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완주 인천<->소요산 약 90km(61개역)전철역 이어걷기
시작 일 2017년 2월28일 <->마친 날2017년11월05일
함께 한 사람: 금연성 겨울별 자연조아(총13회 이어걸음)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 주신 삼발이 모두에게 서로 감사하고 함께 축하합시다.
망월사역사 앞에 신한대학교가 있어 신한대역이라기도 한다.
또 대한천리교회가 크게 자리하고 있다
회룡역을 지나 의정부역 가까이에 중랑천 지류(?)가 흐르고
휴게공간이 있어
데크에서 수고한 신발 사진을 찰칵~~~
여기서 간식도 먹고
개천으로 내려가 맑은 물과 징검다리에서
멋진 포즈로 사진도 찍고
드뎌 의정부역에 도착
의정부역 광장에 근린공원 "무한상상 시민정원"이 조성되었다.
우리의 마지막 여정인 이 역 광장에서 많은 사진을 찍으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의정부 역사에 신세계백화점이 경기 북부 중심 답게 화려하게 들어서 있다.
우리는 여기서- 9층 전문 식당가 다쯔미-점심 식사(닭, 해물, 버섯 철판볶음 밥)를.....
아, 재미없는 내가 술 한 잔 걸치질 못하고
밋밋하게 마무리했다.
ㅠㅠㅠㅠㅠ
아쉽다.
그래도 우리는 신이 났다.
식사 후 우리는 신세계백화점 옥상 정원을 산책하며........
오늘은 진짜 여유롭다.
이제 귀가한다.
여기서
끝났다~~~ 만세~~~~
2012년 나길도의 야간비행이 전철따라 걷기 여행을 리드하여 서울지하철 9개노선을 걸었다고 한다.
그 때 인천역에서 소요산역까지 4회에 걸쳐 일요일(나중엔 토요일)에 1회에 21km이상을 걸었다 한다.
우리는 13회? -그럼 우리는 놀았나? 아니쥬~~~~~~~~~~~~~~~~~~~~~~~~
우리는 주변의 경관도 보고 유명 장소에 들리기도 하고 정말 즐겼죠.
열~~~나 걷기만 하는 무미건조한 여행은 아니었죠.
인천역에서 송월동 동화마을, 화도진을 탐방하고, 동인천역 주변 송현동 시장에서 모자도 사고, 도원역 근처 벽화 거리,
도원역에서 겨울별 옛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숭의동과 조아의 추억도 조금 있는 남구청(옛 인천교대), 도화역에서는
수봉공원엘 올라가고 -거기서 조아가 선물로 신발끈 결속기로 신발도 매어주고- 그 때 무척 추웠지, 비도 오고
그리고 동암역에서는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타에서 몸을 녹이고, 십정동 재개발 지구 벽화마을도 가보고, 아, 거기서 정말 서민들의 애환이 묻어나는 걸 보았다.
거길 지나 백운주택은 내가 인천에 와서 처음 살았고 신혼살림을 차렸던 곳이어서 감회가 새로웠지.
글구 역곡에서는 아마 푸른 수목원도 들렸지요?
영등포역에서 신도림역 쪽으로 문래동 창작촌도 들리고, 신도림역 디큐브시티 광장에서 로프팔찌도 만들고, 오후 햇살을 받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노량진역에서는 수많은 입시학원을 볼 수 있었고, 사육신 묘를 들려 역사를 되돌아 보기도 하고,
서울역에서는 개장한지 얼마 안되는 서울로7017을 걷기도 하고, 시청역에서는 서소문 청사에 들어가 맛있는 차도 마시고, 시청에선 시청박물관에서 느긋하게 즐기고, 경복궁을 돌아 청와대 앞길도 걸어보고, 인사동에서는 모자도 사고, 별님이가 사준 맛있는 튀김도 먹고,
종로 3가역에서는 종묘, 창덕궁, 낙선재-여기는 생각만 해도 슬픔이 감돈다-, 창경궁, 비원 , 참 멋드러진다. 아, 창경궁에서는 누구 태실도 보며 신기해 했지.
그리고 종로 5가에서 광장 시장도 구경하고, 아 그날 점심식사는 별로 였다. 광장 시장에서 사먹을 껄 대학로 옆 골목에서 사먹는 바람에.... 그래도 우리는 즐거웠다.
동묘앞 역에서 마무리 했지만 동묘가 수리중이라 관우장군을 모시는 사당의 전모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그 문 앞에 무당들이 촛불을 켜고 신기를 받아 가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보였다.
그리고 신설동역에서는 마침 그 날 우이 신설 경전철 개통하는 날이라고 플래카드로 있었지(9월 2일), 언제 이 로선도 한 번 타보고 싶다.
그날 제기동 약령시장옆 정능천이 맑게 흐르는 천변에서 간식도 먹고 시장에서는 양이 엄청 많은 칼국수도 먹고, 청량리 청과물 도매시장도 들려 봤지
회기역에서는 홍능 수목원(?)-정식 명칭은 '국립산림과학원'이더라. -을 들려 산책을 하기도 하고.
석계역에서 음식점이 서쪽 출구에서 방학역쪽으로 즐비하게 있는 걸 모르고 시내 안쪽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 왔는데, 석계역 출발 도봉산 역까지 가는 길에서는 창동쪽에서 부엌초밥집에서 맛있는 초밥을 먹었지. 그리고 먼지 투성이인 큰 길 가에 좁게 조성된 숲에서 낙엽을 배경으로 마치 깊은 산속에 있는 숲에 들린 것처럼 신나게 사진을 찍었고.
ㅋㅋ
아차, 우리는 초기에 소요산역에서 거꾸로 인천방향으로 도보꾼 습성대로 엄청 빡세게 걸은 적도 있지. 아, 그 날,
미국에서 사는 언니가 와서 함께 걷다가 갔지. 그 때 보성역을 지나 은성교회 모퉁이에서 자리를 펴고 도시락?- 라면을 먹으며 히히낙낙-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꿋꿋함 ㅋㅋ-
동두천 중앙역에서 지행역을 지나 동두천시외버스터미널까지 메타세콰이어 거리가 잘 조성되어 있어 아주 편하게 걸었지. 조아 언니는 여기서 청주로 가고 우리는 걷기를 계속하여 덕정역까지 걸었어요.
특히 덕정에서 의정부 코스를 5월 5일 어린이 날 걸었는데 양주시청에 들려 부재자 사전 투표를 한 것이 기억에 남네요.
아, 멋진 도보여행이었어요.
나지도 한 번 참여해서 주안에서 송내까지 함께 했었지요.
우리 또 할까?
ㅋㅋㅋㅋ
한 번 의기투합해서 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