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체험학습을 잘 다녀왔습니다.
암사동 선사주거지-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 석촌동 고분
아침 9시에 학원에서 모여 대기하고있는 버스를 타고
부모님의 환송을 뒤로하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버스안에서 아이들은 반가운 눈맞춤을 하고
팔팔도로를 지나며 미리 개작해서 준비해간 "한강"노래를
신나게 불렀습니다.
한강의 발원지는
금강산과 태백산
북한강은 금강산에서
남한강은 태백산에서
두물머리에서 만나서
서울로 흐르고
황해바다 건너서
중국하고 만난다
제일먼저 도착한 곳은 암사동 선사 주거지
신석기시대의 혁명은 농사를 짓는 거였죠.
그래서 한 곳에 모여 정착생활을 하게 되었고
동굴에서 살던집을 볏짚을 이용한 움집을 지어 생활하게 됩니다.
제일먼저 개방된 움집에 들어가 불에 생선을 굽는 모습을 보게 되고 움집의
내부를 살펴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 들어가자마자
퀴퀴한 냄새가 난다고 난리였습니다. 미래의 아이들은 지금 우리가 사는 집을 보고
뭐라고 할지 궁금하더군요^^
전시관을 돌며 그 시기의 도구들을 살피며 그 시대의 삶을 유추해 보았어요.
그리고 체험관으로 가서
선사시대사람들이 사냥을 하면서 썼을듯한 활을 만들어 보았고
빗살무늬토기를 물레를 돌려가면서 만들어 보았어요.
아이들은 이 과정을 제일 재미있어 했습니다.
활을 만들어 마당에 나와 사냥도 해보고 신나게 뛰어놀았고
모두 모여서 준비해간 교재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볼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그리고 석촌동 고분에 대한 이론공부를 먼저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다시 버스에 올랐어요.
즐거운 점심시간~~
올림픽공원앞에 맛있는 한우 불고기집에서 미리 준비한 불고기를 맛있게 먹었어요.
채연이는 불고기가 싫다고해서 된장찌게를 먹었지요.
아이들 입맛에 맛도록 식당에서는 깔끔하게 음식을 준비해 주어
맛있는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다음에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었습니다.
풍납토성은 백세의 위례성이라고 하지만 아파트를 짓다가 발견한 터라 위례성의 일부만 볼 수 있어 아쉬웠어요.
몽촌토성은 방어를 하기위한 곳으로서 목책과 해자를 직접 볼 수 있었고
강건너보이는 아차산성에서 죽어간 백제의 개로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상반에 들어가 백제의 역사를 소개한 단편영화를 보게 되었고 .
넓은 언덕의 푸르른잔디밭을 맘껏 뛰놀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석촌동 고분을 감상하러 갔습니다.
백제의 근초고왕의 무덤이라고 추측되는 무덤은
지금의 무덤과 많이 달랐지요.
돌로된 3층 계단식 무덤이었는데 그 규모가 무척 커서 아이들이 놀랐습니다.
이곳에서도
백제의 근초고왕의 이야기도 듣고 석촌동 고분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5시가 넘었는데도 알지못했는데
어머님들의 전화를 받고서야 허겁지겁 짐을 챙겨야했지요.
아이들은 너무나 아쉬워하면서 버스에 올랐어요.
차안에서도 아이들은 만들다만 석촌동 고분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하루의 일과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배려해주신 학부모님들 , 그리고 열심히 함께 해준 우리 친구들 모두모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며 다음기회를 기약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