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동네 맛집 다섯번째 / 국수를 내는 집들]
칼국수
춘천에는 십수년전부터 해물칼국수 집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여 지금은 여러 곳에서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 국물 맛을 내는 해물칼국수를 차려내고 있다. 아래의 1, 3, 4, 5, 7이 모두 해물칼국수집인데 각각 특색이 있어 맛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시간이 되면 한 번씩 방문해 보길 바란다.
1. 보영이네해물칼국수 : 교대부속초등학교 4거리에서 퇴계동 일성아파트 방면으로 가다가 중간 왼쪽에 이 음식점 본점과 분점이 있다(효자2동 697 / 255-0881). 처음에는 해물칼국수라는 이름으로만 내다가 요즈음에는 낙지, 꽃게, 주꾸미, 만두 등을 별도로 주문 받아 얹어 낸다.
2. 이모네해물칼국수 : 후평2동사무소 인근 골목에 위치한 이 집은 내가 춘천에서 처음으로 해물칼국수를 맛볼 수 있었던 집이다(후평2동 797-2 / 242-9787). 전채로 나오는 조밥과 무채 김치는 입맛을 돋우는 독특한 비법이다.
3. 밀밭칼국수 : 구 춘천실내체육관 뒤편(현재 아파트 건축 중인 곳)에 있는 집으로 1과 대동소이하다(효자2동 696 / 242-2636).
4. 동원칼국수 : 1(보영이네해물칼국수)의 근처에 있으며 1과 대동소이하다(효자2동 696 / 254-8195).
5. 선비촌해물칼국수 : 후평1동 골목에 있는 집으로 3과 대동소이 하다(후평1동 744 / 244-1499). 특징이 있다면 국수가 초록빛을 띠고 있으며 만두를 칼국수와 같이 끓이는 맛을 내게 처음 보게 한 집이다.
칡국수
1. 검봉산칡국수 : 강촌 구곡폭포 주차장 1km 전방 검봉산 올라가는 등산로에 있는 집으로 칡 전분으로 국수와 부침을 요리해 낸다(남산면 강촌1리 424 / 261-2986).
냉면
1. 함흥냉면옥 : 춘천시청 입구에서 춘천여고로 올라가는 길가 초입 오른쪽에 있다(조양동 24 / 244-4994). 이 집은 아마 춘천에서 비빔냉면(함흥냉면)을 전문으로 내는 음식점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집으로 기억된다. 나의 입맛으로는 비빔냉면으로는 춘천에서 가장 맛있는 집이다. 그러나 물냉면은 별로 주문할 의사가 없는 집이다.
2. 평양냉면 : 시내에서 소양2교를 건너 춘천댐 방면으로 가다보면 위도(요즈음은 고슴도치 섬이라고 한다) 입구가 나온다. 그 건너편에 이 집이 있다(사농동 217 / 254-3778). 옛날에는 시내 요선동에 이 상호를 건 음식점이 있었는데 오래 전에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의 입맛으로는 춘천에서 물냉면으로 제일 맛있는 집이다. 이 집에서 내는 빈대떡(일명 동그랑땡) 역시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