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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심리분석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노동의 유연성이라는것이 모자라서 그런지 사람 뽑기도 힘들지만,
또 뽑은 사람내보기도 엄청 힘듭니다.
미국처럼 생일날 점심먹고 책상 컴퓨터를 켜보니 quot : Yor're fire. 라는
해고메일을 방금까지 "생일 축하해" 라고 방금 말했던 사장 명의로해고 메일이 날라오고,
바로 짐싸고 몇칠만에 또 다른 직장들어가는 그런 사회가 아니어서 그런지, 대한민국은 나이 40먹으면 어디
갈데도 없고,
참으로 서글프지요 ??
오라는 회사도 없는 그야말로 삭막한 세상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영업 비중이 다른 선진국보다 그비중이 높습니다.
선진국은 자영업 비중이 7% 인데 반해서 우리나라는 37% 입니다.ㅠㅠ 그나마 작은 내수시장 내에서 많은
경쟁자들과 경쟁하며서 생존게임을 하여야 하니 그만큼 준비와 노력에 소흘리 해서는않됩니다.
예전에 뉴스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미국에서는 자영업자 한명이 창업을 할때면 통상
그 업종에 6년간 근무하기 때문에 폐점율이 상당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어떨까요...제 경험상...
안지랑 낙원 곱창구이 안지랑 낙원 막창 구이
육군대위로 전역한 분이 전역후 한달만에 가게 오픈한것도 직접 가서 만나 본적도 있고....어디가서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몇달만에 가게 하신분도 봤고,.... 등등 숱하게
보아 왔습니다.
제가 가게를 열기전에 음식협회에 교육받으러 종로구에 있는 기독교 백년회관에서 교육받은면서
졸다가 강사에 말한마디에 잠이 깬적이 있습니다.
그분왈... 일년을 두고 볼때 1년안에 망하는 집이 80%입니다.
살아남은 20%중에 나머지 10%도 역시 2~3년 큰재미 못보다 전업하거나 문닫습니다. 돈버는 집은
10%미만 입니다.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 여기도 되는집은 손님이 바글 바글 안되는집은 파리 날린답니다.(바로 옆에서)
하기야 모두 사람들이 다 장사해서 성공하면 모든사람들이 장사할려고 할겁니다.
그렇게 다 돈벌면 누가 음식물 쓰레기는 쳐줄거며, 정화조에 오물은 다 누가 치워겠습니다.
다 벤츠타고 다니는데...여기계신 여러분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만 제 바람이 있다면
오늘 오신분들이 모두 10%안에 들었으면 합니다.
그럴려면 부단하게 노력하고 연구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 강사의 말이 참으로 명언이 아닐수 없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본다는 심정으로
내가 내가게는 이렇게 꾸미겠다는 기획 노트를 한권만드셔서 시간날때마다 수정하고 반복하셔서 준비성있게
기획하셔서 밀치붙이는게 좋습니다.
(그릇은 어떤 재질, 종류, 주방위치, 후앙, 불탄종류, 인원준비, 서브메뉴, 계절메뉴등등...)
기획노트안에 본인의 가게를 몇번 지었다가 깨부수는 과정을 겪다보며 그만큼 실수도
덜하고 금전적인 비용도 절감될겁니다. 이때에도 그냥 소위 잘나가는 업소들을 가서 눈으로 보고 집에와서
생각할려면 잘생각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핸드폰 카메라 또는 소형디카를 휴대해서 벤치마킹의
대상가게에서 가서 찍어오시면 집에와서 정리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또 문방구에 가보면 PD노트라고 천원짜리 작은 수첩이 있습니다. 여기에다 그때그때 생각나는것을
적으셔도 됩니다.특히 여자분이라면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대도시에는 통상 "파출박사"같은 인력 일용직
용역업체가 있습니다.이런곳에 등록하셔서 내가 가고자하는 업종(곱창집, 순대국집, 소곱창집)에 보내달라고
하셔서 돈도벌고 체험도 쌓으면 일석이조입니다.
창업을 목적으로 취업이나 배우러 왔다고 하면 돈은커넝 일도 않시킵니다.오히려 돈을 내고 한다고해도
않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이쪽계통의 일종의 룰(rule)입니다.ㅠㅠ 잠재적 경쟁자이자 또 많이 창업하여
늘어나면 내가 써야할 주원자재 가격의 상승요건 이니...저역시 개업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근 6개월정도를
창고을 얻어 연구와 실습을 해보았고, 막바지에는 남의 가게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1달정도 일해 봤습니다.
끝나고 집에 택시타고 갈때는 다리가 후둘후둘 떨리더군요.ㅠㅠ
이런 경험도 돈주고 못사는 큰 경험이라는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훈련의 땀 한방울은 실전에서는 피한방울과
같다는 말을 명심하시길...
동종 업자들의 심정
가끔 어떤분들이 장사를 할려고 하니 잘되는 영업집에서 일할수 있는지 소개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월급 않받겠다고..하시면서....좀 세상물정을 모르거나 이쪽 계통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이런질문을 하시더군요.
이는 파출소에가서 경찰관에게 "제가 노점을 할려고 하니 좋은 자리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하는...
"(진짜 이런분 있었음..실화임^^) 이야기와 같습니다.
잘되는 집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몇년을 걸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수많은 재료를 버리기도 하고,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이루어질 것을. 남이 이루어 놓은 것을 쉽게
알토란같은 엑기스만 배우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막창구이를 맛있게 드십니다 곱창구이를 더더욱 맛있게 드십니다.
개인적 으로는 참 답답한 사람들이라 봅니다.제 피붙이 같은 친척한테도 소스를 않가르켜쳐서 집안이 분란이
나는 경우도 봤고, 제일 친한 친구끼리 동업해서 소스를 않가르켜줘서 깨지는 경우도 보아온 저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
동종 업자들은 절대로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세상에는 공짜는 없습니다.
