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북한산 중흥사가 9~11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숲과 역사를 주제로 ‘해설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
북한산이 품은 자연과 문화자원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북한산 중흥사(주지 지홍 스님)는 9~11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해설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숲해설과 역사해설로 나뉘어 북한산성의 역사를 공부하고, 명상을 통해 자기 계발을 도모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역사해설은 경기문화재단의 문화관광해설사, 숲해설은 북한산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가 함께한다. 중흥사는 지난해부터 경기문화재단과 국립공원의 협력으로 ‘해설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해왔다. 사찰에서 숙박하며 참여하는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서울 근교라는 장점을 활용한 당일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역사해설의 경우는 9월 북한동역사관-노적사-산영루-중흥사, 10월 북한동역사관-부왕사지-산영루-중흥사, 11월 북한동역사관-산영루-행궁지-중흥사 등 매월 다른 코스를 밟을 예정이다. 숲해설의 경우 북한산성입구에서부터 계곡길을 따라 서암사지, 칠유암 등을 거쳐 북한동역사관 앞 식물원까지를 이동한다. 해설사의 해설만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생태퀴즈, 에코백에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함께한다. 중흥사는 “모든 동참자들이 자연과 전통문화를 누리고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며 “올 가을 북한산의 역사와 숲에 대한 지식을 채우고, 바쁜 일상 속에서 생겨난 온갖 번뇌를 비워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흥사 가을 템플스테이 동참금은 2만원이며, 이전 참가자는 1만원에 동참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02)355-4488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07호 / 2017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