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6일 (토)
◎이용 생활인수 : 65명(회원:63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55명이 이용하였다.
"민들레 진료소" 진료!!!
매월 첫째주,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민들레 진료소'가
오늘 다섯번째 진료를 하였다.
인하대병원 조순구 교수님, 김규성 교수님과 이진우 교수님, 김형길 교수님 외 6명의 의료진들이 함께하였다.
진료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진료인원은 총 58명이었다.
맛있는 떡과 과일, 김밥, 우유, 음료수를 준비하여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고,
편안한 진료시간을 가졌다.
세족실은 9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조00(35세) 기숙사가 있는 일자리를 부탁함. 공원에서 일주일이상 노숙을 하다보니
너무 피곤하고 몸이 쑤시고 아프다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 팬티, 양말, 바지, 면티를 지원함.
박00(58세) 서울역에서 2개월정도 노숙을 하니 몸이 천근만근이고 어지러워서 걸어다닐 수가 없다고
잠잘방을 부탁함. 주민등록증 발급받는게 소원이라고 함. 일하러 나갈 교통비 1만원과 팬티, 양말 지원함.
이00(60세) 잠잘방을 부탁함. 10년전부터 어려워져 용산역에서 1년정도 노숙을 하였으며 온몸이 쑤시고
감기몸살로 많이 아프다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 지원함.
박00(45세) 잠잘방과 주민등록증 발급을 부탁함. 교통사고로 다친 어깨와 팔을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의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함. 찜질방티켓 5장을 지원함.
구00(45세) 어릴때부터 고아원에서 살았고 지금도 떠돌이 생활을 해 감기 몸살로 많이 아프다고 하소연함.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을 지원함. 당이 아주 높아 보건소에서 진료해야 한다고 치료를 부탁함.
박00(55세) 일자리와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틀니를 부탁하고 치과치료를 부탁함. 온몸이 아프고
쑤시고 고생한다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2만원 지원함.
도서대여 : 18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0월 17일 (일)
◎이용 생활인수 : 58명(회원:57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45명과 샤워 52명이 이용했으며,
건축가 이일훈 소장님이 방문하셔서 1층~3층을 둘러보고 아주 깨끗하고 독후감 장려금은 최고의 감동이라고
칭찬하였으며 '민들레 책들레' 어린이 도서관 설계를 해주셨다.
그리고 민들레 국수집에서 이용생활인들에게 겨울옷을 전체 지급하였다.
세족실은 1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이00(55세) 잠잘방과 공공근로를 부탁함. 여의도 순복음교회옆 공터에서 6개월전부터 노숙을 해서
온몸이 쑤시고 감기몸살로 많이 아프다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 지원함.
천00(57세) 민들레 국수집 옆으로 이사하는게 소원이라고 잠잘방을 부탁함.
치아가 하나도 없어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틀니를 부탁함. 잡비 2만원 지원함.
장00(46세) 기숙사가 딸린 일자리를 부탁함.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6개월째 잠을 제대로 못잔다고 하면서
침을 맞을 수 있는 병원 치료를 부탁함. 일도 열심히 하고 사람답게 살고 주민등록증 발급받는게
소원이라고 함.
홍00(35세) 민들레 센터장님이 얻어준 집에서 밥도 잘해먹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요즘이
천국같다고 함. 감기몸살로 많이 아프다고 하여 약값 2만원 지원함.
임00(54세) 요즘 이가 많이 아파 잠을 제대로 못잔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하였으며, 배가 많이 아프다고
하여 위장약을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에서 밥을 맛있게 먹는 요즘이 그래도 행복하다고 함.
칫솔, 치약, 면도기, 수건, 잠바, 면티, 바지를 지원함.
윤00(54세) 2005년부터 아주 어려워짐. 대구에서 양말공장을 하다가 부도가 나 잠잘방과 일자리를
부탁함. 찜질방티켓 2장과 잡비 1만원 지원함. 겨울옷, 팬티, 양말등을 지원함.
도서대여 : 17명 / 독후감발표 : 8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0월 18일 (월)
◎이용 생활인수 : 64명(회원:63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9명과 샤워 56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빵과 쥬스, 사탕을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독후감 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이용생활인들을 위한 기호품과 생필품, 겨울 잠바를 구매하였다.
세족실은 15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김00(50세) 지체장애 5급으로 4년전부터 아주 어려워졌다고 함.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노숙을 하고 있으며 요리사경력이 있어서 요리사 일을 부탁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2장과 면티, 바지, 양말, 수건, 면도기를 지원함.
강00(55세) 4년전 건축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서 아주 어려워짐. 실내인테리어 일을 부탁함.
역전에서 노숙을 하다보니 감기 몸살로 많이 아파 찜질방티켓2장과 약값 1만원 지원함.