공짜라고 접근하는 사람은 항시 조심해야 합니다.제가 살아온 경험상 공짜라고 유혹하는것은 대부분
그렇더군요.특히 교도소에 갔다온 친구말로는 교도소내에서 과잉친절이나 공짜로 지 사식도 주고 하는놈은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절대로 동종 업자들은 그 기술과 진실을 안 알려 준다는 사실입니다.
자금 계획
회사라는 조직내에서 재무팀이나 재경팀, 경리,회계쪽에서 일하는 부서장은 사장의
최측근이며, 매일 사장과 얼굴을 맞대고 보고하는 직보체계입니다.회사내의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부서인지라, 파워도 쎄죠. 회사가 아무리 매출이 좋고, 영업이익이 많다고해 도 현금흐름인 자금수지 가
나쁘면 은행에 들어온 만기어음을 결재 못하면 바로 이것이 "흑자부도"입니다.
처음 장사하는 시작하시는 분들중 그중에는 창업하고 바로 장사가 잘되어서 창출된 그 이윤으로 운영을
할려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최악의 방법입니다. 장사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알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경영 컨설런트라도 장담할수 없는 부분이 이대목입니다.
A급 요지에서도 망하는 집이 있는 반면 C급지에서도 성공하는 업소도 있습니다.
개업후 3달동안은 이런저런 잡다한 비용들이 추가로 많이 소요됩니다. 한 4-5개월 지나야 집기니 설비같은
들어가는 돈들이 줄어들죠.처음부터 여유자금이 없는 상황이면 견딜수 없을 정도입니다.소곱창 같은
아이템은 자칫 단골이 않잡힌 상황에서는 개업후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면 상황은 더 심각 합니다.최소
3개월정도의 운영자금은 여유자금으로 확보하시고 시작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식자재 조달 계획
잘 짜여진 작전은 전투의 승리를 이끌지만,
원활한 보급, 막대한 공급로 확보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는 명언이 있습니다.
좋은 대포, 최신형 전투기, 최신형 전투함이 있다한들 보급이 없다면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없어 전쟁에서
질수밖에 없습니다.
기껏 좋은 자리에 권리금에 인테리어에 돈 뚜들겨놓고, 여유자금이 없어 낭패보는 일이 없도록 준비를
잘 하셔야 합니다.
또 감당하지 못할정도의 빚은 삼가해야 합니다.
빚은 아무리 장사가 잘되어도 남좋은 일만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니 빚 없이 하는 편이
좋습니다.내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내에서 내 자금으로 그 자금의 수준에 맞게 기획하는게 좋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무리한 투자는 도산의 지름길입니다.
잘 준비된 곱창 식자재 ................!!
고객관리
여기서도 2:8의 원칙이 또 나옵니다.
20%의 단골이 80%의 매출을 올려줍니다. 손님이 왕이라면, 단골은 황제인겁니다.그냥 단골이라고 칭하고 아무
액션이 없다는 건 옛날 주막집에 주모나 하던 모르쇠 마케팅 입니다.
이젠 세상이 변했습니다. 인터넷이 초등학생 자유자재로 쓸정도로 변했고, 업소도 POS시스템이 도입되어,
업소에도 이젠 인터넷이 개통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이메일 주소, 핸드폰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을 활용해서 단골을 관리하고,
단골을 만드는 마케팅을 하셔야 합니다.
예전에 어느 소곱창집 사장님은 5년동안 1,000여명의 단골을 DB화해서 관리한다고 하니, 실로 대단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거래처와 미수금
저는 곱창가게도 하고있지만, 좋은 친구들을 둔덕분에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서
막창,대창공장도 해보았던 이 시기에 보기드문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식자재 거래처와는 근본적으로 의리와 신의를 가지고 오래동안 지켜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오랬동안 같이 갈수가
있습니다.
소곱창인 경우는 가끔 거래처 사장님이 영업점 사장한테 이런 부탁도 합니다.
오늘 물건이 많이 들어와서 그러니 2보정도 더 받아줄수 없냐고...내가 감당할수 능력보다 더 많이 주문할수는 없지만, OK하고 그물건 받아주는 영업집 사장님들도 계십니다.
나중에 소곱창 물량 딸려서 남들 혼날때, 그집만은 물량걱정 않합니다.
세상이치가 주는게 있으면 받는것도 있는 법입니다.
거래처를 내가 니물건 팔아주니까...너는 내밑이라고 계급을 규정짓지말고, 같이 협력해서 같이 상생한다는
관점에서 같이 가야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물건이 않좋은것이 들어오면 반드시 간간이...............
전화해서 complain 해야 합니다.그냥 받아주고 받아주면, 계속해서 그런 나쁜 물건 들어옵니다.
질이 나쁜 물건은 보내는 거래처 사장도 알고 있습니다.
불만없이 받아주면 사람을 얕잡아 봅니다. 그런짓 못하게 불만을 제기하든 물건을 반품해버리든 강력하게
건건이 항의해야 합니다.저도 공장하면서 어쩔수 없이 재고 물건 준적이 있습니다만...항의가 들어오면
"반품을 받던지, 가격을 깍아주던지, 용서를 구하던지"했습니다.
대한민국 민법의 원칙중에 이런구절이 있습니다. 내권리를 주장하지않는자는 법은 그 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없다"좋은 물건을 받을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 가게주인은 거래처도 그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대박집 ......................................................................................................... ㅎㅎ
얕잡아 보이지 말고 그권리를 주장하십시요. 그 권리를 주장하기 앞서서
외상값(미수금)이 있다며 또 상황은 또 틀려집니다.저도 물건 나쁘다고 쟁쟁거리는 업주분한테 다 듣고
마지막에 이런말을 합니다. "근데 미수금 언제 갚을거냐고.." 그럼 쏙들어갑니다.미수금이 쌓이는 곳은 절대
좋은 물건을 줄수없습니다. 항상 말성입니다.
