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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베스트 10'에 충북 옥천의 향수길과 충남 태안 안면송 솔향길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9일 올여름 피서철을 맞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볼 수 있는 환상의 '국도 드라이브코스 Best 10' 추천과 함께 주변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했다.
'국도 드라이브코스 Best 10'은 도로업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직원들이 평소 업무를 통해 점찍어둔 최고의 코스를 뽑았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홍보 UCC도 국토교통부 누리집, SNS 등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신선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이번 국토교통부가 추천한 드라이브코스 Best 10은 전국 51개 국도 중에 지역별로 경관이 아름답고 피서하기 좋은 노선을 선정하고 주변의 가볼만한 유적지, 관광지 등 여행명소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에 베스트 10에 선정된 옥천 '향수에 젖어보는 길'은 옥천군·읍 죽향리~안내면 정방리 국도 37호선 15.5㎞에 위치한다.
주변에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비롯 용암사, 정지용 문학관등은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안면읍 창기리 국도 77호선 '안면송 솔향 그윽한 섬길'(20.1㎞)도 베스트 10에 뽑혔다.
주변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꽂지 해수욕장, 천상병 시인 생가가 주변의 인기 코스다.
강원도는 국도 7호선에 위치한 '머물고 싶은 해변도로'(삼척시 원덕읍 월천리~근덕면 궁촌리)가, 전북은 '천동계곡 따라 가는 길'(국도 37호선,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무주군 설천면 두길리이 선정됐다.
전남 구례군 황전면 비촌리~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국도 17호선 '섬진강 물길따라 가는 길'과 경북 '청량산 운치에 취하는 산길'(봉화군 명호면 북곡리~법전면 소천리)도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