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이면 더 일찍 일어나는 애들 데리고 휴가를 떠나다...아침 일찍...
적당히 가다가 아침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일어난 관계로 출발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배고프다고...^^;;
고속도로 음식은 내키지 않아서 가까운 의령으로...
의령IC 나가서 우측으로 가다가 강건너 합천, 진주, 단성 방향으로 좌회전..
강변도로 따라 가다가 왼쪽에 충의사(홍의장군 기념비)가 보이면 우회전..
의령시장을 막지나면 정면으로 의령군청이 보이는 4거리...직진 후 첫 골목으로 좌회전..우측
간이 주차장도 있고...들어가면 이런 마당이...
이런 자리가 보이고...
밥 먹는 곳 바로 옆에서 고기를 삶고 계시더라는...
수육이 궁금했으나 아침이라 패쑤~~
반찬은 달랑 김치 하나..^^;
국밥이 나오고....
색감은 좋아보인다..
기름 둥둥도 아닌 것이..
선지..그리 즐기지는 않지만..이집 선지 아주 괜찮다..
선지 못먹는 사람도 도전 해 볼만한...
고기가 몇개 있긴 하던데...조금더 들어도 좋을 듯 하다..
깔끔하고 짜지 않고....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고기를 썰고 계시길래...
맛만 보려고...반접시만 가능하겠냐고 여쭤보니...
2~3번 더 쌂아야 되서 시간이 걸린다고...보통 9시 이후에나 수육이 가능하다고 하신다..^^;;;
이때가 8시경이었으니....아까비..^^;;;
애들도 꽤 잘먹었던 기억이..
디저트 사러 의령 시장통으로...
의령군청 바라보는 4거리에서 좌회전후..종로 식당 들어가는 골목 지나서 좌측 골목,,
원래 가려했던 다시 식당도 보이고..(10시 이후 식사 가능하다고..^^;;)
이집 말고도 망개떡집은 많지만..그래도...
예전 아저씨들이 유리들통에 담아서 어깨에 매고 다니면서 팔던 것을 사먹었던 기억이....
기억의 맛보다는 덜 달아서 먹기 좋았던....
◀ 종로식당
경남 의령에 가면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의령의 별미인 쇠고기 국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의령에서 쇠고기 국밥으로 유명한 음식점으로는 의령군청 사거리 근처에 있는 종로식당(055-573-2785)을 첫번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 의령 쇠고기 국밥
종로식당의 쇠고기 국밥은 그 옛날 시골장터 쇠고기 국밥 맛을 변함없이 40년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큰 무쇠 가마솥에서 순수 한우고기만을 충분히 달인 국물에 콩나물, 무, 파, 고춧가루, 양념 등을 넣고 쇠고기와 선지를 곁들여 만든 쇠고기 국밥은 그 국물 맛이 일품이며, 해장국으로도 더할 나위가 없이 좋습니다. 반찬으로는 딱 한가지 나오는데, 잘 익은 김치 한 접시밖에 안줍니다. 그래도 맛 있습니다.
의령 쇠고기 국밥은 다른 일반 쇠고기 국밥과는 달리 사골로 국물 맛을 내는 게 아니라 순수 살코기만을 달인 국물이라 느끼하지 않으며 시원합니다. 서민적인 향기가 물씬 나는 뚝배기 사발에 담긴 뜨끈한 쇠고기 국밥을 한번 맛본 뒤 그 맛을 쉽게 잊지 못해 그 뒤로 일부러 시간내어 의령에 들러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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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향인데도 한번도 못가봤네요 담엔 꼭 한번 맛보고 알려드릴께요
꼭 한번먹어바야지
맛있게다... 담에 같이 함가봐요...ㅋㅋㅋ
맴님 의령 맛집 소개 멋지게 해 놓으셨네... 종로국밥집은 말할 것도 없고... 망개떡집은 몇 집으로 늘었지만 아무래도 원조망개떡집 맛이 제일 나은 것 같고... 소바집은 이름 좀 바꾸라 했는데... 이름 비꾸면 손님 떨어진다고 그대로 쓴다는데 난 이름 안 바꾸면 안간다고 선전포고해 놓은 집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