그리고 물량이 딸려서 거래처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오거나 물량조절을 할경우 이런업체는
퇴출대상 1호입니다.미수금을 쌓이기 시작하는것은 망조의 전조 현상입니다. 거의 대부분 오래못갑니다.
한번은 하도 외상값도 않갚고 하길래..주문 않오고 해서 전화했더니 그분왈"가게가 망했다고 하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가게 망하거와 내 미수금과 무슨관계냐고 따졌더니 "망해서 돈을 못갚겠다고"당당하게
말하더구요. 이런분은 앞으로 뭘해도 또 망합니다.
미수에 대해서는 제가 학을 띌정도로 입니다. 저로 말미암아 창업하시는 분들한테는
절대 미수하지 말라고 말합니다.돈이 없으면 자조지정을 말하고, 언제까지 갚겠다고 인간적으로 말할지언정,
습관적으로 미수까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배운 것이 도둑질니란 말이 있듯이 다시 식당 업을 창업할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공장할때 참인상적인 가게 사장님이 계셨습니다.
이분도 곱창식당 상인회 회원 이시지요.매일 매일 제 물건을 100근 이상씩 쓰던 곱창집 사장님
이셨는데...갈때마다 돈을 꼬박꼬박 줍니다.
가게가서 얼굴봤을때 한번도 돈을 않준적이 없습니다.
젊은 사장이었는데..참 마인드가 좋더군요.지방에 갔거나 아니면 다른일때문에 가게없을때는 돈을 받지못해
그냥 가는 상황인데도 제가 다 신이 나더군요.내일이면 어제 물품값해서 목돈이 들어오니까요.
나중에 공장을 그만두는 상황에서 인사하려 갔다 그분 어머니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젊은 사장이 왜 미수없이 돈을 정확하게 주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그 어머니분이 20년 넘게
장사를 해오셨는데, 본인은 한번도 미수를 깐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장사가 않되는 집들의 공통점들....
장사가 잘되는 방법이나 요령, 마케팅들은 서점이나 인터넷만 뒤져봐도 책이나 자료들이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 망하거나 녹아버리는 가게들의 공통적인 점을 보면...시작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이 불일정하다.
이런집 치고 오래가는 집들을 못봤습니다.하다못해 휴일도 마음대로 열었다 닫았다하고...
오픈시간과 마치는 시간은 일정해야 합니다.
종업원이 불친절하고 인사성이 없다.이런곳은 아마 복장도 더럽고 통일되지 않고 ,
손님과 종업원이 구분도 않갑니다.
더구다나 이런곳의 주인들도 어김없이 불친절하고 머리나 옷도 꼬지자 합니다.
주인의 반복적인 교육이 없는 가게는 오래가지 못합니다.주인의 기본적인 장사나 친절에 대한 마인드도 없고
종업원에 대한 반복적인 교육도 없는 곳은 잘되가다 한순간에 없어지는곳이 많더군요.
주인은 항상 청결하고, 두발상태, 옷복장도 깨끗해야 합니다. 손님들이 주인보고 가는 가게가 많습니다. 그게 바로 단골이죠.
또 인사않하는 집..ㅠㅠ 이런집들은 제개인적으로도 빨리 망했으면 하는 집들입니다.남의 주머니에서 돈나오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테이블안내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어서 오세요"라는 인사도 없는집들은 오래못갑니다. 이런 인사도 않하는 종업원보다 교육을 않시킨 무능한 주인의 책임이 더큼니다.
사람은 꼭 먹어야 삽니다.. 그러하니 사람은 우리의 절대 고객입니다.
종업원에 반복적인 교육은 굉장히 중요합니다.처음에는 몸에 않익어 따라오기가 힘들겠지만, 몸에 익으면 편합니다.(따라오지 못하는 종업원은 퇴출시켜야합니다.)
군대에서는 화생방 훈련이라고 30개월내내 지겹게 반복교육 시킵니다. 다 아는 내용과 행동을 매일 반복적으로
교육시키죠.나중에 "가스 가스"라는 소리만 자다가 들어도 방독면을 쓴 내모습을 보게될정도로...
아마 군대다녀오신분이라면 잘 이해하실겁니다.&^^&
주인이 본인 가게에서 술먹는 집.프로정신이 근본적으로
결여된 사람입니다. 친구나 친지와도 본인가게에서는 술마시면 않됩니다.나가서 다른가게에서 마십시요.
종업원이나 단골이나 손님이 봐도 결코 아름답지 못한 광경입니다.또한 종업원들한테 홈집잡히는 행동입니다.
관리자며 주인으로서 영(令)이 서질 않습니다. 그래서 군대에서는 장교들은
사병들 앞에서는 술도 않마시는겁니다.^^
장교가 부하들 앞에서 술마시고 실수하면 다음부터는 영(令)이 않서 명령을 잘 않따름니다.가급적
장사하면서 술은 삼가하십시요. 장사도 프로의 세계입니다. 아마추어선수는 취미나, 체력보강이나,
명예를 위해 여가를 위해 하지만,프로선수는 돈을 벌기위해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장사도 프로세계입니다..
프로선수가 술마셔서 다음날 눈이 흐리멍텅한 뻘건 토끼눈이 되어서 목도 잡겨서 가게에 나간다면...종업원들이 보면 이가게는 비젼도 미래도 없고, 배울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떠날겁니다.
노점장사에 대한 나의 소견
제가 이 사이트를 통해서 길거리 노점, 아파트 내 차량노점이나 5일장, 풍물시장을 전문적으로
야채곱창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고, 또 알고 있습니다.이글은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오니,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단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길게 생각하면 노점은 오래 못갑니다.
물론 돈이 없어서 그렇게 시작했지만, 현실은 어쩔수 없습니다.
굳은 결심을 가지고 시작했어도..시작후 3주가 문제입니다. 3주가 지나면 3개월이 고비입니다.
1년을 넘으신분들은 좀 장기적으로 하시더군요.
제가 알고있는 분중에 올해까지 7년넘게 노점을 하시는 사장이 계시는데.... 얼마전 전화왔더군요.
