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꾼만두
054-333-8806
경북 영천시 창구동 52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영천 만불사에 갔다.
거기까지 갔다가 어찌 삼송꾼만두를 안먹고 올수 있을까???
ㅋㅋㅋ
나의 철저한 계획아래 삼송꾼만두로 고고씽~

네비에 삼송꾼만두찍으니 경산점밖에 안뜬단다.
그래서 내가 본점 전화번호를 불러주니 울 신랑 흘겨보며 언제 이런것 까지 알아왔냐며... ㅋㅋ
생각보다 작은 골목에 있어가지궁 까딱하면 지나칠뻔했다.
분점도 대구에 몇군데 있지만 성격상 본점의 맛을 꼭 보고팠기에... ㅋㅋ
암튼 외관은 이러하다.
주차공간 협소하니 대충 골목 아무곳에다가 차를 주차해야한다.

메뉴는 딸랑 3가지.
꾼만두, 찐교스, 김치만두....
분점엔 다른 분식류... 그러니까 김밥, 떡볶이 뭐 이런것도같이하는것 같던데 여긴 만두밖에 없었다.
3가지 만두 모두 가격은 4천원으로 동일.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만두 2인분이 나왔다.
1인분에 6개인가 보다.
크기가 일반 군만두보다 크다.
일단 튀겨서 나오기때문에 완전 바삭바삭하다.

꾼만두의 친구 단무지.
이 만두를 다 먹으려면 단무지랑 꼭 같이 먹어줘야한다.
양도 많고, 느끼하기때문에 단무지 없인 1인분 다 소화하기 힘들다.

내용은 고기가 특별하게 많이든것 같지는 않고, 부추가 많이 들어있고, 당면도 들어있고,
두부도 있는지 약간 퍽퍽한 맛도 난다.

이만두는 손으로 먹어야 먹기가 수월하다.
일단 간장에 찍어서 단무지를 얹어 먹으면 딱좋다. ㅋㅋ
처음에 영천갈 생각에 소고기집이나 가볼까 하다가 참았다.
이번달에 지출이 넘 많아 울살림 긴축재정에 들어가서뤼...
저렴하게 꾼만두로...
일부러 찾아가긴 좀 그렇지만 영천에 볼일있을때 한번쯤 들러볼만한집이다.
2인분 먹고, 2인분 더 포장해와서 시댁에 한개갖다주고 한개는 담날 먹었는데,
역시 즉석에서 먹는게 맛있었다.
하루지나고 데워먹으니까 겉은 딱딱해지고... 별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