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민도서관 어린이실 보수공사때문에 헛걸음을하고..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을 찾았습니다.

우선 6층의 북카페로 올라갔습니다.
6층의 내부는 1층과 다락방 같은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뜻한 커피와 아이가 마실 오렌지 주스를 주문하였습니다.
꼭..마시지 않아도 되지만..
오래오래 운영되길 바라는 맘에..^^;

좀 더 편안하게 자유롭게 보기 위해서
아이와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전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채광이 좋고..
아늑하고.

신발을 벗게 되어있어서..
이렇게 낮은 책상에서 아이와 함께 앉아서 보았습니다.

여러권의 동화책을 읽던 아이는..
아직은 이른감이 없잖아 있어서 사주지 않았던
WHY책 중 요즘 관심있어하는 음악책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세시간 가량의 시간을 같이 책읽고 얘기하면서 보내다가
내려오는길에 3층 역사관에 들러서 구경했습니다.

저에게도 생소하고 낯선
이 전시물들이 아이에겐 얼마나 신기했을까요?

나오는 길에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러
초등학생용 국어사전을 사주었습니다.
부산시내 대학생들이
책방골목 활성화를 위해 구입한 책에
그림을 그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전 앞쪽에 예쁘게 피카츄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는 이 사전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멀지만..
헌책방 나들이 어떠세요?
첫댓글 정말 좋은 경험 하셨어요 난 맨날 마음만 앞서고 행동이 되지않아 자책만 되풀이중 ㅠㅠ 나도 저기 가봐야쥐~
말로만 듣던 곳을 사진가 함께 보니 나도 가고 싶어지네요. 날도 좋고 여유있는 휴일을 택해 ... 향긋한 차도 있다고 하니
저도 아이와 꼭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