"이젠 나도 가게 얻으련다 고..."
노점은 매일 나갈수도 없습니다. 겨울은 무척 춥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한달에 영업일수가 15일도
않된다고 하더군요.
곱창팔아서 이윤도 남겠지만서도, 술이 없는 관계로 매출의 한계가 있습니다.길거리 노점이라면 주변가게의
신고로 항상 눈치를 보면서 이리저리 자리잡기도 힘듭니다.그래서 단골확보도 힘듭니다. 돈이 없어서 할수없는
현실은 이해합니다만. 좀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굳이 하신다면 웬만한건 차량이든,
집기든 다 중고로 하십시요.
또 길거리 노점보다는 1평이라도 좋은니 재래시장통 유동인구는 말뚝자리라도 얻을수 있으면 그게 더 좋다고 봅니다.
음식장사의 기본은 맛 입니다.
맛없으면 부모, 형제, 친구들도 한번은 와도 두 번다시 않옵니다. 같은돈내고 먹는 음식이니 맛있는 음식은
일부러 멀리 찾아가서라도 먹고 싶은것이 인간의 심리입니다.장사하기 전이라면 맛에 대해 수차례의
철저한 검증(시식회등) 받고 모자란 점은 수시로 보완하고, "개업"을 하셔도 늦지않습니다.
(가게세 때문에 마음이 급급해서 오프시점을 땡기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1달 가게세 날라가도 맛에 대한 검증없이는 오픈을 하지 않는것이 그나마 손해를 덜 볼수 있습니다.
오픈후 맛에 대한 문제에 봉착해서 다시 문닫는 가게들을 많이 봤습니다.돈도 엄청 깨지고, 한번 왔다가 맛없다고 느낌 되돌아간 사람들 다시 올라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개업후에 보완할려면 이미 늦습니다. 이점 명심하셔서 개업전에 맛은 확실히 잡아놓고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가게 얻으려 다니는데 몇달을 발품팔아서 권리금에 계약금에 수천만원주고 계약하고, 인테리어,
집기등등해서 또 돈 1-2천 나가고정작 이렇게 다 준비 했놓고, 맛에 대해서는 집에서 식구들 모아서, 인터넷
검색해보고해서 가족끼리 모여서 좀 음식좀 하다는식구나 친구들이 만들어서 오픈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위험 천만한 일입니다.
어렵게 모아서 시작한 사업을 가장 마지막에서 망치는 행위입니다.
개인 창업이면 본인이나 친지, 혹은 친구들과 다니면서 가장 맛있었다고 판단 되는곳(업소)에서 전수받는것이
좋다고봅니다.돈몇백 아낄려고 했다가...사업전체를 말아먹는 행위입니다.ㅠㅠ
장사만 맛이좋아 제대로 잘되면 전수받을때 소요 된비용은
몇백은 한달안에 다뽐을 수 있고, 또 다른사람이 우리가게에 전수받으로 오면 그 비용 충분히 뽐을수 있건만...
본인이 맛있게 먹었던곳에서 배운것이라면 내가 그렇게 또 만들었고, 손님상에서 내놓아도 자신이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기에 망설임이 없을겁니다.
사업의 주체인 주인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나, 소스에대한 레시피 이런것에 연구하는것을 즐겨야 합니다.주방을 들어가는 자체를 싫어하시는분은 절대 창업해서는 않됩니다.
참 좋은 노래지요............!!
서비스와 청결
그 다음은 서비스와 청결입니다.
서비스 다시말해 친절함은 워낙 유명한 과제인지라 별도로 쓸말이 없네요. 다 아는 내용이고 실천하기 어려울
뿐이죠.본인이 서비스(친절)와는 좀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면 손님과의 대면 거래가 필수적인 요식업,
주점업은 않하시는게 좋습니다.
손님들도 별에 별 인간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술먹고 취해서 아예 않가는 사람..., 옆테이블 손님과 꼭
시비붙어서 싸울려고 작정하고 들어오는 사람,남의 신발 신고 지 헌신발은 넣고 가는놈,
잘차려있은 연놈이 들어와 잠시 주인이 한눈팔때 도망가는놈,
사사건건 주인불러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간니, 양이 적다는둥 저울가져오라는등, 툭하면 전화로 경찰서니
구청에 전화한다고 협박하는 놈..ㅠㅠ
너무 많아서 밤새써도 모자랄정도로 다양한 인간군상들과 매일밤을 지새워야 하기에 좀 인내심과 술먹은
손님이 욕을해도 웃어넘기즐 아는 아량이 있어야 합니다.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내 업소에서는 항상 웃음을 품고 사셔야 합니다. 주인이나 종업원이나 손님이 오면
무조건 인사하고, 가면 또 큰소리로 인사하고...
곱창구이 식당 .................. !!
친절이라는 명제는 누구나 다알고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것이 이 명제입니다.저처럼 영업집들을
많이 다니면서 먹고, 마시는 사람도 드물겁니다. 저는 맛을 있건 없거는 떠나서 불친절한곳은 절대 가질 않습니다.
설사 누가간다고 하면 험담을 해서 영업방해를 놓을정도니까요.친절은 주인이 절실하게 인식하고 앞장서서
실천하고 종업원한테 귀에 못이 받히도록 매일매일 반복 학습시켜야 합니다.처음 업소를 딱 들어가보면..
어떤집은 주인이나 종원업이나 손님을 개닭본듯이 대하는 반면, 또 어떤집은 민망할정도로 홀에서종업원이
손님을 발견하고 "어서오세요." 하면 주방에서까지 같이 인사를 하는곳도 있습니다.
또 음식을 시켜서 이런저런 설명을 곁들여서살같게 대하는 곳이 있는 반면, 뭐하나 시켜도 귀잖다는
대하는곳도 있고.. 불친절은 종업원의 책임이 아닙니다. 업소사장이나 관리인한테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겁니다.
