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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님 어항에 있는 혈앵무 소개드릴까 합니다. ^^ 근데 이름은 왠지 정겹진 않습니다. 혈앵무(血鸚鵡)라니....;;;; 무슨 공포영화도 아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름과 달리 꽤 매력있는 시클리드로 관상어로서의 인기를 가진 녀석들이죠.
이미 아시는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이녀석들은 야생으로보터 자연적으로 얻어진 어종이 아니랍니다. 흔히 '하이브리드 시클리드(Hybrid Cichlid)'라고 하는데요..교배종 또는 잡종이라 부르는 튀기입니다. 그러고보니 하이브리드 카(Hybrid Car)는 우리말로는 튀기 자동차 정도 인가요? ㅋㅋㅋ 하이브리드라고하면 뭔가 있어 보이두만...^^ ;;;; 별거 아니네요. ㅎㅎㅎ
각설하고, '노새'란 녀석 잘 아실겁니다. 암말과 수탕나귀 사이에서 교잡된 녀석이죠. 힘이 좋고 질병에 강해서 인위적으로 교잡시켜 만든 가축이랍니다. 하지만 수컷의 정자가 성숙하지 못해 번식능력은 없죠. 수컷이...고자란 얘기입니다. (-.-ㆀ)
뒤에 얘기하겠지만 혈앵무 역시 수컷의 생식능력이 없기때문에 번식이 불가능(?)하답니다.
*잠깐~!! 노새는 이미 잘 아실테고, 그럼 암컷 당나귀와 수컷 말과 교배시켜 나온녀석은 뭐라 부르는지 아시나요? (^^ㆀ) 물생활과는 상관없지만...답글 달아주세용~ ㅋㅋㅋ
가끔 생긴 모양때문에 처음 보시는분들은 금붕어 종류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엄연히 시클리드 종류랍니다. 또 비슷한 이름으로 그냥 앵무 시클리드(Parrot Cichlid - 학명: Hoplarchus psittacus) 라고 불리우는 녀석이나, 해수어종중 하나인 앵무 피쉬 (saltwater Parrot Fish)하고는 하등의 관계가 없답니다. 그냥 이름만 패럿(앵무) 피쉬일뿐입니다. 물론 녀석들의 모습만 봐도 헷갈리는 일은 결코 없을테지만요... (^^ㆀ)ㅋㅋ
△ 도저히 헷갈릴 이유가 없는 패럿(Parrot-앵무) 피쉬들...^^;; 걍 한번 올려봅니다. ㅋㅋ 위에 사진이 앵무 시클리드(Parrot Cichlid - 학명: Hoplarchus psittacus) , 아랫사진이 해수 패럿 피쉬입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심심할땐 원래 서론이 길죠. (^^ㆀ)햐햐?
혈앵무의 히스토리를 간단히 살펴보면요,... 일단 혈앵무는 1980년대 대만(Taiwan)에서 처음 만들어진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다스 시클리드(midas cichlid) 수컷과 레드헤드 시클리드(red head cichlid) 암컷사이에서 교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그 이후 많은 변종들이 생겨났답니다. 레드데빌 시클리드(Red Devil cichlid)와 골드 또는 그린 세베럼(Gold and Green Severums)을 포함해 최근에는 컨빅트 시클리드(니그로)와의 짝짓기까지 포함된답니다. ^^
국내 사이트에서 혈앵무의 자료검색을 해보면... " 혈앵무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설이 유력하다...블라블라..." 라고 두줄 정도로 간력하게 거의 똑같이 복사되어 있더군요. (-.-ㆀ) 정말 패럿(앵무새)처럼 말이죠... 이런거 정말 싫습니다....진짜.. ㅡㅜ
이 글의 원본은 아마도 아래 문헌인듯 합니다만... (아랫 문헌은 휘리릭 의역하겟습니당..^^;)
Dr. Jungle asks..."Who's your daddy?" One common cross suggested is between the Midus Cichlid Cichlasoma cirtrinellum and the Redheaded Cichlid Cichlasoma synspilum, two Central American cichlids.
"누가 니 애비냐?" -.-;;;
혈앵무는 다른 두쌍의 부모들의 교잡에서 기인한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중미 시클리드인 미다스 시클리드(Midus Cichlid - Cichlasoma cirtrinellum)와 레드헤드 시클리드(Redheaded Cichlid - Cichlasoma synspilum)의 교잡설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역시 중미 시클리드인 레드데빌 시클리드(Red Devil - Cichlasoma labiatum)와 남미 세베럼 계열의 밴디드 시클리드(터콰이즈나 그린 세베럼)(Banded Cichlid (Turqoise or Green Severum)) 또는 골드세베럼(Gold Severum "Cichlasoma" spilurum)과의 교잡설이죠. (아래 이어집니다.)
A further developed variety is the Convict Parrot Cichlid. This is actually a 'double hybrid' fish. They are a cross between a female hybrid Blood Parrot and a pink male Convict Cichlid Archocentrus (Cichlasoma) nigrofasciatus. 혈앵무의 성격은 꽤 순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편이랍니다. 이런 성격은 남미계열의 세베럼에서 발견될뿐이죠. 나머지 세종류의 중부 아메리카의 시클리드들은 꽤나 공격적이거든요. 한층 나아가 발전된 교잡변이종은 컨빅트 패럿 시클리드(Convict Parrot Cichlid)입니다. 말하자면 더블 하이브리드('double hybrid' 이중 교잡)인셈이죠. 이녀석들은 암컷 혈앵무와 수컷 알비노 니그로 (Convict Cichlid Archocentrus (Cichlasoma) nigrofasciatus)간의 교배종이랍니다. 컨빅트 시클리드가 여러분이 흔히 알고 계신 니그로를 말한답니다.. (^^ㆀ)
You can recognise the blood red parrot at first sight due to the unique traits this fish possesses. Its beak like head and mouth and round body with large eyes are characteristic of this fish. Their mouths do not close but stay open in a perpetual "O" shape. Their teeth are far down their throats so they pretty much bump into each other but cannot bite and are no match for an aggressive fish due to this deformity produced during breeding. 혈앵무는 한눈에도 녀석들이 가지고있는 독특한 특색을 발견할수 있답니다. 부리모양을 닮은 머리와 주둥이, 그리고 똥망똥망 큰눈에 둥그스름한 몸매가 녀석들만의 특징이죠. 게다가 녀석들의 입은 꽉 다물리지않고 계속적으로 'O'모양으로 열려있답니다. (-o-) 요렇게? ㅎㅎㅎㅎ 이빨은 목구멍쪽으로 내려와서 꽉 맞물려있구요. 하지만 물거나 할순 없답니다. 기르는동안 이러한 기형적인 모습이 더욱 발전하기때문에 절대 공격적인 다른 물고기의 상대가 될수 없죠. (^^ㆀ) 알고보니 불쌍한 녀석이네요....에고.
△ (-o-) 한 모습...;;;;;;;
너무 길어지면 재미없으니까... 2편은 내일 계속 하겠습니다. (-o-ㆀ) 햐햐햐햐... (실은 퇴근 하려구요...;;;;;;;)
(To be continued...)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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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클라투스 ♡ 행복한 물생활 원문보기 글쓴이: 클라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