진 모습의 ‘화석무덤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미국 메릴랜드의 컴벌랜드(Comberland) 동굴에는 추운 지역의 동물뿐만 아니라 온대, 아열대, 습지, 건조지역의 동물들의 화석들이 모두 섞여서 발견되고 있으며, 영국 노포크(Norfolk)의 forest-beds에는 많은 수의 현대지역 동물들, 열대지역 동물들, 온대지역 식물들이 함께 발견되고 있다. 그 외에도 미국 네브라스카의 Agate Spring Quarry, 인도의 Siwalik Hills, 캘리포니아의 Lompoc, 스코틀랜드의 Old Red 사암층, 이태리, 독일, 스위스 등지에는 여러 지역의 동식물들의 화석이 섞여 있는 화석무덤들이 발견되는데, 이러한 것들은 전 지구적으로 대홍수와 같은 대격변이 있었으며, 화석들이 짧은 기간 안에 형성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화석무덤’은 엄청난 양의 동식물 화석들이 무더기로 뒤엉켜진 화석으로, 전 지구적인 대홍수와 같은 대격변이 있었으며, 화석들이 짧은 기간 안에 형성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
또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원로가 되고 있는 석유 자원은 수억이 넘는 동물들이 대홍수 기간 동안에 물속에 엄청난 압력과 온도에 의해 순식간에 퍼져버린 결과이며, 석탄 자원은 수많은 식물 유기체가 대홍수와 같은 전 지구적인 격변을 통해 탄화해버린 결과이다.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이나 화석들, 석유, 석탄은 대홍수의 흔적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흔적인 것이다.
석유(石油)는 수억이 넘는 동물들이 대홍수 기간에 물속에 엄청난 압력과 온도에 의해 순식간에 퍼져버린 결과이며, 석탄(石炭) 역시 수많은 식물 유기체가 대홍수와 같은 전 지구적인 격변을 통해 탄화해 버린 결과이다. |
7. 홍수 전후 엄청난 변화의 증거들
노아 홍수는 역사상 유래 없는 전 지구적인 엄청난 규모의 격변이었다. 따라서 홍수 이후에는 홍수 이전에 비해 환경적으로 매우 큰 변화를 나타내었을 것이 분명하다.
노아 홍수는 역사상 유래 없는 전 지구적인 엄청난 규모의 격변으로, 홍수 이후에는 홍수 이전에 비해 환경적으로 매우 큰 변화를 나타났을 것이 분명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원시 지구를 둘러싸고 있던 두꺼운 물층(궁창 위의 물)의 소실이다. |
가장 먼저 찾아볼 수 있는 커다란 변화는 아마도 창조 2일째에 분리하신 ‘궁창 위의 물’이 사라졌을 가능성이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1:6,7)
지금은 대기권 위에 물층이 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홍수 이전에 궁창 위의 물층이 있었다는 성경의 기록을 믿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 물층은 노아 홍수 때 파괴되어 비로 쏟아져 내렸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록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있더라도) 홍수 이전에 물층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짐작하게 하는 몇 가지 증거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홍수 이전) 궁창 위의 물층의 역할: ① 지구 내에 흡수된 저주파(열선)가 지표면에서 반사되었다가 다시 물층에서 재반사 되어 대기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줌으로써, 지구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② 지구 밖에서 들어오는 우주광선 중에 생물에게 해를 끼치는 단파들은 쉽게 통과시키지 않음으로써, 생물들에게 매우 유익한 환경을 제공했다. ③ 사계절의 차이가 적고,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좋은 환경을 가능하게 했다. |
홍수 이전에 궁창 위의 물층은 지구 내에 흡수된 저주파(열선)가 지표면에서 반사되었다가 다시 물층에서 재반사 되어 대기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줌으로써 지구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온실과 같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지구 밖에서 들어오는 우주광선 중에 생물에게 해를 끼치는 단파들은 쉽게 통과시키지 않음으로써 홍수 이전의 지구가 생물들에게 매우 유익한 환경을 제공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4계절의 온도와 기후의 차이가 현재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며 지금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좋은 환경을 가진 지구였을 것으로 본다. 이미 대부분의 과학자들도 과거에는 지구의 기온이 따뜻했고, 대기도 안정되어 태풍의 빈도도 낮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수 이전의 지구가 생물들이 살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다는 과학적인 증거들: 동식물들이 홍수 이후인 현재보다 그 수명이 길고 더 잘 생장했다. (1000세에 가까웠던 인간 수명, 120cm 길이의 인간 대퇴골 화석, 날개 길이가 90cm가 넘는 잠자리 화석,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메머드 화석) |
