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태미 씨가 시구를 했습니다.
공중뒤돌려차기를 시도하고 안정적으로 착지한 뒤 곧바로 공을 포수쪽으로 던졌습니다.
구위를 보니 투수플레이트에서 던졌어도 충분히
포수글러브에 꽂혔을 것 같단 생각도 드는군요.
역시 운동을 했던 사람은 다른 종목이라도 어느 정도는 운동신경이 발휘되나 봅니다.
체조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신수지 씨의 시구도 화려했는데요.
태권도를 좋아하는 제게는 오늘 태미 씨의 시구도 굉장한 화려함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배우 태미의 360도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가 지난 7월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신수지(22)의 아크로바틱 시구에 이어 해외언론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태미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 올라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공중회전 발차기 시구를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태미가 이날 보여준 기술은 남자 선수들도 힘겨워하는 고난이도 기술로 알려져 있다.
태미 시구에 한국의 누리꾼들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미국에서 시구하는 것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는 한 바퀴를 돈 후에도 슬라이더 혹은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좋은 볼을 던지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지켜세운 후 체조선수 신수지의 ‘백일루전’ 시구(시구 동작에 애크러배틱 가미) 또한 소개하며 태미의 공중회전 시구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더 나은가 직접 비교해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 역시 "벗고 시구하는 연예인들에게 일침을 가한 시구네" "신수지 버금가는 명품시구가 탄생했다", "태미 시구, 역대 최고의 시구라고 해도 될 듯" "태미 시구는 명품시구네" 저런 시구가 가능하다니 깜짝 놀랐다", "이제 평범하게 시구해서는 시구자로 나서지도 못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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