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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답사 계획
1. 시작일자: 2009년 6월 넷째주 일요일부터 주로 매월 주말을 이용하려 함
2. 종주구간: 총 20구간(417 km)으로 나누어 시행 (일정에따라 변경될 수 있음)
3. 참석인원: 한분,두분 인원수 관계없이 거리조정및 일정조정하여 같이합니다.
★.낙동정맥 지형도
1/25000 : 다대, 동래, 양산, 통도사, 상북, 대현, 건천, 아화, 안강, 용산, 기계, 율산, 죽장, 부동, 원전
원리, 신기, 송하, 소태, 발리, 쌍전, 풍곡, 철암, 도계 24매
1/50000 : 김해, 부산, 양산, 언양, 경주, 기계, 청송, 영양, 소천, 장성, 삼척 11매
★.낙동정맥 구간표(신 산경표 도상거리: 417 km)
구간별 |
도상거리 |
산행구간 |
1구간 |
8.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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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간 |
16.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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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간 |
23.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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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간 |
18.7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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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간 |
17.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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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구간 |
16.3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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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간 |
17.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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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간 |
16.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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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구간 |
14.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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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간 |
14.4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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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구간 |
15.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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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구간 |
14.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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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구간 |
16.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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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구간 |
17.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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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구간 |
17.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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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구간 |
18.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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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구간 |
15.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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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구간 |
17.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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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구간 |
15.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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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구간 |
18.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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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구간 |
16.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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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구간 |
17.6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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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구간 |
16.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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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구간 |
14.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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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리 |
392.4km |
도상거리 |
★.낙동정맥 위성지도
△빨간색 실선(걸어갈 마루금) 태백시 매봉산 에서 부산시 사하구 몰운대까지 [위성사진]
▦ 1회차 낙동정맥 ▦(1구간& 매봉산→통리)
*산행구간:삼수령→낙동정맥분기점→작은피재→유령산→느릅령→통리
*출발일자:2009년 6월26일(金) 23:00(막차) 동서울 →태백 &소요시간:3시간30분
*산행일자:2009년 6월27일(土)
*날씨:30도 더운날씨
*산행시작:03:30 삼수령=피재
*산행마침:09:40 통리
*산행시간:6시간10분 (휴식+느린속도)
*도상거리:8 km
*산행인:홀로
▲03:30 삼수령(피재) 낙동정맥답사 시작
2009년 6월13일 호남정맥졸업을 하고 상태가 좋지 않았던 우측다리를 조심스럽게 호전되었기를
바라면서 아직도 오지로 평가받고 있는 태백시 매봉산 낙동정맥분기점에서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
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의 낙동정맥답사를 하기위해 26일 금욜저녁 동서울터미널에서 23시에 출발하는
마지막 심야우등버스에 탑승하여 새벽02시 30분에 태백시에 도착하였다.
더워지고 피서철이 가까워지고 주말이면 특히 강원도 방향은 항상 만원이여서 산행지로 떠날때는
일찍서두리지 않으면 되돌아 오는 경우도 있다
대간산행때도 7월에 강원도구간에 접어들면서 이동하는데 많은시간이 소요됐으며 자정을 넘어서
서울을 도착하곤 했던 생각이 듭니다.
첫 출정하는 낙동정맥 동서울→태백행 심야버스도 운좋게 28번 좌석 한좌석이 남아있어 태백에
도착할수 있어지만 가득채운 승객은 주로 젊은층이였으며 화려한 레온싸인이 불빛이 눈부시게 빛나는
강원도 정선군 사북 강원랜드에서 3명만 남고 다 하차한다.
▲04:03 낙동정맥 분기점
새벽02시30분 태백도착하여 편의점에서 미비한 준비를 하고 자판기 커피도 한잔마시고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산행시작지점인 피재에 도착하니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으며 커피자판기에도 불이 들어와 있는걸보니 주간에는 간이매점을 운영하는것 같다.
2008년 6월 대간산행 첫날 &화방재-만항재-함백산-은대봉-금대봉-매봉산-피재에서 야영하고
피재에서 건의령,푯대봉, 덕항산을 넘어 댓재까지 첩첩산중을 지나갔던 생각이 납니다.
피재에서 매봉산(천의봉) 방향으로 시멘트도로를 따라올라가다가 리본이 매달려 있는 좌측으로
들어가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04:03 낙동정맥 분기점
분기점 표지석에 배낭을 벗어놓고 홀로가는 산행길이지만 마음을 담아 큰절두번하며 무탈하게
부산광역시 몰운대까지 걸어가게 함을 기원하며 내려섭니다.
