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 몸을 받으옵소서
주님을 향하여 고개를 드리운 이 마음을 받으옵소서
저의 판단, 생각, 시선, 입술, 팔과 다리, 손길과 발걸음
모든 것을 주장하여 주시기 바라오니
주님, 저의 몸과 마음을 다 받아주옵소서...
적이 새삼스럽기도 합니다
날마다 새 날이요. 다달이 축복이건만, 연말이라고 해서
새로이 다짐하게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다짐할 것은 오직 하나, 나의 생각과 말과 행실이
주님 보시기에 흡족하기를 바라는 이 마음이 상달되길
바랄 뿐입니다(시 19:14)
뒤를 돌아보면 볼 수록 부끄럽습니다
내 속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꾀부림, 인간적인 생각으로 무언
가를 해보겠다는 간사함을 이길 힘을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이 뜻하시는 대로 살고 싶습니다. 내 삶이 조명 받을 때
하나님의 모습이 잠깐이라도 비춰진다면 그 얼마나 영광일까요
내년도 기대해 봅니다
조금은 염치없는 바람일까요?
그러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을 빌려 소망하렵니다
주님께 내어 맡기는 삶을 살기를 가슴 깊은 곳에 새겨두고,
이제 곧 떠 오를 새해를 맞이하렵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2005년에 받은 은혜가 너무 많아 눈물이 납니다... ㅜ.ㅜ
새해엔 더욱 주님께 몸과 마음을 드리고자 하오니, 나의 모든
언어와 행실을 주님께서 친히 주장하여 주옵소서...
아멘~!
♡가지모♡청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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