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눈/세라
산책이 망설여지는 아침은 무엇 때문일까
사람의 눈과 자연의 눈 눈 눈
대설지나 다시 겨울로 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도 아마 나라걱정인가보다.
내 일도 바쁜데 나라일이 뭐냐 하지만 요즘 엉터리
방송에 속아 나라가 엉망진창이니 우선 안정돼야 먹고 살기 편할지니
어찌 햇빛은 유난한데 눈은 내리고
미끄러워 나서지 못하는 나는 이 마음 실어 보낸다.
손자 손녀들이 그립다 하면 금세 찾아드는 귀여움
할머니 맛있는 거 없어요? 묻기 전에 오늘은 호두과자!
40년 전 제자가 보내 온 제주 흑돼지고기와 귤
준비된 것이 있을 때 눈에 밟힌다 하니 그 것도 눈이로다.
2017.1.23.
첫댓글 겨울을 실감케 합니다. 현부회장님 감사합니다.
본회는 회장단이 연로하시니 문운의 노하우가 자랑스러워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