저 개인적으로 계산대에서 카드낼때 아무리 소액이라도 미간을 찡그리는곳은 양귀비를 끓여서 육수로 내준다고해도 절대 않갑니다.
맛은 기본이지만, 주인에게는 인간미가 있어야 합니다. 고객과 자주 접해서 돈을 떠나서 인간적인 친밀감을
쌓으셔야 됩니다.서로 아는척하고, 오랜만에 보면 반가워할줄 아는 그런 인간미 입니다.사이트를 운영하다
보면 오픈 하신 여러 사장님들을 만나서 이야기해보고나 ,
관찰해보면 주방장 출신 사장님들은 주방에만 들어가 일할 생각만 하지,홀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홀서빙에게만
맡겨두시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면 않됩니다.
가끔식 홀도 돌아다니면서 손님상에 필요한것이 없나 살펴보고,
갖다주기도 하고 어떤 부위인지도 설명해주고, 먹는 방법이나, 효능같은걸 이야기해줘서"아..이사람이
주인이구나"하는 생각을 손님들한테 각인시켜줘야 합니다.이런 손님들이 다음에 또 방문할때는 아는척을해서
완전히 내사람(단골)化 시켜야 합니다.
예전에 회원이신 막창집에 가봤더니 젊은 사장님이 꼭 낮에 차량에 수산물 파는 노점들한테 제일싼 꽁치나
여타 생선을 몇마리씩 사넣더군요.왜 그런가 봤더니 단골손님이나, 많이 팔아준 손님이나, 처음 오신분같은
사람들을 잘 봐가면서 막창굽는 연탄불로 구워 한마리씩 서비스 하더군요.
곱창 식당의 외부와 내부 모습 ...................................................... ^^^
그러니 가게가 북적북적일수밖에 없습니다. 또 주인이 그러니 종업원들도 같이 따라 친절함도 묻어납니다.
종업원의 친절도만 봐도 주인의 관리능력이나 성향을 쉽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회사나 여타
조직만 봐도 금방 알수 있죠.주인이 가게를 다음 임차인한테 팔면 최소 30%에서 최대 50%의 손님들은 떨어져
나갑니다.맛도 맛이지만,주인과의 인간관계 때문이기도 하지요.여담이지만 예전에 제가 장사할때 항상 뒤문쪽
주방으로만 들어오는 젊은이(손님)이 있었는데...맨날 들어오길래 "왜 이쪽으로 들어오냐고..?
"물어봤더니 우리가게 바로옆이 돼지갈비집인데..그집 남자사장님이 날씨만 따듯하면 항상 길거리 보도블럭에
의자펴놓고 않자 있습니다."그 사장님이 저희 아버지와 친한 친구인데....그 아버지 친구분 얼굴보고 인사하면
우리집 들어오기가 뭐해서..항상 뒷문 주방쪽으로 들어오더군요.창가에 등을 돌리고 먹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청결은 교과서적인 이야기입니다.
조리사학원다닐때 필기에 시험에 나오는 필수적인 항목이고 해서 별 할말도 없습니다.제 경험상 오래되고
맛있다는 유명한 곱창집들 다녀볼때 청결하지 않은 집들은 수도없이 본지라....약간은 더러워도 성공은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팽배한지라....굳이...다만 화장실 하루에 영업시간전에 한번정도, 영업시간이라도
한가할때 한번더 가셔보셔서 언놈이 구토해서 화장실을 파전재료를 쏟지 않았나 확인,청소하십시요.
특히 곱창가게는 매장내의 환풍팬(fan)의 날개를 앞뒤로 가끔씩 쳐다보십시요. 검은 먼지때가 끼어 있나없나..
입구쪽의 환풍팬(fan) 때문에 여자손님들 들어오다 기겁해서 나가는 경우 허다합니다.또 매장에 뛰어다니는
바퀴벌레 없나 구제에 만전을 기하십시요. (바퀴벌레에 은행나무잎이 직빵...^^)숟가락은 삶아서 마른수건으로
깨끗이 닦으시고, 도마는 영업시간후 항상 세워서 건조 시키세요.여름철 냉장,냉동 보관 음식재료에 관리를
철저히 하셔서 식중독같은 골치아픈 일이 절대 없도록 만전을기하세요.
(골치아픈게 아니라..망할수도 있죠..신고들어오면 구청 보건소, 식약청 ㅠㅠ 미성년자한테 술팔다 걸리는것보다 더
셉니다.ㅠㅠ )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의 낙원막창 곱창마을 <------- 현 성업중입니다.
이렇게 다 준비했놓고 가오픈도 아닌 친지나 지인들 불러다 놓고 시식을 합니다.
(시식회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음식해놓고 먹으라고 하면 다들 "맛있네, 괜잖다.등등의 듣기 좋은 이야기만
종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많습니다. 더욱이 친분이 많으면 더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싫은 소리하더라도 더 감사하게 듣고 고칠점은 고치셔야 합니다.
또 나이많은 분들 불러다 넣고 그분들 입맛에 맞추면 정작 장사할 때 젊은사람 상권에서 하면 낭패봅니다.
왠만하면 돈은 젊은사람 상대로 장사해야 하는게 좋습니다. )
음식이라는 것이 지역마다 틀리고, 상권마다 틀리며 하다못해 같은 서울에서도 상권에 따라 먹이는 아이템이있고,
않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대개 20대층이 많은 젊은상권(대학가)는 음식이 달달하게 특징입니다.
그외 동네상권쪽은 단것보다는 매콤한쪽이 많습니다.내가 어디서 천만원짜리 음식을 전수 배워왔더라도
그걸 교과서 삼아서 그지역 상권에 맡게 응용하여 빨리 적용하셔야합니다.
맛의 표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그룹인 미국의 KFC는 중국에 가보면 대도시는 물론 중국의 소도시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통일된 맛을 중요시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이지만, 중국에서 KFC치킨을 먹어보면 틀립니다.베이징에서 먹었던
KFC치킨맛과 상하이에서 먹었던 치킨맛이 틀리고 청두에서 먹었던 KFC맛도 다 제각각 틀립니다.
