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으로 인해서 제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가 나오네요^^)
1월 17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일본으로 가기 위하여 집을 나섭니다. 참고로 지난번 여행에서는 2달 전부터 준비를 하였기 때문에 제주항공을 이용하였는데요, 이번에는 여행 2주전에 항공권을 예약하였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준비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다만 2009년 12월 여행 때 기획했던 것이라서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집 앞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우선 서울로 갑니다.
사진 1. 대전청사에서 서울까지 이용한 고속버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대전청사 근처 그것도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 정류장에서 걸어서 3분안에 도착하는 아파트라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버스를 탔습니다. 또한 김포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13500원에 일반 버스인데 반해 강남행은 우등이 13400원입니다. 집앞에서 출발하는 것이라 대전에서 추가로 드는 비용이 없습니다.
강남에 도착했으니까 공항으로 가야하겠죠? 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리무진 버스와 더불어 이것이 있습니다.
사진 2.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9호선이 없었을 때에는 공항리무진을 이용해야 했는데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고속터미널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급행을 타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일단 이 역까지 보통열차로 갔습니다.
사진 3. 지하철 9호선 동작역
이 역에서 저는 급행열차로 갈아탔습니다.(지하철 9호선은 스크린 도어로 되어 있어서 전동차 사진을 찍을 수 없네요) 그렇게해서 이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 4.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 역
김포공항역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동일홈 환승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진 5.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인천공항가는 전동차 타는 곳
저와 같이 9호선 열차를 탄 사람들이 저 사진에 나와있는 차로 갈아탔습니다. 김포공항 청사로 올라가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저는 이제 김포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제가 공항으로 가는 동안에 제가 타고 가야할 비행기의 탑승수속은 진행 중이었습니다. 늦지 않게 와서 짐을 부치고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사진 6. 일본항공 탑승권
여행 2주전에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좌석은 지정하였기에 짐만 부치고 탑승권을 받으면 수속이 끝납니다. 근처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점심을 먹은 후 출국장에 들어갑니다.
사진 7. 출국장 입구, 여권과 탑승권을 가지고 있어야 저 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출국심사를 마친 후 잠시 공항을 둘러봅니다. 인천공항에 비해서 시설도 작고, 노선수도 적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인천공항에 비해 작아보였습니다. 그래도 탑승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면세품 인수장 주변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구요.
사진 8,9. 상해 홍차오행 중국동방항공과 도쿄 하네다행 ANA 여객기.
김포공항이 국제공항으로의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노선이 바로 김포, 홍차오, 하네다 삼각셔틀입니다. 그 외에 오사카 간사이공항과 나고야 추부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있으니까 일본으로 가시는 연구회 회원님들도 많이 이용하시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베이징 연결편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탑승구 주변에서는 면세점 증설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칸막이로 막힌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비행기타러 가야죠?
사진 10. 제가 타야하는 항공편과 탑승구를 알려주는 전광판.
제가 타야할 비행기는 이미 탑승구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워낙 작아 탑승구를 한참 걸어가야지만 타고갈 비행기가 보입니다.
사진 11. 일본항공(JAL EXPRESS) 소속 B737-800.
항공권 상에도 JAL EXPRESS가 제공한다고 나와 있어서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좌석이 비교적 앞쪽에 있었고 또한 통로 바로 옆의 좌석에 앉았으므로 거의 마지막에 탑승했습니다. 저외에 몇 명이 다타고 나니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준비합니다.
사진 12. 제공받은 기내식
지난 여행 때에는 저가 항공사여서 그런지 삼각김밥에 주스였지만, 이번에는 일본식 도시락을 받았습니다.(이날 두번째 점심이었습니다.) 일본으로 가는 편이 아무래도 식사시간이어서 제공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내식을 먹고, 제출해야할 서류를 다 작성하니까 벌써 착륙한답니다.
사진 13. 윙셔틀에서 바라본 모습
사실 앞 부분에 통로쪽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비행기에서 내려 모든 과정을 거쳐서 출구까지 나오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깐 멍한 상태에 빠졌었습니다(^^;;)
이번 편은 여기에서 마무리 하고요 다음편에서 부터 본격적인 철도여행이 시작됩니다.
(P.S) 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되서 글을 쓰려니까 잘 안되네요 피곤하기도 하고요^^ 최선을 다해서 여행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새로운 연재 기대 됩니다....잘 보고 있읍니다....다음편 기다립니다....(개인적인 생각,,,,폰트 11 정말 좋군요. 조금 더커도 좋아요...)
서성원님 안녕하세요. 일본 다녀오신다고 신고하시고, 일본에서 생생 보고해주시고 하던 것이 엊그제인데 벌써 귀국하셔서 리포트를.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귀국하시자마자 바로 선전포고 하시더니 펜을 들으셨군요. 알기 쉽게 차근차근 시작해 주셔서 좋습니다. 일철 회원이 아닌 눈팅 초보자들에게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성원님 필명(닉네임)과 실명 존함이 같으시군요.
새로운 연재 기대하겠습니다~~~
대전에 계신다니 반갑습니다^^; 청사정류장에서 3분거리면 단연 '생머리' 아파트죠.. 김포공항 국제선으로 위에서 말한 노선 외에 쓰시마 노선도 있습니다.
생머리아파트가 아니고 그 '앞'에 있는 아파트 되겠습니다.^^;;
대전이라.. 간사이로 가는 첫 비행기라면 두가지 방법이 있지요..
서대전역이나 대전역에서 막차로 올라와서 지하철 첫차 릴레이 하는 법과 공항버스로 가는 법..
제일 편한건 공항 버스로 가는 법인데 잘못하면 늦잠으로 못하는 상황이.. 덜덜덜...
참고로 본가가 대전이라 학교 다닐때 두 방법 다 써봤다고는 이야기 못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