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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같은 제사장들로 세워져가는 관악교회
너희는 ...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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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교회>는 사도신경과 니케아 신조, 개혁-장로교 전통의 웨스트민스터 고백서들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성경을 이해하는 좋은 나침반으로 삼고 있습니다. 신앙고백서의 안내를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교회를 다음과 같이 세우려고 합니다.
1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말씀과 성령님을 통해 믿는 자들을 구원하셔서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OHCA: One Holy Catholic Apostolic)를 세워 주셨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구원의 은혜를 받고, 온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갑니다.
2 교회의 회원과 직분자를 바로 세우는 교회
<관악교회>는 말씀과 바른 예배를 통해 한 명 한 명의 교인들을 믿음으로 세우고 일상에서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양육함으로써 바른 교회를 이루려 합니다. 고백서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풍성히 배우면서 믿음이 분명한 사람에게 세례를 주어 정회원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은 직분자를 교회에 선물로 주셔서 성도에게 은혜를 공급하십니다. 주님께 순종하여 복음을 신실하게 전하여 주님의 백성이 예배를 통해 은혜 받도록 하는 목사, 성도들의 일상의 삶에서 주님께 순종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게 격려하는 장로, 예배와 삶에 필요한 지원을 잘 하는 집사, 눈물과 희생으로 섬기는 직분자를 잘 세워 나갈 것입니다.
3 예배에서 은혜 받고 헌신하는 교회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고 주님께 더욱 헌신하는 인격으로 성장합니다. 성령 안에서 지성, 의지, 감정을 포괄하는 전인격으로 예배 드리면서 교회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예배의 힘으로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갑니다.
1) 말씀으로 은혜 주심
주님은 말씀과 성례를 통해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를 성도들에게 실제적으로 계속 공급해 주십니다. 목사는 말씀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 분의 축복을 교회에 전달합니다. <관악교회>는 성령께서 지금도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바를 기도하면서 받습니다. 현대의 경건한 주석가들 뿐 아니라 고대 교회의 어거스틴과 크리소스톰,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 종교개혁의 스승 존 칼빈 등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면서 설교를 준비합니다. 성도들은 설교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듣고 순종하여 하나님께 나갑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나를 위해 하시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세상으로 나갑니다.
2) 성례(세례와 성찬)로 은혜 주심
성례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교회를 통해 은혜를 주시는 한 방법입니다. 교회가 주님을 대신하여 평범한 물과 빵, 포도주를 사용하여 성찬을 시행할 때 주님은 영으로 함께 임재해 계십니다.
성례는 성령님의 능력있는 일하심을 통해 우리 죄를 용서하고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에 연합시키고 거룩한 삶을 살게 능력 주신다는 것을 눈에 보이는 표시로서 보여 주고 은혜를 공급해 주십니다.
세례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교회 앞에 그 믿음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을 때 주님은 믿음과 순종을 더해 주십니다. 믿는 자의 자녀들은 하나님 나라의 언약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약속을 해 주셨기 때문에 교회는 어린이들에게도 세례를 줍니다.
성찬
주님의 이름으로 직분자들이 빵과 포도주를 나눠줄 때 주님은 죄 사함, 주님과 연합한 새로운 생명, 점점 거룩하게 변화되는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관악교회>는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성찬을 하지만 앞으로 매 주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기도를 통해 은혜 주심
예배에서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여 자신과 교회와 세상의 죄를 고백하고 고통을 쏟아 놓을 때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치료해 주십니다. 영적이고 물질적인 필요를 하나님께 간구할 때 풍성히 공급해 주십니다.
4) 찬양으로 입술의 열매드림과 결심
예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을 주심을 감사하며 더욱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겠다고 헌신합니다.
5) 손의 열매드림과 결심: 헌금
예배에서 헌금을 드리면서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 우리의 새로운 헌신의 각오를 함께 드립니다. 헌금통 대신에 예배 시간 중에 헌금 바구니에 헌금을 직접 넣으면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영적 체험을 합니다.
