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산행 40번째 산행은 39번째 가리왕산을 다녀와서 한달하고 25일만에 하는 산행이었다,
사이에 8월 24일 시행된 산업안전지도사 3차시험과 9월 20일 시행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기사
필기시험 준비가 있어서 산행을 잠시 접고 있었다.
10. 4(토) 신사역 5번 출구에서 7시 30분 출발(해올산악회)하는 버스에 탑승하기 휘하여
5시에 기상하여 식사를 하고(미숙님은 한시간 빠른 네시에 일어나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우장산역에서
5시54분 마천행 전철을 타고 여의도에서 환승하여 고속터미널에서 내려 신사역으로 간다는 게 오금가는
전철을 잘못타서 교대에서 내려 신사역 가는 전철로 갈아타는 일이 ㅣ있었다.
신사역 내리니 6시 45분, 자리배정이 선착순이라 차에 올라보니 운전석뒤 두번째 두자리가 비어있다.
얼른 베낭을 놓고 카메라가방을 꺼내 옆자리에 놓아 자리를 확보하다.
그린엠티대장이 오늘은 차량 2대가 배정되었다하여 2호차에 가보니 운전석 바로 뒷자리 창가쪽이 비어있고
조수석 바로 뒷자리가 비어있다. 멀미하는 미숙님은 앞자리가 좋은데 화장실을 들르고 온다는데 왜 이리 늦는지?
그 사이에 한 남성분이 오더니 배낭을 조수석 바로 뒷자리에 놓는다.
조금 있으니 미숙님이 도착하여 1호차 좌석을 확인하고 2호차에 운전석 뒷자리가 있다고 가보자 하니
보고 따로 앉아도 앞자리에 앉겠다하여 2호차로 자리를 옳겼다.
자리에 앉아 있는데 여성분이 올라와 미숙님에게 자기가 맡아 놓은 자리라며 자기가 창가에 앉아야 한다며
비키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한다. 너무 황당하다고 떨린단다. 생각같아선 안가고 싶다고 하는 데 그여성분이 조수석쪽있는
남성분 베낭을 자기 자리 베낭과 바꾸면서 조수석쪽으로 앉고 나중에 출발하여 조금 있으니 자기가 오해를
했다하며 좋은 산행을 하시라며 미숙님에게 말을 건네 그나마 미숙님 언짢음이 이 맘이 조금 안정된듯하였다.
선착순인 경우 사람이 없는 경우 자리를 잡아 놓지 말라고 공시자항에도 올라와 있고 설령 잡아 놓았다면 모자나
어떤 표시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으니 괘씸하게 여겨졌다.
0732 신사역 출발
0750 서울 요금소 통과
0753 죽전정류장 정차
산행대장인 그린엠티가 2호차에 와서 산행계획과 시간등을 간결하게 얘기하고 B코스(짧은 코스) 갈 사람
손들으라니 얼른 들었다. 헌데 미숙님께서 A코스가 15키로 정도 되지만 A코스로 가잔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무리될까봐 짧은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대찬성이다.
0845 충암 행담도 휴게소 도착하여 오션파크 화장실 다녀 오고 빵 가져온것을 먹은 후
0911 출발
1005 들머리인 용봉초등교에 도착하여 1인당 천원하는 입장료를 내고
산행 시작(준비운동은 행담도 휴게소와 차량에서 시행)
용봉산을 거의 다갈때쯤 트랭글에서 '당신의 산행을 블랙야크가 응원합니다"라는 소리가 들려
용봉산 정상에서 인증샷하고 노적봉, 악귀봉을 거쳐 가는길에 가리재길표시가 좌측으로 나 있어 걸어가는데
다닌 흔적이 적어 표지석 있는데로 돌아와 산악자전거하는 사람에게 수암산이 어느쪽으로 가느냐고 물으니
직진이란다. 직진~, 수암산 정상도착하여 수암산정상 바위에서 은아가 사온 김밥을 맛있게 먹고 매실차를
한잔하고 물을 먹었는데 700미리 물이 모자랄듯하다.