특히 청두는 쓰촨성의 중심도시이면서 매운맛을 즐겨먹는 도시인지라, 치킨자체도 매콤한 맛이나고,
매운고추가루도 추가로 주는것이 이채롭더군요.상하이 사람들은 원래 단맛을 좋아해서 현지인에 적응하기
위해 치킨이 단맛이 많이 납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업체도 지역에 맛게 맛을 차별화합니다. 맛을 내는 것에
있어서 자기 자신만에 최고의 조리비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설사 없다면 있는척 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제경우입니다만,돼지막창이 너무 좋아서 곱창 장사를 했고, 돼지냄새를 없애고 더 맛을 내기위해 막창소스 를
나름대로 창고까지 월세줘가면 연구도 하다하다내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왕십리 단골집에서 전수받았다고 하지만...... 왕십리와 불과 차로 20분거리에서 개업했습니다만, 왕십리 입맛하고 제가 장사하는곳의 입맛이 틀려서
당황한적이 있습니다.
막창구이 곱창구이
(너무 막창소스가 달다고 ....하기야 왕십리는 젊은애들이 많이오고 저는 전형적인 동네상권..ㅠㅠ) 서울이
고추장 소스를 쓰는 반면 대구는 된장소스 사용하고 모든 지방마다 입맛이 다틀리다고 보아야합니다. 무조건
유명하다는 곳은 발로 뛰어다니고 보고 맛보고 체험으로 느껴야 합니다.
곱창가게라고 해서 독창적인 것은 별반 없습니다. 다거기서 거기입니다. 단지 약2%만의 차이가 있는데,
그 2%를 찾거나 만들어내는것이 관건입니다.(소스류도 비슷비슷하고, 삶는것 , 굽는것, 기본반찬류등등) 다만
"재발견"하고 그걸 응용 발전해서 내것으로 만든다면 그것이 나만의 비법입니다. 소위 유명하다는
돼지막창가게나 소곱창집 다녀봐도 어떤곳는 정말 유명세가 무색할정도로 아니다 싶은 가게도 있지만,
그런 가게도 그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많은 노력없이는 불가능 했을겁니다.
분명 그런가게도 잘 살펴보면은 뭔가 배울것이 분명있습니다. 예전에 굉장히 잘되는 영업집이 있었는데..
(줄서서 먹을정도) 그곳 사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이젠 내가 손님한테 맞출게 아니라 손님이
우리가게에 맞춰야한다." 그래서 불친절하더군요.ㅠㅠ 이런점은 절대 닮지마시길.. 예전에 부산에서
순두부찌게로 유명해서 줄서서 먹는 집이 서울에 입성해서 요지에 개업했다고 얼마만에 문닫고 없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유명한 곱창집도 서울 신촌에 들어왔다가 손들고 나간 사례도 있습니다.
서울,경기도 사람들은 김치찌게는 돈주고 사먹고, 된장찌게는 술집에서 술마실때 딸려나오거나,
공기밥시키면 딸려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제 울산친구는 신김치는 못먹더군요...
무조건 겉조리 김치만 먹는걸 보면서 지방마다 다 틀리다고 생각됩니다 입맛은 동네마다 다 틀릴 수 있으므로
지역에 맞는 자신만의 최고의 조리비법 을 터득하는데 가 장 최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할겁니다.
과거에는 교통도 불편하고 생활형편도 넉넉치 않아서 집근방이나 가까운데서 외식도 하고 술자리도 했습니다.
그때는 맛은 좀 없더라도 양을 푸짐하게 주면 장땡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이젠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생활수준이나 소득이 예전과 달라져 집없이 전세를 살아도 차들은 웬만하면 한 대씩 있는 시대입니다.
또 주 5일근무제 시행되면서 시간적 여유도 있고, 여성들의 사회진출도 많아져 맛있다고 소문만 나면한두시간씩
운전해서 찾아다니며 외식하는 시대로 돌입했읍니다.
실제로 일산 외곽에 가보니까 허허벌판 시골에 칼국수집이 있는데 주차장에 차들이 즐비합니다.
그 먼곳까지 가서 대기표받고 기다려다가 칼국수(닭칼국수,해물칼국수,왕만두)먹기는 또 처음입니다.
그래도 상권좋은 곳에서 장사하는게 금상첨화인 것은 동서고금 만고의 진리입니다.
곱창막창 통신판매 포장 상태 <-- 완벽포장하여 낙원에서 택배 배송 하여 드립니다.
장사는 목(자리)이다." 라고 주장하신 분이 계셨는데...이말에 저는 80%는 동감합니다. 가끔 동네상권
지나가다 보면 이곳에서 "이곳에서 20년" 이런식의 문구가 적힌 가게를 봅니다. 맛집으로 소문나서 하나의
테마가 형성된곳(왕십리 곱창사거리, 신당동 떡뽁기, 마포 주물럭집)이
아닌 이상 적게는 1-2년 개인 생활없이빡세게 장사해서 원금회수하고, 어느정도 기반 잡으면 권리금 후가시
좀 넣어서 가게 내놓고 소위 잘 나가는 상권으로 옮겨서 일본말로쇼부보는것이 한방법입 니다.
약간의 모험도 필요한 것도 이계통의 롤입니다. 이렇게 한다는게 정말 힘들죠....나이가 먹으면 안주하려고
하는 나쁜 습성이 있어서 인테리어에 몇천씩 발라서 c+급 상권에서 할바에는 벽지로 그냥 도배한 A급은
못하더라도 B급상권이 좋습니다.