▲04:03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내려오다 낙동정맥분기점에 수많은 정맥꾼들이 다녀간 리본들이
한곳에 모아있다. 빈공간에 시작지점 리본을 매달고 대간은 북진으로 진행했으며 호남정맥은
남진을,낙동정맥도 남진산행을 택하여 시작하게됐읍니다.
▲04:39 삼수령목장
분기점에서 작은피재 방향으로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게되고 목장을 만나게 된다.
개인사유지여서 리본도 매달려 있지않고 내려서면서 좌측방향을 택해야 하는데 gps 괘도를 보고
목장을 통과하여 조금만 내려서면 35번국도 작은피재가 금방닿을것 같아 줄이 쳐져있는 줄을통과
하여 초지옆을 지나가는데 소울음 소리가 들린다.
어두운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넓고 경사진 산속에서 울음 소리를 내는 소는 우리를 못찾아 혼자
남겨진 소인줄 알고 무심코 초지옆을 지나가는데 발자국과 헤드랜턴 불빛을 보고 수십마리의 소들이
음매~~~음매애~~~ 소리를 내며 빠른속도와 뛰면서 소들이 나한데 몰려든다.
순간 당황했으며 긴장에 얼마나 되던지 이 컴컴한 밤에 소들이 코앞까지 몰려들 소 무리때
덩치큰 소들이 머리를 흔들며 뛰는데 소때에 놀라긴 생에 처음이며 야밤에 소무리를 만난것도
으아 했었다. 발길을 돌려 목장 밖으로 나가는데 윗 사진 소 눈에서 빛나는 눈동자 보이시죠
뛰면서 따라오다가 줄쳐져 있는 밖으로 나가니 딱 넘추었읍니다.
어느 강 심장이라도 한밤중 홀로산행중 산속에서 달려드는 소 무리를 접하게 되면 안놀란
사림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멧돼지만 생각했지 소가 긴장되게 만들줄이야.....
목장둘래 위 아래로 쳐져있는 줄은 전류가 흐르고 있어 소들이 줄앞에서 딱 멈춰 선것입니다.
멋 모르고 통과 하다가 전류가 몸에 순간 흐르는데 깜짝놀라 배낭과 스틱을 속히 벗어던지고 통과 했읍니다.
분수령에서 내려서면서 임도가 나오면 좌측방향 임도로 나와서 도로를 따라 작은피재까지 순조롭게 진행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개인사유지인 목장을 통과하는 피해를 주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낙동정맥 하신분들도 분기점에서 작은피재까지 개인사유지를 통과하지 않고 도로를 따라 진행 하더군요
야간산행시나 주간에도 작은피재까지 짧은거리 이지만 길을못찾아 알바를 많이 하는 곳 같습니다.
▲05:04 삼수령
삼수령으로 되돌아와 35번국도를 따라 커브를 돌아서면 작은피재가 나온다.
삼수령=큰피재는 난리가 나면 태백으로 피난하던 재라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피재는 삼파수 삼수령(三水嶺)이다, 고갯마루 피재 정점에 떨어진 빗물이 남으로 흐르면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으로
흐르고,동쪽으로 흐르면 삼척의 젖줄인 오십천으로 흐른다,북으로 흐르면 중부내륙의 젖줄인 남한강으로 흐른다
윗사진 위편에 삼수령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대간산행때 아스팔트옆 넓은공간 울퉁불퉁한 바닥에서 야영했던 장소 입니다.
▲05:37
매봉산 자락 소 무리를 만났던 삼수령목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05:38
분기점에서 내려오다 목장이 나오면 진행방향 좌측 임도를 진행하다가 우측,,,
▲05:44
작은피재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리본 방향으로 들어서면서 오르막이 시작되며
능선에 올라서니 해가 눈부시게 떠오르고 있다.
▲05:48
철 조경물도 만난다.
시야는 확트여 있다.
▲06:01 대박등
대박등에 사방을 조망하고 숲이 무성한 정맥길이 이어진다.
▲06:09
낙동정맥가는길이 이런길만 같으면 콧노래 부르면서 몰운대까지 도달할텐데 산행을 하다보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다가도 언제 그랬나는등 부드럽고 순조로운 길도 만난다.
