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모후이신 마리아님,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열흘 째 되는 날에, 부활하신 후 오십 일이 되는 날에 당신과 사도들이 다락방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을 때 세찬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그리고 혀 모양의 불길로 성령께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머리 위에 내리셨습니다. 바람과 불은 은총과 거룩함의 상징으로 교회의 사명이 시작되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약속대로 위로자요 스승이며 협조자이신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사도들은 성령의 은사를 받았고, 그리하여 사람들은 구원으로 초대하는 사도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증거자로서 이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달려 갔습니다. 복되신 당신께서도 그들과 함께 주님을 증거하셨습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열 번), 영광송, 구원의 기도
묵주기도의 모후이신 성모님, 당신 아드님께 청하시어, 저에게 성령의 은사를 얻어 주소서 . 그리하여 제가 성령의 성전인 제 몸 안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알아듣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