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구를 중시하는 JW들에게 출판물을 조사해보라는 얘기는 새삼스럽게 들릴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W종교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여타의 종교서적,반대자료들 뿐만 아니라 JW출판물을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그러합니까.
JW종교를 판단하려는 사람이 그 출판물에 대해 정통하지 않다면 이 또한 스스로 모순된 것입니다.
또한 JW조직은 그 출판물을 통해 자신들의 유일조직구원론을 주창하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양식으로 동경하면서 출판물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성서에 버금가는 영적양식으로 보이기 때문에 절대로
모순이나 비합리적인 것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출판물이 모순될 수도 있고 숨은 전략이 있는 내용일수도 있다는 가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모순이 발견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나쁘다 좋다를 미리 평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판물에 대한 평가를 선결하지 않고 [이것이 그러한가]라는 베뢰아 사람들처럼 가능한 객관적 입장에서 출판물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일반 증인들의 연구태도와는 달라야 한다는 말입니다.
불행하게도 JW조직은 자신들의 출판물을 통해 거짓예언을 기록하였으며, 교묘한 입장바꾸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이런 증거는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를 의심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두 가지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예들은 카페의 자료실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많은 충성증인분들은, "협회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한 적이 없다."라고 대답할지 모르지만, 깨어라잡지(1995년 11월1일호까지)의 발행목적란에는 오랜세월 동안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습니다.
본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기원 1914년부터 일어난 사건들을 보아 온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평화롭고 안전한 신세계를 실현시켜 주시겠다는 창조주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현재 위 문구는 세대교리가 변경된 95년 11월부터 다른 문구로 대치되어 있습니다. 과거를 가리면 모두 묻혀버린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1914년 사건을 본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신세계가 올것이라는 증인조직의 예언이 틀린 순간, 통치체는 어떤 변명거리를 찾아야 했을까요. 흥미롭게도 최근 다시 세대교리가 변경되었습니다.
2)
파수대 영문 89년 1월1일호 12면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옵니다. 기사의 취지는 그리스도교 선교활동이 현20세기에
완결될 것이라는 예언성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보통 몇년 후에 나오는 파수대제본(이는 나중에 따로 인쇄
하지요)과 워치타워라이브러리에는 이 내용의 현20세기라는 숫자를 [우리 시대에]라는 모호한 개념으로 바꿨다는 것입
니다. 89년의 공산주의 붕괴를 지나면서 가졌던 아마겟돈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또 다시 도망가는 듯한 태도바꾸기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의심을 받기 쉽지 않을까요.
원 파수대 기사(영문 번역) |
제본 기사 및 워치타워 라이브러리(영문 번역) |
8 기원 47-48년경에,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선교 사업의 확장을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셨읍니다. 사도 행전 13:2-4의 기록은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시리아 안디옥의 항구]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니라.]” 그것은 바울과 바나바에게는 참으로 가슴 설레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바로 그들은 배를 타고 첫 번째 외국의 임지로 가는 길이었읍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교 선교 활동의 선봉에 선 것입니다. 또한 그는 현 20세기에 완결될 사업을 위한 기초를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
…(좌동)…
또한 그는 우리 시대에 완결될 사업을 위한 기초를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
실제 출판물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PS: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 라이브러리에는 그대로 왼쪽의 기사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 파89 1/1 12면 8항 ‘여호와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였다’ ***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교 선교 활동의 선봉에 선 것입니다. 또한 그는 현 20세기에 완결될 사업을 위한 기초를 놓고 있었
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판기준으로 볼때는 지금이 21세기가 시작된지 8년이 되었으니, JW조직의 예언이 틀린 게 되지요.
다음의 성구는 증인조직을 향해 무엇을 시사하고 있습니까.
이사야 44:25,26
나는 거짓 예언자들과 점장이들의 예언이 틀리게 하여 그들을 어리석은 자로 만들고 지혜로운 자와 지식을 쓸모없게 하는 자이다. 그러나 내 종들이 예언할 때나 내 사자를 보내 내 계획을 알릴 때에는 내가 그 계획과 예언을 성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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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JW조직은 그 출판물을 통해 자신들의 유일조직구원론을 주창하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양식으로 동경하면서 출판물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성서에 버금가는 영적양식으로 보이기 때문에 절대로 모순이나 비합리적인 것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아멘
출판물 중에 핵심교리를 요약한 책자도 있나요? 한 번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특히 기존교회와 다르게 주장하는 지옥에 관한 교리, 예수님의 신성 혹은 인성에 관한 교리 등이 궁금합니다.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그들의 주장 그대로가 궁금합니다. 성경은 전체를 봐야 하는데 몇 몇 구절만 보고 주장하면 얼마든지 다양한 주장이 가능합니다. 여증이 그러한 주장을 하는 듯한데 객관적인 그들 주장과 그 근거를 확인할 길이 없으니...파수대를 다 뒤져볼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