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거북, 절름발이 자라 - 2009. 11. 22 / 김일두 포교사 (카페닉 : 선돌뱅이님)
BBS 대구불교방송에서 매주 일요일 17 :40 ~ 17 : 55 에 방송되는 김일두 포교사 (우리 카페 선돌뱅이님)의 생활불교강좌입니다.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엇인지, 불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애청을 부탁드립니다.
대구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도 다시듣기가 가능합니다. ☞ 대구불교방송 으로 가셔서 많은 응원의 글도 남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인터넷 불교동호회, Daum 인드라망 | |
첫댓글 이번 주는 방송을 못 들었었는데 올려주신 덕분에 잘 듣습니다. 천리안을 가진 거북이 되어 천리마보다 더 빨리 달리자고요.^^*
좋은 말씀 늘 가슴에 와닿는 말씀....감사합니다....
당장 이 자리에서 중생의 자리를 멈추고 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불법 만난 이 인연에 감사하며 참나를 찾도록 거북이처럼 걸어갑니다.()
몽환공화 하로파착,,,,,일하유이....꿈같고 허깨비같고 허공에 핀 꽃같은 걸 애써 잡으려 하는가,,,(잡을만한) 하나라도 있겠는가.....신심명().....쉬고 또 쉬다...돈오의 아침이 올 때까지...()
돈오의 문은 어디로부터 들어갑니까
단바라밀로부터 들어가느니라.
부처님께서는 육바라밀이 보살의 행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무슨 까닭으로 단바라밀 하나만을 말씀하시며 어떻게 구족하여(갖추어)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미혹한 사람은 다섯 바라밀이 모두 단(보시)바라밀로 말미암아 나는 것인 줄 알지 못한 것이니 오직 단바라밀으만을 수행하면 곧 육바라밀을 구족하는 것이니라.
어떤 인연으로 단바라밀이라 합니까
단이란 보시를 말하는 것이니라.
어떤 물건을 보시하는 것입니까
두가지 성품을 보시해버리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두가지 성품입니까
선과 악의 성품을 보시하는 것이며, 있음과 없음의 성품, 사랑함과 미워함의 성품, 空과 공 아님의 성품, 情과 정 아님의 성품, 깨끗함과 깨끗하지 않음의 성품을 보시해버려서 일체 모든 것을 전부 보시해버리면 두가지 성품의 공함을 얻느니라.
두가지 성품의 공함을 얻을 때에 또한 두가지 성품이 공하다는생각을 짓지 아니하며 또 보시한다는 생각을 짓지 아니함이 곧 진실로 보시바라밀을 실행하는 것이니 만가지 인연이 함께 끊어진다고 하느니라.
만가지 인연이 함게 귾어진다 함은 곧 일체 法의 성품이 공한 것이니 법의 성품이 공하다 함은 곧 일체처에 무심함이니라.
일체처에 무심함을 얻었을 때에는 한 모양(一相)도 얻을 수 없으니, 왜냐하면 자성이 공한 까닭에 한 모양도 얻을 수 없느니라.
한 모양도 얻을 수 없다 함은 곧 실상이니 실상이란 여래의 묘한 색신의 모양이니라..
금강경에 이르기를 ...일체의 모든 모양을 여의는 것이 곧 모든 부처님이라 한다...고 하였느니라..
부처님은 육바라밀을 말씀하셨는데 지금 어떻게 하나를 말하며 능히 구족할 수 있다고 말슴하십니까 바라건대 하나가 여섯가지 법을 구족하는 까닭을 말씀해 주십시오.
사익경에 이르기를...망명尊이 범천에게 말하길
만약 보살이 일체의 번뇌를 버리면 단바라밀이라고 하나니 곧 보시요
모든 법에 대해서 일어나는 바가 없음이 시라바라밀이라 하고 곧 지계요
모든 법에 대하여 손상하는 바가 없음이 찬제바라밀이라고 하나니 곧 인욕이요.
모든 법에 대해서 모양을 떠남이 비리야바라밀이라 하나니 곧 정진이요
모든 법에 대하여 머무는 바가 없음이 선바라밀이라 하나니 곧 선정이요
모든 법에 대하여 戱論이 없음이 반야발라밀이라 하나니 곧 지혜이니라.
이것을 이름하여 여섯가지 법이라고 한다...고 하였느니라.
지금 다시 여섯가지 법에 이름을 붙이면 첫째는 버림과 둘째는 일으나지 아니함과 샛째는 손상하지 않음과 네째는 모양을 떠남과 다섯째는 머물지 않음과 여섯째는 희론이 없음과 다르지 않느니라. 이와같은 여섯가지 법은 일에 따라 방편으로 거짓 이름을 세움이요. 묘한 이치에 이르러서는 둘도 없고 다름도 없느니라.
다만 하나를 버릴 줄 알면 일체를 버림이요 하나가 일어나지 않으면 곧 일체가 일어나지 않거늘 미혹한 사람은 알지 못하고 차이가 있다고 말하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여섯가지 법의 숫자에 머물러서 오래도록 생사에 윤회하느 것이니라
너희들 도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말하나니 다만 보시의 법만을 닦으면 만법이 두루 원만해지거늘 하물며 다섯가지 법이 어찌 구족하지 않겠는가.....대주스님 돈오입도요문 중에서()
지도무난 유혐간택 단막증애 통연명백...지극한 도는어렵지 않나니 오로지 가리고 택하여 취함을 꺼릴 뿐이니.....다시 신심명()^^... 무명업식하자는 대로 놀아나는 포로 노릇 벗어날 때까지... 無()
쉬라고 한다고 해서 막 자고 일어난 사람마냥 멍하니 있으란 뜻은 아닐겝니다....
"하루 아침은 십년이 지난 뒤의 하루 아침이였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침에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갑니다... 선돌뱅이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