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라기 보다
온 신경과 정신을 집중해서 부산하고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다시 내려왔다.
나날이 운전이 버겁다.
지난번 울 나라 태풍과 일본 간사이공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그 놈의 태풍들이
똘마니 바람들 모두 데리고 가버렸나?
부산 앞바다
종일토록 바람도 없고 잔잔하다.
하늘은 잔뜩 찌뿌리고 있는데도...
이거 아주 불길한 징조다.
첫날
오전 오후 요팅은 했지만
뒷맛이
볼 일 보고 중동화장실 다녀온 기분???
덕분에
부실했던 기본기
다시 되돌아볼 기회가 생겼고
체력도 덤으로 남았다.
낯익은 지난번 동기
해운대 붙박이 젊은 벗에게 자문을 받았다.
한마디로
내가 찾는 그런 집은 없단다.
꼼장어 구이
연탄불에 구워먹던 학창시절 포장마차 그리워서...
한마디로 해운대 구시가지로 가보아도
내가 그리던 옛 모습은 없단 얘기
대신
철길 옛길이 주욱 이어지고 있고
산책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니 그 길을 따라가 보란다.
해운대 중심을 지나면서
고층건물 그 사이로 이어지는 옛 철로길
그냥 걸어서 지나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에서
디카를 꺼냈지만...
아마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진행 중인 듯...
차단된 중간에서 어쩔 수 없이
성에 차지 않는 거리에서 되돌아오고 말았다....
이렇게 이번 여정은 시작 단추가 요상하게 꼬이고
뒤틀리기 시작했다.
첫댓글 부산은 나의고향입니다
남포동곰장어 숯불에 굽는 자갈치공영주차장밑 곰장어집
바닷가쪽 벌건양념곰장어집
그리운 부산바닷내를 글로 만나봅니다
바닷가파도를 타면 어떤기분인지 참 궁금합니다
기장읍 곰장어 마을에서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