산행시작 시간반쯤 지나서부터 우측다리가 신경쓰이게 만든다.순조로운 길은 고통을 느껴도 갈만은 한데
어디 정맥길 마루금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걸 등산을 하신분이라면 아실것입니다.
▲06:18
금욜날 낙동정맥 첫출발해서 3킬로미터 정도 걷고있고 이른아침 6시 넘어서고 호남정맥마지막구간때
고통스러웠던 우측다리 접는부위가 똑같은 현상이 설마 했는데 일찍부터 발목을 잡는다.
이상태로 일박이일을 커녕 당장 중단해야할 상황이였다.
어떻게됐든 쉬엄쉬엄 통리까지는 가본다.
통리까지 가는동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든다,다리가 이렇게 통증이 오는줄은 몰랐는데 이상태로 한동안 산행이
못할것같은 생각을 해보고 한다 하더라도 남은정맥 도상거리가 약 1,600 킬로미터정도 2010년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열심히 해서 1대간9정맥 마칠예정 이였는데 차질도 차질이지만 이상태로 못이루겠다는 나약함이
먼져 나가온다,이렇게 중단하기는 넘 많은 아쉬움이 남을것같고 지금생각은 많은시간과 해가 넘어가더라도
산행거리를 짧게 하는 산행방법을 계획하여 이루고 싶은생각입니다.
당분간 될수있으면 야영과 비박산행을 하지않고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 하여 당일산행이나 무박산행으로 짧게
진행하다가 호전되면 가속도를 내려고 합니다.
▲06:54 패광산
▲08:03
산딸기가 지천에 깔려있다.
다리는 말은 안듣고 산딸기 따먹으면서 서서히 가보자 구나.....
▲08:27 유령산(932,4 m)
▲08:44 느릅령 산신각
동서쪽으로 100 미터 정도 내려서면 샘이 있다고 합니다,확인하지는 않았읍니다.
▲09:10
울창한 참나숲을 내려갑니다.
▲09:40 통리역
통리역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통리역 안에서 물도마시고 염분가득한 세면도 하고 미련없이 산행을 중단한다.
아쉽지만 하는수없이 이른오전 산행을 마쳐야 했읍니다.
하루빨리 마루금을 이어 몰운대까지 기약하며.~~~낙동정맥답사를 일시중단합니다.
■ 경로이동및 비용
&6/26(金)
잠실→동서울 택시요금:6,000 원
23:00(막차) 동서울→태백 /심야우등요금:23,500 원 /소요시간:3시간30분
&6/27(土)
02:30 태백도착
03:05 (택시) 태백 →피재 /택시요금:6.000 원
03:30 산행시작 / 피재(삼수령)
09:40 산행마침 / 통리
통리 →태백 (10번 시내버스20분간격) / 시내버스요금:1,200 원
태백 →동서울 /고속버스요금:21,300 원 /소요시간:4시간
강변역 →신천역 /지하철요금:1,000 원
도루코칼,우유,오랜지쥬스,라면,자두 /9,500원
\:69,000 원
■ 장비구입
브랜드:몽벨
품명:UL 젤트(비박용텐트)
중량:230 g
가격:190,000 원
■ 총비용
\:259,000 원
■ 교통정보
태백→피재 시내버스터미널 033-552-3100 /첫차 06:00,07:20~19:50/
태백 →통리역 첫차:06:00~22:50/20분간격
열차 청량리역→태백역 08:00~22:00 (6회)청량리역:02-392-7788 /소요시간:4시간37분
열차 태백역→청량리역 06:19~18:18 (6회) 태백역:033-553-7788
열차 통리역→청량리역 16:06,18:01(2회) 통리역:033-552-1788 /4시간45분
열차 청량리역→통리역 22:00,23:30(2회)
첫댓글 낙동정맥은 남한구간 9정맥중 호남정맥 다음으로 긴 낙동정맥이며 강원도 태백시 매봉산 낙동정맥분기점에서 시작해서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에서 끝나는 신 산경표 도상거리가 417 km 이며 실거리는 약700 킬로미터 수많은 산봉우리를 넘어야만 몰운대에 도달할수 있다,그런대 낙동정맥 시작부터 우측발에 적색신호가 들어와 발목을 붙들어 산행하다 말고 통리역에서 일시중단하고 되돌아 와야 했읍니다.9정맥 계획이 늦춰 지더라도 시간구애 받지않고 마루금을 이어 가려고 합니다,걸어가야할 길은 태산인데 조금만 더 참아주지 넘 많이 남겨놓고 아직까지도 발이 말을 안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