상권이 좋은곳은 권리금은 설사 장사를 못해 나오더라도 그 피해폭이 적은반면 나쁜곳은 자칫잘못하면 바닥
권리금조차 회수하지 못하고가게 빼는대도 애를 먹습니다.장사에 앞서서 상권과 자리(목)은 절대적 중요하고
이것은 남이 결정해줄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심사숙고하여 결정해야할 중대한 결정입니다.A급 상권이든
C급상권이든 본인하기 나름입니다.장사 잘하는 가게 인수했다가 몇달도 망해놓는 경우도 보아왔고,
망해가는 가게 전주인이 싸게라도 팔아버리고 안달이 난 매장을 인수해서바로 가게 살리시는 능력자들도 있더군요. 상권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노력과 의지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글을 쓰다보니 생각는게 있어 한가지 더써봅니다.제가 장사를 그만두는 시점에서 가게를 내놓았는데.....
(물론 권리금 깍아줄 요령으로 후가씨 좀 넣고내 놓았지요^^.) 하루는 나이좀 들어보이시는 분이 부동산업자와
함께가게를 들어오더군요.평수가 좀 작다고 않되겠다고 하더군요. 매장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어 봤는데....
이사람은 음식 팔아서 하는 장사보다는 권리금 장사가 주업무입니다. 10년동안 가게만 8번정도 옮겼다고
하더군요.그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음식 솜씨는 있습니다. (그사람은 주특기가 칼국수, 해물탕,아구찜등등....)
가게 싸게 들어와서 살려놓고 최소 몇달에서 1년정도에 가게 비싸게 내놓고 나중에 걸려든 사람은 덩탱이쓰고
빠짐니다. 문제는 뒷에 그가게 인수한 사람은 거의 50-60%는 망하거나 몇달 못가 업종변경합니다..
권리금만 빼고 나가는게 주목적이기 때문에 원가 개념없이 엄청 퍼줍니다. 그러니 개업발 받고나서도계속
손님들이 바글바글대니 ...모르는 사람은 굉장히 비싼가격을 제시해도 순순히 응하지요.나중에 들어온
그전처럼 주다가는 거덜나죠. 이런 가게는 절대 들어가서는 않됩니다.
개업 전 예상 매출액 산출하는 방법
방법1단계 : 1일 평균 내점 고객 수를 예측(인근 동일업종 가게의 1일 이용고객 수 조사)
2단계 : 고객 단가 산출(고객 1사람이 1회에 평균 지출하는 금액)3단계 : 매출을 추정
계산(1일 고객 수 × 평균 객 단가 × 월 영업일수)
제가 곱창장사 막창 장사를 하게된 첫번째 이유가 일단 제가 굉장히 좋아한다는 점 … 학교다닐 때 처음
맛본 돼지막창과 야채곱창에 빠져서 근 18년을 먹어온지라....다시 말해 잘 할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의욕이 있고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이템이라 설사 망한들 후회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뭐하고 싶다/사고 싶다 하면 해야지 않하면 병이 나는 스타일인지라….ㅠㅠ)
두번째로는 돼지 막창이나 야채곱창은 10년전에도 먹었고, 20년 30년전에도 먹었고, 또 지금부터 20년후 ,
30년 100년후에도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먹을수 있는 유행을 타는 아이템이 아닌 전통 아이템이라고
확신하고 했습니다. 또 계절을 타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과감하게 밀어 붙혔던 기억이 납니다. 위의
메뉴 개발에서 상권이 낮에 유동인구가 있는 상권이라면 점심장사도 고려해볼 사항입니다.
곱창과 곱창소스
점심부터 새벽까지 풀로 테이블 돌리고, 계절타지 않는 아이템이니 만큼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단 나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2년 살아야한다는 결심만 있다면 점심장사도
한번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돼지곱창집은 점심메뉴로 순대국 하나로 승부를 … ,
소곱창집은 육개장 , 내장탕( 일명 소한마리 )등의 연관성있는 소위 궁합이 통하는 메뉴를 내놓은게 좋습니다.
기본 반찬은 최대로 적게해서 내놓은 방향이 좋습니다. 단 맛있게 해야 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점심장사 맛없으면 저녁 술장사까지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에 맛에 대한 정확한 확신이 서지 않으면 실행하지
마십시요.
저녁장사가 잘되는 경우에도 않하는게 좋습니다. 점포의 위치가 점심 상권이 활발히 형성된곳이 아니면 않하는편이 좋습니다.
저녁장사와 점심장사."
기본적으로 밥장사는 장사중에서도 가장 힘든 장사가 아닌가 싶습니다.매일 매일 바꿔는 반찬,
준비할 재료도 많고, 그만큼 음식물 관리부터 홀, 주방까지 다 신경써야 합니다.요즘 한참 뜨는 김밥천국같은
체인점은 "육계장"을 하나 시키면 육계장을 만드는것이 아니라,빽같은것을 물에 끓여서 뚝배기에
그냥 쏟아내는것이 아닌이상, 밥장사는 무척 힘듭니다.또 기본적인 요리솜씨도 있어야 하는것은 당연합니다.
돼지막창가게나, 소곱창집에 점심장사를 언급한것은 낮에 유동손님이 확보된곳에 한해서 말하는겁니다.
낮에 식사손님이 많은곳은 가게를 그냥 놀리기에는 낭비입니다.최소한 점심때 이윤이 한달 가게세만 나와도
대성공이라고 봅니다.다만 메뉴는 가장 해당가게와 유사성이 강한 메뉴여야 합니다.
돼지막창가게라면 순대국을 고려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일단 막창가게라도 물품구입하기도 용이하고,
저녁에 술메뉴중에 전골이 있다면 순대국 사골국물로도 대체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반찬도 김치나 깍두기에 매운고추, 양파, 새우젖만 내놓으면 무방할것 같습니다. 단 점심시간은 정확하게
구분해서 오전 11:30분-오후 2시or 3시까지 명확한 구분선을 그어놓아야 합니다.
