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이며 귀여운 막내딸네 집인 남양주시 오남리에 가서 사위랑 셋이서 MTB Hiking을 한 날이다.
부모님의 날이라 하여 둘째 딸이 집에서 대접한다 하여 가는 김에 자전거를 차에 갖고 갔었다.
어머님이 계신 오정동을 아침 일찍 들러서 문안 드리고 딸네 집에서 점심 후에 사릉 까지 갔다 오자 하여
출발 하였다..
지도가 오래 된 것이라 새로 아파트 단지가 안나오고 도로도 안나온 지도이다.
9층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는 공원이 참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요즘 새롭게 건설하는 아파트들의
조경들을 보면 참 잘한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주제로. 갈수록 아파트들의 환경이 좋아지니.
딸과 사위가 힘들이 쎄서 언덕길도 잘 올라간다. 둘때 딸은 어렸을때도 그리고 자라면서도
운동을 좋아하고 자전거를 아주 잘 타서 아예 식구들 대로 자전거가 4대가 있었으니.
애들 것 2대는 접이식으로 사서 강원도 속초로 여름에 갈때도 아예 차에 갖고 가서 타곤 하였었다.
새로 만들어 놓은 도로들이 아주 잘 만들어 깨끗하고 아름답게들 꾸며 놓았다. 도로들도 이렇게
어름답게 꾸미고 이제 우리나라도 살맛나는 세상 만들어 간다. 돈이 들어서 그렇지. 세금으로.
우리세대는 절약의 세대이다 보니 이런걸 보면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건 아닌지 부터 생각하니.
둘째녀석이 성격이 참 좋은데, 남자로 태여나야 되는데 꼭 성격이 그러하다. 털털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학교 다닐때도 의리파였으니.
소나무들이 너무 멋진게 눈에 들어온다. 사진으로 담고 보니 이게 사릉이다. 단종비의 묘다.
잠시 쉬면서 소나무 숲을 관찰하고,
참으로 우리나라 의 적송들은 멋이있는 나무들이다.
영월로 유배된 단종을 그리워 하느라 긴 세월 다 보낸 정순황후. 그래서 사모하는 묘라 지었나보다.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다고 적혀잇다.
우리나라 왕릉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였다는 안내글이다.
이곳의 위치를 입력하느라.
철문 사이로 내부를 한번 담아본다. 난 저 소나무들이 너무 맘에든다.
왕릉들의 세계유산 기록물.
안내입구에서 입장 등록을 하면 바로 들어갈 수가 있다. 그 안에 수목원 같은 곳에서 야생화들을
키우나 보다. 길 가에 야생화 사진전을 하고있어 구경도하며 들어가 보았다.
저 소나무들이 도열 하여 우리를 맞아주는 듯 하다.
길 가에 피여있는 꽃을
묘가 참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정면에서 한번 담아보고 그곳까지는 안 올라갔다.
또 다시 소나무 숲을 담아본다. 이리 담아보고 저리 담아보고. 안개 낀날 이곳에 오면 좋은 사진 담겠지.
그래도 기념 사진은 한장 .
이 꽃이 이곳에 아주 널려져 피여있다.
산에서는 보기 힘든데 이곳에 키우기에 그런가. 전에 가평의 명지산에가니 많았는데.
관람하며 사진을 담는 사람이 가족 사진 담아준다 하여 .
되돌아오는 길에 배밭을 지나면서 그 주변 경치가 멋지다.
저 자전거는 언덕 오르기가 힘들게 되있어 낑낑매고 끌고올라오는 녀석.
배밭 주인집인가 그쪽이 너무 화사한 경치에 .
배 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오남리 호수로 올라왔다. 해발 100 메타가 좀 넘는 곳에 커다란 저수지가 있다. 전에 이곳에 애들 차로
겨울에 한번 들러보았는데 경치가 좋았었다. 오늘 온 김에 이곳으로 올라와 호수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땜위의 길은 넓게 자갈로 덮어놓은 길이다. 뒤가 천마산 계곡에서 흘러오는 물들이다. 아주 맑다.
신선하고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호숫가 주변으로 길이 잇는데 이 곳 길은 절로 가는 길이고 음식점으로 가는 길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풍경이다. 물의 색갈도 파란 색으로 청량감 마져 돈다.
산 위로 올라가며 오솔 길 같이 나온다.
점점 더 높은 고지의 길로 올라가게 된다. 그 아래로 보이는 홋수가 너무 멋지다.
상쾌한 기분을 느끼면서 자전거로 올라간다.
산 중턱으로 이렇게 오솔길만 나있어 곡예하듯 타고 지나 가야 한다.
오솔길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기도 좋은 길이다.
가다가 바위가 나타나는 곳 까지는 타고 내려간다.
이렇게 가다가 자전거를 들고 가야하는 길이 나오고 그게 지나고 다리가 나온다.
이렇게 다리도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이 다리부터는 산책길로 이렇게 다리와 같은 재료로
수변 길을 조성해 놓았다.
저녁 해가 기우는 시간이다 보니 역광으로 사진을 담아야 되니 좀 비껴서서 담아보았다.
뒤가 해가지는 서쪽이며 그 아래가 동네들이 있는 방향이다.
수변 가로 이제는 이렇게 산책로가 잘 되여있다. 가면서 경치를 보고 사람들이 오면 걸어가고
사람들이 없는 한가한 곳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
홋수 수면위에 비취는 석양의 노을 빛인데.
가는 길 마다 경치가 너무 멋져 자꾸 사진을 담게 된다.
이 곳은 아예 호수 안으로 돌출되 있는 관람과 포토 존 같다.
레스토랑 건물 아래 호수가로 연속하여 산책로가 만들어 져 있다.
이 호수에서 한바퀴 자전거로 돌면서 좋은 경치를 구경하엿다. 그리고는 아파트 쪽으로 내려가 딸네 집으로 귀가한
아주 즐거운 하루 MTB Tour를 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