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악 4봉(표충사) 한바퀴 돌기(2)◀
*날자 : 2006년 9월 3일(일요일)
*날씨 : 맑음
*함께한 이 : 홍범 형님
*산행코스 : 시진교 섬들 가든 → 쌍봉 → 향로봉 → 재약봉 → 코끼리봉 → 사자평 → 수미봉
→ 사자봉 → 필봉 → 표충사 입구 매표소 → 공용주차장
*개 요
-.06:30 : 울산 삼산동 자택 출발(자가 운전: 남외동 경유 북부 순환도로)
-.08:06 : 주차장 도착
-.08:16 : 시진교 섬들 가든 후방 공영주차장 출발 산행시작
-.08:47 : 제 1 전망대
-.09:26 : 전 위봉
-.09:42 : 쌍봉(828.1m 형님봉)
-.09:45 : 쌍봉(아우봉)
-.09:54 : 표충사 갈림길
-.10:20 : 향로봉(976m)
-.11:50 : 재약봉(953.8m 삼각점 ‘동곡 339 1982 재설’)
-.12:31 : 코끼리봉(898.6m)
-.12:54 : 죽전 갈림길
-.13:07 : 사자평(중식)
-.15:01 : 수미봉(1,108m)
-.15:54 : 사자봉(1,189m)
-.17:28 : 필봉(665m)
-.18:08 : 표충사 매표소 입구 해동상회
-.18:40 : 주차장
*산행후기
-.15:01 : 수미봉(1,108m)
(수미봉을 오르며 뒤돌아 본 간월, 신불)
(수미봉 정상에서)
(수미봉 정상의 이정표)
(수미봉을 내려서면서 바라 본 사자봉) 많은 산님들이 내려옵니다. 가파른 오름길을 시름시름 올라갑니다. 뒤돌아보면 억새의 나부낌에 점점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합니다.
먼저 올라와서 기다리던 구신 형님은 그냥 지나치자는 눈치이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올라 다른 산님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남겨 봅니다.
-.15:54 : 사자봉(1,189m)
(사자봉 안부의 이정표)
(사자봉을 오르며 폼을 잡은 구신 행님)
(사자봉으로 오르는 너럭바위)
(사자봉 에서)
(사자봉에서 바라 본 수미봉)
(사자봉에서 바라 본 가지산)
(사자봉 이정표)
대로 같은 등로을 따르다 전망대도 지나고 평전을 지납니다.
거대한 포장마차 휴게소를 지납니다. 손님이 없어 가게의 의자는 텅 비어있습니다.
다시 억새사이의 등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구신이 어쩐 일인지 억새 숲으로가 폼을 잡고서 나를 부릅니다. 허긴 혼자 내 뺄 수도 없고 그를 바에는 사진이라도 찍자?
작을 탑들을 눈요기하며 너럭바위로 올라서 사자봉입니다. 사방이 너무 시원합니다. 소위 말하는 억산, 운문산부터 영취산 까지 영남알프스가 사방으로 조망되며 너무 좋습니다.
이동주부 아저씨는 파장이군요. 거의 만취를 하여서 막걸리 한 병을 만쯤 나누워 마셨는데도 만원을 달라고 하네요. 그런다고 우리 구신이 다 주나요? 하지만 이곳 산들에 대하여는 아는 게 많네요. 나도 여기서 처음으로 재악 5봉을 알았습니다. 그분이 말하는 문수봉을 오르지 못했지만요.
-.17:28 : 필봉(665m)
(사자봉을 내려서면서 내려다 본 얼음골)
(남명리)
(사자봉에서 본 운문산)
(전망대바위에서 바라 본 푱충사 계곡)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산지기 아저씨의 사설도 듣고 하는 사이 해도 많이 기울었네요.
사자봉을 내려서 우측이면 얼음골, 능동산 으로 가는 길이고 우린 왼쪽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라 5봉의 막내봉 이라는 필봉으로 향합니다.
철쭉과 잡목으로 한참을 씨름을 해서 묵은 헬기장에 섭니다(16:59).
다시 등로는 평온을 찼고 솔 밭길 입니다. 오른쪽으로 남명리가 지척이네요.
필봉을 조금 앞두고 전망대 바위에서 금강계곡을 내려다보며 지나온 수미봉, 사자봉 하늘 선을 감상합니다.
잠시 후 다시 전망대 바위. 우린 오늘따라 깜박했던 거풍을 합니다. 아침에 올랐던 들머리가 내려다보이네요.
기운을 내려받고 잠시 내려서니 필봉입니다. 험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야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을 설 수 있을 것 같지만 왼쪽으로 우회를 하여 내려갑니다(17:28).
필봉이란 이름은 표충사 경내 쪽에서 올려다보면 붓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18:08 : 표충사 매표소 입구 해동상회
(필봉 아래 너덜지대)
(민박촌에서 올려다 본 필봉)
(요상한 간판)
(날머리 표충사 입구 계곡)
(날머리 해동상회)
TV 안테나가 서있는 너덜지대를 짧게 지나고 계속 가파르게 내려서니 옛날 집터를 지납니다. 그러고는 이내 마을 입니다. ‘뫼두막산장’이란 음식점 앞을 지나 계속 시멘트 포장 골목길을 지나니 마을이 전부 민박촌 입니다. 마을이 끝나고 다리를 앞두고 ‘해동상회’에서 캔 맥주로 자축을 합니다(18:08).
다리를 건너면 표충사 매표소 입니다.
-.18:40 : 주차장
해는 완전히 서산을 넘었고 개울로 그대로 직행을 하여 정말 간만에 알탕으로 하루를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