그렇다면 홍수 이전의 지구가 생물들이 살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다는 과학적인 증거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홍수 이전의 환경은 동식물들이 홍수 이후인 현재보다 수명도 길고 더 잘 생장했을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즉 과거에 매우 큰 인간이 살았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는데 대퇴골의 길이가 120cm로 키가 4미터에서 5미터 정도 추정되는 인간이 살았음을 보여준다. 물론 지금도 지구상에는 키 큰 종족과 키 작은 종족이 함께 살고 있지만 홍수 이전에는 그 차이가 훨씬 컸을 것으로 보이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종류의 식물인데도, 지금 관찰되는 모습보다 과거 화석을 통해서 보이는 모습이 훨씬 더 잘 자라고 있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잘 성장할 수 있었던 홍수 이전의 과거 지구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환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수 이전의 지구 환경이 특별했다는 것은 발견되는 동물 화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날개 길이가 90cm가 넘는 잠자리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며, 시베리아의 추운 지역에서 아열대 지역에서 살던 메머드가 발견되기도 한다. 어떻게 이렇게 자랄 수 있었을까? 어떻게 걸어 다녔으며,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
지구 전체가 온화한 아열대 기후였다는 것은 남극, 북극, 시베리아 등 현재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에서도 아열대 기후에서 존재하는 동식물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
지구 전체가 온화한 아열대 기후였다는 것은 남극, 북극, 시베리아 등 현재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에서도 아열대 기후에서 존재하는 동식물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단순히 따뜻했을 뿐 아니라 생물체가 살아가기에 필요한 것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풍성했을 것이다.
홍수 전후의 환경의 극심한 차이를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는 거의 1000세에 가깝던 인간의 수명이 홍수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
홍수 이후의 기후와 환경 변화: 궁창 위 물층이 다 쏟아져 내리면서, 지금과 같이 오존층이 얇아졌고, 또한 엄청난 조산 조륙 운동으로 산은 높아지고 바다는 훨씬 깊어졌으며, 극지방과 적도의 온도차가 커서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지구 곳곳의 위치에 따라 사계절과 추위와 더위의 차이가 훨씬 더 심해지게 된 것이다. |
홍수 이후의 기후와 환경 변화를 정리해보면 천지창조 2일째에 만든 궁창 위 물층이 다 쏟아져 내리면서 없어졌다면, 그로 인해 오존층이 지금과 같이 얇아졌을 것으로 본다. 홍수 이후의 엄청난 조산 조륙 운동으로 산은 높아지고 바다는 훨씬 깊어지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극지방과 적도 지방의 온도 차이가 심하게 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하였으며 이로 인해 지구 곳곳의 위치에 따라 사계절과 추위와 더위의 차이가 훨씬 더 심해졌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처럼 무지개가 나타나는 현상이 시작되었다. “땅에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8:22)
노아 홍수 사건은 방주 밖의 모든 사람과 육상 동물들이 멸망하게 된 격변적인 사건이며, 이 격변은 국지적인 사건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사건이다. 이 격변으로 인해 창조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지형과 환경의 변화를 일으켰고, 이를 드러내는 많은 과학적인 증거들이 있다. |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노아 홍수 사건은 방주 밖의 모든 사람과 육상 동물들이 멸망하게 된 격변적인 사건이며, 이 격변은 국지적인 사건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사건이다. 이 격변으로 인해 창조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지형과 환경의 변화를 일으켰고, 이를 드러내는 많은 과학적인 증거들이 있다. 즉 노아 홍수는 역사적 사실이다.
* 본 내용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교육진흥원에서 발행한 ‘다시 쓰는 창조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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