오형제 바위를 지나니 다시 수암산 정상 표지석이 나오고 수덕사 덕숭산을 어느쪽으로 가느냐고 물으니 조금 가다가
왼쪽길인 덕천온천쪽으로 가라고 한다.
걷고 또 걷고 굴다리를 건너 덕천온천이 나오고 팔각정도 나오는데 유인물과는 맞지 않다.
도로를 따라 윤봉길 의사 충의옆을 지나 팔각정 있는 곳에 오니 앞에 가는 네사람중 3명은 직진하고 한사람은
팔각정 길을 따라 걷고 있다.
팔각정에 있는 분에게 물어 보려니 자기는 외지인이란다. 이럴땐 대장에게 물어보는 게 상책.
팔작정을 우측에 둔채 마을길을 가라고 한다. 물을 사려는데 상점이 있느냐니 없단다.
알려준데로 가다 마을입구에 모자지간에 팥을 장만하는 사람에게 물을 좀 구하려한다하니 수돗가까지 안내를 해주고
물을 좀 나오게 한뒤 마시라고 한다. 자기는 이 마을 사람이고 저 소나무들을 키우며 자식은 두명 서울에 살고 부인도
자식들과 함께 반포에 살고 있으며 29살 난 아들녀석이 공인회계사인데 장가를 갔으면 한단다. 그리고 덕숭산은
대부분이 자기 땅이란다. 좋은 데 터를 잘 잡고 사시는 느낌이 들다. 물을 많이 마셨다.
산을 오르는데 다른 날 보다 활성산소가 많이 나오는 느낌. 입안도 마르고 물도 땡기고~
김밥때문인가? 정상에 도착하니 아이스크림 장수가 있고 인증샷을 하기 미숙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줘 맛있게 먹는데
토마토 쥬스 드셔 보라며 권하여 얻어 마시고 대신 제주감귤 초코렛을 드리는 센스를 미숙님이 발휘한다.
하산길이 두곳인데 한곳은 바위가 있으나 전경이 좋고 한곳은 걷기가 쉬운 곳이라고 하여 조금 멀지만 전경이 좋은 곳으로
하산하다. 수덕사를 지나는데 수덕사의 여승이 노래에 있어 수덕사에는 여승만 있나 생각했는데 남자 스님들고 계시다.
1700 서울 출발예정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 정리운동을 하고 개울이 있나 찾아봤으나 없어서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고
잠시 발을 닦다. 시간이 남을 줄 알았으면 족욕을 좀 하고 오는 것인데 그냥 가자는 미숙님의 의견을 무시할 수도 없고~
괜찮냐고 물으니 괜찮다며 영남알프스 가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단다.
1810 서울로 출발
1835 고덕톨 통과
1836 30번 고속국도 진입
1847 15번 고속구도 진입 굼벵이 속도
1937 졸음쉼터 화장실 정차하니 몇사람 내리는데 금방 화장실이 만원이라며 돌아오고 차량은 뒷 차량 통과를 위해 저만큼
앞으로 나아간다. 연휴 중간날인데도 귀성객이 많아서인지 서울로 가는 전체 고속도로가 빨간색이란다.
2138 민자 오산휴게소 도착. 미숙님이 차량에 휴지통을 들고 걷다가 신발끈에 걸려 넘어 지다. 그나마 손을 잡고 걸어서
덜 세게 넘어짐
2150 휴게소 출발
2230 신사역 도착
2241 3호선 탑승 7-2번칸
2250 9호선 급행환승
2320 김포공항
2325 5호선환승
2335 우장산역 도착
2340 집도착으로 날머리에서 서울까지 두시간이면 될거라는 산행대장의 얘기가 빗나간체 걷는 시간보다 차량 이동시간이
좀 더긴 행복한 산행 마감. 즐산, 안산, 행산 완료
40번째 고요한 산행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