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저가 항공사(Low cost carrier) 요금이 저렴한 이유
저가항공사의 이용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특히 단거리노선에서는 저가항공이용율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한성항공(현재의 티웨이항공)을 시작으로 현재는 진에어,제주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비즈니스에어가 인천-방콕, 인천-푸켓을 운항하기도 했습니다.
저가항공이 왜 저렴한가에 대해 카페에서, 또는 네이버 지식인등에서 질문이 여러번 올라옵니다. 궁금해 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에대해 저가 항공사가 저렴한 이유에 대해 외국 사이트와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들을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1. 서비스 축소
- 기내식을 제공하지않거나 기내식의 단가를 낮춘다.
*음료,기내식을 원하면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화물을 받지 않거나(핸드캐리어만 허용하거나) 수화물 무게에 따른 별도의 요금을 받는다.
- 좌석지정을 허용하지 않는다 (좌석지정을 원할경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 마일리지 서비스가 유명무실하다.
2. 항공기 공간활용
-좌석을 촘촘하게 연결해서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을 수용한다.
- 저가항공의 비행기는 대형항공사의 비행기에 비해 작아, 좌석율을 높여 비용을 아낀다.
*저가항공사의 비행기들은 대부분 2열이 많습니다. 보통 3-3열이나 2-3열입니다. 비행기가 작으므로 연료효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저가비행기중에 6시간이상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는 극히 드뭅니다. 최근 에어아시아를 비롯 일부 저가항공사들이
사세 확장, 이미지제고를 위해 대형항공기를 도입하는 추세입니다.
- 공간을 많이차지하면서 이용률이 떨어지는 퍼스트클라스석,비지니스석은 줄이거나 없애고 이코노미석으로만 운영한다.
3. 직원교육,복지정책의 축소
-승무원 교육을 위탁업체에 하고 승무원들에게 주는 혜택을 간소화한다.
-승무원 복장은 단가가 낮은 유니폼으로 채택한다.
-항공사직원 할인권제공이나 의료지원같은 직원복지시스탬을 하지 않는다
4. 공항사용의 효율화
-공항부스의 사용률을 줄이기위해 웹체크인을 유도한다.
*웹체크인을 하지 않을 경우 별도의 비용부과를 하기도 합니다.
-게이트 이용을 자제한다 (공항 게이트연결비용을 아낀다)
* 저가항공사는 대부분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 공항사용료가 저렴한 공항을 사용한다.
*한국의 저가항공사들이 청주공항을 사용하거나 에어아시아가 돈므앙공항을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같은 도시라도 외곽의 공항이 공항사용료가 저렴합니다.
-공항사용료가 저렴한 저녁늦은시간, 이른아침시간대를 사용한다.
저가항공사 상당수는 시간대가 좋지 않습니다.
-기내청소를 위탁하지 않는다 (위탁업체에 청소비를 주는걸 아낀다)
*스튜디오스들이 청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 공항에 장기간 주기하지 않는다 (엄청나게 비싼 정치장 이용비를 아낀다)
-체크인카운터를 임대하지 않으므로 고정비용을 줄인다 (체크인카운터 빌려 써서 비용을 아낀다)
-지사를 차리지 않는다 (총판같은 위탁업체에 맡겨서 해결한다)
5. 부가서비스 요금화
-할인요금에는 환불불가, 예약변경불가등의 제약조건이 많거나 아니면 허용시 과다수수료가 부가된다.
-항공보험,공항픽업서비스, 호텔예약, 랜트카 임대서비스를 제공해서 영업한다.
6. 경영효율의 극대화
- 여행사를 통한 예약보다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유도. 프로모션확대
-항공기는 구매보다는 리스를 이용한다.
- 수령연한이 오래된 비행기를 구매하거나 리스해 비행기 구입비용을 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