저녁 술타임에는 절대 점심식사메뉴인 순대국을 내어 놓으면 않됩니다.술손님과 식사손님을 섞어놓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후일담★
장사를 그만둔 지금 시점에서 제 성공과 실패의 문제점을 찾아본적이 있습니다.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직장 나오기 1년전부터 창고까지 얻어서 경험이나 연구, 그리고 소위 잘나가는 집들은 다 찾아다니면서 막창과
야채곱창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 어느강사님이 그러더군요. 대한민국의 음식가게가 빨리 망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경험없이 뛰어드는 거라고 지적하시더군요.
미국의 자영업자들은 가게 하나를 차리기 위해 평균 동일 업종에서 6년정도의 경험을 쌓고 시작하기
때문에폐업율이 낮은 반면 우리는 직장에서 나온지 심지어 한달만에 가게를 차리니 여러면에서 실패할
확율이 높다라고.....) 맞는 말입니다.제가 장사할당시에의 성공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하자면...
일단 저는 마장동 친구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선도 좋은 곱창을 direct 도축장 물건만 받았습니다.
(당일 도축한 고기만 받았습니다.그것도 가장 좋다는 음성작업장 물건이었습니다.)
고기나 야채는 선도가 생명입니다. 선도좋은 대창이나 막창은 그 맛이 뛰어나죠. 물건오면 얼마나 선도가
좋은지 만지면 뜨끈뜨끈 할정도입니다.
( 잡은지 몇시간에 오는 물건이라 돼지의 체온이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직접 뒤집기(깔때기)로 손질해서 막창을 삶지 않고 초벌해서 구우니 막창안의 고소한 기름과 냄새는
소금구이든 양념고추장이든 먹어보면 손님들을 다 사로잡게 만드지요.
제가 장사할때는 막창을 손질해서 파는집도 별반 없었고, 그나마 재고물건줄까봐 제가 받아쓰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막창을 삶아서 파는 물건도 없었습니다. 삶은 막창은 맛이 너무 떨어지는 지라 더더군다나
쓸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위의 사진처럼 막창을 깔때기로 막창안의 떡기름이며, 똥같은 오물을 일일히 제거하는것이 곤욕이었습니다.ㅠㅠ
종업원들은 돈 더준다고해도 안한다 ?!?
50근 손질할려면 2-3시간 걸리는데...아주 죽을맛이더군요.ㅠㅠ제 실패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돼지막창과 야채곱창을 주력으로 하다보면 자꾸 소곱창이라는 메뉴에 대해서 환상을 갖게 됩니다.
(또 손님들이 가끔식 소곱창도 찾으니 더 귓가 솔깃해지죠.)
돼지에 비해서 높은 객단가, 소곱창은 고객이 충성도가 높은 아이템인지라..... 일단 소문만 나면
삼국지의 여포의 적토마에 날개까지 달았다는 느낌이 들것같다는....
결국 돼지 곱창가게집에 소곱창까지 손댑습니다.(단지 메뉴판에 메뉴하나 추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 막창이라는 주력 아이템이 매출이 죽습니다.
- 막창,소곱창 둘다 손질을 해야하니 몸이 2.5배로 힘들어집니다.
- 품귀(추석,구정직후)때는 소곱창을 구하려 백방을 뛰어다녀야하는 힘든 고난의 행군기간입니다.
- 소곱창은 돼지보다 선도유지가 힘들어 여름철에는 버려야하는 물건들이 많아져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지는 현상 (수익성 저하)예시당초 처음에 구축한 돼지곱창 전문점이미지라는 전문점이미지도
사라지고 결국 2마리 토끼를 잡을려다 피로만 쌓이고,의욕만 잃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독일 제6군 25만명의 대군이 스탈린그라드전투에서 전진도 후퇴도 못해 도시안에서 녹아버려 결국
9만명이 항복해버려 독소전쟁사에서 전세를 뒤집히는 단초가 된것처럼 저의 경우는 소곱창 메뉴하나
추가 한것이 결국 가게를 녹아버리게 합니다.ㅠㅠ.
2개까지 널핀 가게중에 힘에 부쳐 1개를 정리하고
그후 얼마후 9시뉴에서 소가 부들부들 떨다가 네다리를 하늘로 향하는 미국발 광우병 뉴스 보도가 몇칠
나가자 마치 제2차대전때 독일군 거대 대포 "구스타프" 2톤짜리 포탄에 즉격탄을 맞는 충격으로 나머지
남은 가게도 손을 띄게 됩니다... 난 단지 소곱창 메뉴하나 넣었을뿐이데..ㅠㅠ
소곱창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은
돼지메뉴를 넣지 않습니다. 소와 관련된 양, 대창,염통,등등의 소위주의 메뉴를 집어넣습니다만....
돼지메뉴를 주력으로 하다 소를 손대면 손님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전문점의 이미지가 약하기 때문에
돼지곱창 집에서 소곱창을 먹느니 그근방 소곱창 전문집으로 발길을 돌리게 됩니다.
돼지곱창집에 좋은 삼겹살 판다고 해도 손님입장에서 곱창집가서 삼겹살 먹는 사람은 그다지 없을겁니다.
삼겹살 전문집으로 가는게 일반적이죠. 일전에 어느 돼지곱창가게 사장님하고 전화통화할 때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저와 같은 경우임. 돼지막창 하다 소곱창을 손을 댔더군요.)
영국 속담중에 "친구를 망하게 할려면 경마장으로 데리고 가라고 했는데 저는 막창가게 빨리 망하게 할려면
소곱창을 메뉴에 넣어서 손대게 하라고 옆에서 꼬드기는겁니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말에 맞받아서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내동생이 막창,돼지곱창장사하면서 소곱창을 손된다면 두둘겨 패서라도 말리겠다
라고 .... 돼지막창,야채곱창가게에서 소곱창을 손대는 것은 아주 신중하고 많은 생각을 해보셔야 할겁니다.
창업 참으로 쉬우면서도 아렵고
어려우면서도 매력있고
매력이 있으니 기대가 되고
일단 시작을 하시면 최선을 다 해야 겠지요...........!!
고객들이 감동을 받아 다시 찾아 올수있도록 ^^^
창업-3 으로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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