4 예배, 성경공부,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교회
1) 예배를 통한 교제
삼위일체 한 분 하나님께 예배할 때 교회는 서로를 성숙시키는 깊은 교제를 나눕니다. 말씀, 세례와 성찬, 기도, 찬송, 헌금드림은 온 교회가 함께 하는 일입니다.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과 몸인 교회-제자공동체가 순종으로 화답하는 것을 말씀에서 들으며 교회와 성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됨을 이룰지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2) 성경공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위로가 넘치는 표현으로 성경을 잘 요약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으로 성경을 배우며 교회가 같은 신앙고백으로 하나되어 갑니다. 우리가 속한 장로교회가 공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웨스트민스터 문서는 세례교인 공부에 사용합니다.
3) 기도회: 주일 저녁예배와 수요 기도회
주일 저녁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함께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수요일 저녁에도 말씀을 듣고 위로를 얻으며 교회와 개인의 필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말씀의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며 온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갑니다.
4) 남성, 여성, 청년모임
주일 오후에 한 달에 한 번씩 그룹별 모임을 합니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부모로서 자신의 직분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서로 위로하고 권면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청년들은 장차 좋은 남편과 아내로 준비될 수 있도록 말씀에서 가르치는 가정의 모습을 배우며 서로 격려합니다.
5) 주일학교 성경공부
유치부와 유년부 학생들은 목사와 함께 요리문답을 배웁니다. 중요 구절은 암송하며 기독교의 기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도록 돕습니다. 중고등부 학생들은 따로 모여서 주일 예배와 성경공부를 복습하고 다음주 예배 본문을 예습합니다. 스스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자립적 신앙인으로 성장해 가도록 돕습니다.
5 개인적 격려와 공적인 격려로서 권징을 시행하는 교회
성도들은 서로 개인적으로 가정에 초대하여 축복하고 격려하고 권면해 줍니다. 교회 차원에서는 목사와 교회의 직분자들이 개인과 가정을 수시로 심방하여 위로하고 격려하고 권면합니다. 또한 성도들은 평소에 서로를 위해 기도함으로써 서로를 세워 줍니다.
6 관계와 참된 예배를 통해 전도하는 교회
먼저 성도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고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능력 있게 살아갈 때 다른 영혼에 대한 관심이 자연적으로 생깁니다. 가족, 직장동료, 친구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좋은 친구가 됩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자신이 아는 하나님에 대해 말로 증거합니다. 사랑의 관계 속에서 교회의 예배로 초청합니다.
7 예배의 은혜로 세상을 축복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 성도와 교회
<관악교회> 성도들은 주일 예배에서 받은 은혜를 세상 가운데 나누어 줍니다. 성도는 말씀과 예배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가정, 직장, 시민사회에서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축복의 근원이 됩니다. 교회와 목사는 성도들의 하나님 나라적 삶을 위해 기도, 격려, 멘토링을 합니다.
1) 개인생활
매일 20분 이상씩 개인적 성경읽기와 기도시간을 가집니다. 개인적으로 성경을 통독하도록 권장합니다.
2) 가정생활
주중 하루 저녁에는 가족이 모여서 주일 예배 혹은 성경공부의 내용으로 경건회를 가지고 말씀대로 살기 위한 실천방법에 대해 말씀을 나눕니다. 말씀 나눈 내용을 어린이가 직접 정리하여 목사에게 제출하도록 하여 경건을 훈련하게 합니다. 가족이 아침 저녁으로 함께 찬송하고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로 축복해 주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가정을 만들어 갑니다.
3) 직장생활
주께 하듯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4) 시민사회와 국가
지역사회를 섬기고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참여합니다. 공직자를 위해 기도하고 정직하게 법을 지키고 선거 때 투표합니다.
5) 선교지원·선교단체·기독교단체·시민단체 참여
외부의 기관과 단체에 회원으로 활동에 참여하거나 재정으로 후원합니다.
