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산 인주면 일대, 황해 관문도시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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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인주면 일대, 황해 관문도시로 개발

인주 밀두지구 도시개발사업 확대키로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충남 아산시 인주면 일대가 황해 관문도시로 건설된다.

7일 아산시에 따르면 인주면 밀두.문방.관암리 일대에 조성되는 `인주 밀두지구 도시개발사업' 규모를 당초 45만㎡ 규모에서 82만3천483㎡로 확대해 2012년까지 황해권 랜드마크 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지역은 지난해말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주지구(1천302만5천㎡) 밖에 있어 개발이 자유로운 곳으로, 도시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오는 7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내에 충남개발공사와 주택공사, 토지공사 및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사업자를 선정한 뒤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대규모 랜드마크 빌딩, 반도체 등 복합시설 갖추기로

인주 밀두지구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걸맞도록 66층 높이의 아산신도시 `펜타포트 주상복합건물과 같은 대규모 랜드마크 빌딩도 세울 계획이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 및 관광.위락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 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총 사업비 2천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인주 밀두지구가 계획대로 들어서면 우리시는 아산신도시와 함께 또다른 경쟁력을 갖춘 신도시를 갖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