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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3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2000으로 대별되는 3세대 이동통신과 4세대 이동통신(4G)의 중간에 해당하는 기술이라 하여 3.9세대 이동통신(3.9G)라고도 하며, 와이브로 에볼루션과 더불어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3세대이동통신 무선표준화 단체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가 2008년 12월 확정한 표준규격 '릴리스(Release) 8'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채널 대역폭은 1.25~20㎒이며, 20㎒ 대역폭을 기준으로 하향링크의 최대 전송속도는 100Mbps, 상향링크의 최대 전송속도는 50Mbps이다. 무선 다중접속 및 다중화 방식은 OFDM(직교주파수분할), 고속 패킷데이터 전송 방식은 MIMO(다중 입출력)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이용하여 3세대 이동통신의 HSDPA보다 1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통신할 수 있고, 다운로드 속도도 최대 173Mbps에 이르러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1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고화질 영상과 네트워크 게임 등 온라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에서 진화한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네트워크망과 연동할 수 있어 기지국 설치 등의 투자비와 운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8년 12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단말기용 LTE칩을 개발하였고, 2009년 12월 북유럽 최대의 통신사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한국의 삼성전자에서 제작한 LTE 단말기를 통하여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3세대 HSPA기술에서 진화한 LTE는 초당 100Mb급의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이동통신망에서 대용량 동영상도 원활하게 송수신할 수 있다. 기존 2세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GSM(유럽형 이동통신), 3세대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에 이은 것으로 다운로드 속도 100Mb, 업로드 속도 50Mb로 송신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와 유연한 연동이 이뤄지고, 투자 비용이 저렴해 세계의 많은 이동통신사들이 차세대 기술로 채택하고 있다. 한편, 롱텀에볼루션(LTE)를 3세대(3G)인 CDMA 2000과 4세대(4G)의 중간 기술에 해당한다 하여 3.9세대라고도 한다. 4세대(4G)는 LTE를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에서 '4G LTE' 또는 'LTE Advanced'라 부른다.
현재 롱텀에볼루션 기술은 LTE와 삼성전자와 인텔이 참여한 모바일 와이맥스(한국명 와이브로), 퀄컴과 모토로라가 참여한 UMB 등 3가지 기술 방식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전송속도가 현행 3세대보다 50배 이상 빠르다. 2009년 12월 북유럽 최대의 통신사인 스웨덴의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2011년 7월 1일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댓글 이동통신기기는 정보를 송수신할때 사용되는 전파방식에 따라 기기의 성능과 활용폭이 좌우됨. 송수신하는 전파형식은 꾸준히 개발되면서 붙혀진 이름인데 세대개념을 인용한 3G, 4G 라는 용어가 생겨났음. 사용되는 전파의 형식을 지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