왕같은 제사장인 참 성도는 예배에 받은 말씀으로 세상에서 전도하고, 세상을 축복합니다. 성찬에서 감사함으로 함께 떡을 나눈 성도는 세상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물질적으로 나누어 감사를 나눕니다. 영적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세상가운데서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예배에 깨끗한 헌금을 드리기 위해 세상에서 정직하게 땀흘려 일할 것입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시작한 성도는 세상에서 예배의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교회와 세상이 하나될 영원한 그 나라에서 영광가운데 예배하고 일할 것입니다. 삼위 하나님이 말씀으로 오실 때, 겸손히 나아가 예배하며 은혜받는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의 영원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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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배 / 삼위 하나님이 오시고 교회가 나아가는 교제 koinonia
예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은혜와 기쁨을 주시고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찬양과 영광을 올리며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성도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영원한 예배를 모델로 배우고 그 예배에 참여합니다.(계 5:6~8) 하늘의 성전을 땅에서 경험하는 교회의 예배는 먼저 성삼위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다가오셔서 당신을 주시고 말씀과 구원의 은혜를 주심에서 시작됩니다. 교회는 엎드려 절하면서 삼위 하나님께 나갑니다.
1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심을 받고, 우리는 반응하여 나아갑니다.
2 일상을 가지고 예배로, 예배를 가지고 일상으로: 일상을 망각하지 않고, 염려없이 편하게 관조하면서 나갑니다.
3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4 전인격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지성, 의지, 감정 (예를 들면, 고통과 죄의 문제로 통곡하고, 주신 은혜를 마음껏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오심과 우리의 나아감이 반복되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더 여시고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갑니다. 그 교제 가운데 우리는 깨끗하고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변해 갑니다. 그 변화의 체험을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나갑니다. 예배는 교회 공동체 속에서 다른 성도들과 함께 하는 경험이고, 우리의 전인격이 참여하고, 우리의 전 삶이 생각나고 변화되는 것입니다. 예배의 성공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승리가 시작됩니다.
예배의 순서는 하나님의 나아오심과 ↓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감이 ↓반복되면서 네 번 내지 다섯 번의 만남의 사이클이 이루어 집니다. * 하나님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일어섭니다.
1. 하나님께 나아감
세상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계신 영적 공간으로 들어 옵니다.
*초대 ↓
삼위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아 오셔서 영적 잔치로 초대해 주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지금까지 하나님은 교회에 영적 안식과 구원을 주셨지만 이 예배에서 새롭게 더 풍성히 은혜를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주님 재림 후에 더 온전한 안식을 사모할 그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송영 ↑
하나님의 초대에 대해 우리는 송영, 즉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함으로써 응답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찬송 (3인칭 하나님, “다 찬양 하여라”) 도 좋지만, 그보다는 하나님께 직접 말씀을 올려 드리는 찬송 (2인칭 하나님,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즉 당신이여)이 더 적절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해 달라고 간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찬송 (“복의 근원 강림하사”)도 좋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 구원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찬송하는 찬송이 더 적절합니다. 성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삼위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2. 고백과 용서
하나님을 1차로 첫 만남을 한 다음, 이제 좀 더 깊이 2차적 만남으로 들어갑니다.
*신앙고백 ↑
찬송으로 고백한 하나님을 좀더 구체적으로 신앙고백으로 고백합니다.
사도신경의 순서를 따라 성부 하나님과 그 창조하심과 돌보심, 성자 예수님과 구원의 일하심, 성령 하나님과 구원의 은혜를 교회를 통해 적용해 주심에 대해 고백합니다. 매주 하는 고백이라 형식적으로 되지 않도록 또박또박, 조금은 천천히 고백합니다. 입술로 고백을 하면서 우리 마음은 하나님의 임재에 집중합니다. 이 고백은 “송영”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고백의 기도·사죄의 선언 ↓↑
우리는 삼위 하나님의 영광과 그 구원의 은혜를 고백할 때, 그 영광과 은혜에 도저히 다가갈 수 없고, 또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 자신을 봅니다. 우리 자신의 죄와 영적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예배의 순간에도 우리 자신에게 있는 죄를 보면서 용서를 구하고 힘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 은혜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하시고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을 확신하면서 기도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 은혜에 대한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공동체적으로 기도하지만, 개인적인 치유를 경험하도록 개인 기도로도 드립니다.