팬티,양말,수건등을 지원함.
김00(46세) 18년동안 나염일하다가 10년전 부도가 어려워졌으며 알콜중독이 됨.
술 때문에 간과 쓸개가 아프고 가슴이 아프며 잠이라도 하루실컷 자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강00(47세) 눈이 나빠서 길이 잘 안보이고 지하도계단에서 넘어져 오른쪽 손가락이 부러져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약값 2만원을 지원함. 면티,바지,팬티,양말도 지원함.
유00(46세) 잠잘방과 공공근로를 부탁하였으며 치아가 많이 아파 잠을 편히 못 이룬다고 하여
잇몸질환에 좋은 치약을 지원함. 공원및 역전에서 노숙을 하다보니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다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 지원함. 팬티,양말,수건을 지원함.
오늘은 영화 '로드오브워'를 상영하였다.
도서대여 : 19명 / 독후감발표 : 8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0월 19일 (화)
◎이용 생활인수 : 59명(회원:55명/신규회원:4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52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생활인들에게 나눠줄 겨울잠바와 팬티를 구매하였다.
그리고 센터 1층~3층 대청소를 하였다.
세족실은 1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강00(38세) 건설현장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쳐 일을 못해 아주 어려워 잠잘방을 부탁함.
3년전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리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주민등록을
살려줌.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1만원 지원함.
임00(54세) 일자리가 없어서 3개월동안 노숙을 해서 몸이 많이 아프다고 하여 찜질방티켓 2장과
약값 1만원 지원함. 일자리를 부탁하였으며 일하러 나갈 때 필요한 핸드폰을 부탁하여 지원함.
이00(38세) 공공근로와 잠잘방을 부탁하였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빨래도 할 수 있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밥도 먹을 수 있는 민들레 국수집과 센터가 있어 행복하다고 함.
강00(52세) 내과및 피부과 치료를 부탁하여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2개월전부터 치료를
하고 있음. 술 끊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고정선 신경외과에 입원중이며, 병원에서 1주일에 한번
외출할 수 있도록 부탁함. 잠바와 잡비 5만원 지원함.
도서대여 : 16명 / 독후감발표 : 9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2010년 10월 20일 (수)
◎이용 생활인수 : 62명(회원:59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9명과 샤워 59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생활인들을 위한 찜질방 티켓 30매를 구매하였다.
그리고 민들레 국수집에서 떡과 쥬스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행복한 파티를 하였다.
세족실은 14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구00(56세) 혈압이 높고 몸이 아프다고 하여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게 해달라고 부탁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려 주민등록증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하고 잠바, 면티,바지,속옷,
수건을 지원함. 주민등록증 발급비 1만원과 잡비 1만원,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조00(35세) 식당일하다가 3년전 부도가 나서 아주 어려워 공원에서 노숙을 한다고 함.
추운 날씨에 감기몸살로 많이 아프다고 하여 약값 1만원과 작업복, 양말, 수건을 지원하고
찜질방티켓 2장도 지원함.
장00(30세)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어머니와 어렵게 산다고 하여
잡비 1만원 지원함. 요즘 독후감을 발표하니 말문이 열리고 희망이 생긴다고 감사하다고 함.
천00(57세) 치아가 없어서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함. 치과치료를 부탁하고 겨울옷을 부탁하여
잠바,면티,바지,속옷을 지원함. 그리고 민들레 센터장님의 도움으로 틀니를 해넣을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함.
도서대여 : 16명 / 독후감발표 : 9명
이용생활인들에게 잠바, 면티, 바지, 목도리, 양말, 팬티, 런닝, 면도기, 칫솔, 수건등을 지원하였다.
첫댓글 진정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이며 살아있는 우리는 무엇을 향해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끊임없이 묻던 중 민들레 희망지원센터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독후감 장려금~ Bravo~
제 닫힌 마음을 열게 해주시고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동으로 잘 읽었습니다. 사회전체가 꽁꽁 얼어붙은 이때 민들레 희망지원센터 일상은 최고의 사랑입니다^0^ 많이 느꼈습니다~
지원센터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그분들의 수고로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는것같아 정말 감사하고 또 고맙고 미안합니다.
민들레희망지원센터는 새사람이 되려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언제 보아도 한결같고 감동입니다 ㅜ.ㅜ 늘 주님의 안에서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는 혼자 읽고 제 마음에만 담아두기엔 너무 벅차서 같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팀에게 전해주려고 합니다^^ 민들레 국수집 화이팅!!
아프고 힘든 모든 이웃들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웃음 천사, 민들레 수사님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지금처럼 즐겁게 노래하는 마음으로 삶의 길을 걸어주세요~ 이러다가 민들레 병원까지 설립되는거 아닌가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