사죄의 선언은 목사가 정리하는 대표 기도를 통해 개인적으로 했던 고백을 공동체의 고백으로 정리하고 사죄를 선언하고 감사합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보편 교회와 온 세상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기도하고, 이후 예배 순서를 통해 더 정결하게 거룩하게 영광스럽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감사의 찬양 ↑
용서와 치유, 그리고 승리를 주신 삼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후의 예배시간에, 예배 후 앞으로의 삶에서는 더욱 은혜 주시고 승리하게 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이 찬양은 삼위 하나님을 향하지만, 주로 성자 예수님의 죄용서에 대한 찬송을 합니다.
3. 말씀으로 오심
하나님은 말씀과 성례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우리는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성경 ↓
이제 세 번째 만남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라고 시작합니다. “말씀 봉독”은 마치 우리가 드리는 시간으로 오해하게 할 수 있는 표현이라서 그냥 “듣는다”고 표현합니다. 말씀은 설교에 필요한 정보를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목사의 목소리를 통해 지금 말씀하십니다. 마치 구약의 지성소의 법궤 위의 시은소에서 하나님이 구약교회를 만나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입니다.(출 25:22) “말씀”이라는 표현보다 앞으로 “말씀듣기”라는 식의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명을 위한 기도 ↑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감사합니다. 하늘 문과 성경의 말씀을 여시고 우리 마음 문을 여셔서 교회가 깨닫고 순종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특히 성령님께 기도합니다.
말씀 ↓
하나님이 기록해 주신 말씀을 통해 지금 우리 교회에 구체적으로 하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성경의 본문의 뜻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가 더 구원의 은혜를 깨닫고 순종해야 할 것들에 대해 듣고 순종을 결심합니다. 이 시간에는 목사의 얼굴을 바로 보며 듣도록 합니다. 단지 말씀의 내용을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나아오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또 영적으로 절하며 찬양합니다.
결단의 기도 ↑
주신 말씀을 요약하며 화답하고, 구체적으로 내가 하나님을 더 믿어야 할 것, 변화되어야 할 행동 등을 생각하며 헌신의 삶을 결단합니다.
3-1. 성례로 오심: 보이는 말씀 ↓↑
말씀의 예식이 귀에 들리는 복음이라면 이제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복음인 성례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우리는 나아가서 감사를 드립니다. 세례의 물, 성찬의 빵과 포도주는 죽었다가 부활 승천하여 재림하실 그리스도의 구원의 전체 은혜를 우리에게 눈으로 보여주고 그 은혜를 전달해 줍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참여하여 성령님의 능력으로 죄용서 받고 그리스도의 몸에 신비하게 연합되며 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공급받습니다.
4. 감사로 응답
하나님과의 네번째 만남, 우리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감사의 예물∙찬송 ↑
말씀과 예배 전체를 통해 주신 은혜와 지난 일주일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인생을 통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입술의 열매인 찬송과 손의 열매인 헌금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삶의 활동과 경제 생활에서 행했던 부족함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질과 생명을 연장시켜 주심, 앞으로 물질생활을 포함한 인생여정에서 축복해 주실 것을 감사하며 주님 나라를 위해 더 헌신할 것을 결단하며 드리고 찬양합니다. 주로 성령 하나님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게 되는 축복을 찬송합니다.
드리는 기도 ↑
교회의 감사를 담아서 하나님께 기도로 올립니다. 이제 세상으로 나가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열매를 맺고 하나님 나라를 섬기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5. 파송
하나님은 “일어서 뒤로 돌아. 세상을 향해 앞으로 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성도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여 왕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그 나라를 세우도록 하십니다.
*파송의 찬송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주시고 파송하시는 음성을 들으며 그 사명에 헌신하겠다는 결단으로 찬송합니다.
*축도 ↓
축도는 하나님이 하시는 축복의 말씀을 목사가 대신 선언하는 것입니다. 예배에서의 만남과 은혜를 한 마디로 요약하고, 앞으로 인생에서 계속 축복해 주실 것을 다시 약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축복의 약속을 그대로 지키셔서 다음 한 주일 동안,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교회는 구원의 은혜 가운데 자라갈 것입니다. 죄와 사단의 권세를 이기고 가정과 직장과 삶의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승리할 그 확신을 새롭게 합니다. 온 세상 교회와 함께 우리 교회도 예수님 오실 날까지 자라고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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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관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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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판 2016. 5. 1.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