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21)대한민국 쥬라기파크, 울릉도 9월 4대 엑기스 투어!!

[재미스본드&만기(김주현)]

9월에 떠나는 1박2일 기획산행

대한민국 쥬라기파크,

울릉도 4대 엑기스 투어!!

      대한민국 쥬라기파크  울릉도

2012년 10월, 울릉도에 다녀왔다. 강릉에서 출발한 배 엔진 1대가 말을 안들어 도착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울릉도에 도착했는데 높은 파도에 속이 울릉거렸다. 울릉도 저동항에 내려 1,2층 빨간 벽돌집에 짐을 내린 후 25인승 미니버스 2대에 나누어 타서 나리분지에 짐심식사 하러 갔다.

나리분지로 향하던 40분간의 버스길은 꼬부랑 길 그자체. 시멘트로 도로포장은 되어 있지만 도로폭이 좁고 경사가 있어 손잡이에 힘이 불끈했다.

그렇게 돌아돌아 도착한 나리분지. 고등학교 지리수업 시간에 들었던 그 나리분지를 마침내 밟았다.

화산 분화구에 퇴적된 흙이 평편해져 화전민들이 농사짓고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는 나리분지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식사를 맛나게 하고 25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육로관광코스를 이리저리 돌아본 후, 깜깜한 저녁에 민박집에 모여 삼겹살과 밥으로 저녁을 먹었다.

민박집에는 화장실이 2군데 밖에 없어 48명의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씻는데 새벽까지 시간이 엄청 걸렸고 많이 불편했다. 남자들의 경우, 2층 거실에서 그냥 누워 잤는데 하루 자는 것이니 대충 넘어가자 그런 심정도 없진 않지만 어치피 하루 자는 것, 좀 편하게 잘 순 없는가, 을릉도는 다 이런가 하는 만감이 교차했다.

    울릉도에 서식하는 각종 나물이 인기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 택시타고 KBS송신탑에 내려 등산로를 따라 성인봉으로 오르고 다시 원점으로 내려와 대원사로 해서 도동항으로 내려와 도동에서 저동까지 해안트래킹을 한후 5시 30분 배를 타고 강릉에 도착, 강릉에서 순두부식당에서 저녁먹고 구미에 도착하니 새벽 1시였다. 울릉도에서 강릉으로 회항하던 배가 높은 파도에 흔들려  멀미가 심해 다들 고생했다. 나는 바닥에 그냥 시체처럼 누워 강릉까지 왔다. 정말 끔찍했던 여행이었다.

그당시 회비는 24만원. 이렇게 고생할꺼면 왜 왔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냥 단지 울릉도 한번 와 본거 외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작년하반기부터 회장님 이하 많은 회원들이 을릉도를 한번 추진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안갈란다고 했다. 너무 힘들어서 내가 싫다고....... 

  울릉도는 도로가 좁고 터널이 낮아 45인승 대형버스는 운행불가

 그러나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지금까지 거부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거부할 명분이 없다. 힘들어도 가고싶다는 것이다. 울릉도 한번도 안가봤는데 보스톤산악회를 통해서만 가고 싶으니 꼭 추진해달라는 간곡한 호소......  그래서 지난 3월 울릉도 답사를 다녀왔다.

울진 후포항에서 출발해서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 도동에 가서 점심을 먹고 이후 울릉도 투어.....

저녁은 각자 해결, 숙소는 울릉대아리조트 5인1실. 다음날 아침 대아리조트 식사 후 성인봉 산행.....

여행사를 통해 가다보니 노인들 대부분이라 같이 움직일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디서 어떻게 얼마 경비로 어디서 숙박하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울릉도에서 가장 좋다는 대아리조트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대아리조트에서 성인봉으로 올라가고 이후 저동항으로 내려가 저동-도동 해안가 트래킹을 하면서 시간을 일일히 체크했다.

그렇게 답사를 다녀온 다음날 여행사 사장에게 전화를 했다. 포항-도동 선박을 예매해 줄수 있는지, 대아리조트를 예약해 줄수 있는지, 그리고 기타 등등....

며칠 후 그렇게 해줄수 있다고 답이 왔다. 그러면 한번 추진해도 욕먹지는 않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날씨만 받쳐준다면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울릉도에서 보내는 최고의 시간을 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1. 왜 포항발→도동항 노선인가?

  울릉도 중심 도동항 전경

현실적으로 울릉도 가는 방법은 배외에는 교통수단이 없다.

울진 후포항과 묵호항 그리고 강릉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정원이 400명 내외의 소형배다. 배가 작다보니 파도의 영향에 민감해서 배멀미에 노출되기 싶다. 그래서 일단 배가 크야 하는데 포항에서 출항하는 배는 크다.

그리고 포항에서 구미까지는 2시간 걸리지만 강릉까지는 5시간 소요된다.

파도 때문에 배안에 가만히 있어도 오장육보가 뒤틀려 체력소모가 크다. 강릉까지 갈려면 새벽 3시에 집에 나와야 하는데 잠 못자고 강릉가서 배타고 개고생하다가 울릉도에 내리면 아름다운 절경 보는 것도 귀찮다. 그냥 숙소에 들어가 눕고 싶다.

그래서 포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9시 50분에 출발하는 포항선박을 탈려면 집에서 아침 6시에 나와도 된다. 충분히 잠을 자고 나올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시간도 저녁 10시전에 집에 들어갈 수 있어 월요일 출근하는데 부담이 준다.

배 크서 멀미부담이 적고 충분히 잠을 잘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포항-울릉 도동항 선박 티켓가격이 울진이나 강릉 묵호에 비해 2만원 가량 더  비싸다.

2. 왜 울릉대아리조트인가?

  울릉도 바닷길을 주름잡고 있는 대아고속 계열회사인 대아리조트. 울릉 최고의 숙박시설로 사동에 위치

울릉도는 지형상 도시개발이 어려운 지형이다. 대부분 기암절벽으로 솟아있는 산이라서 평지가 부족해 집들이 산동네처럼 경사도가 있으며 도로 및 기반시설도 열악하다.

그래서 대부분 산악회에서는 도동항 앞 민박 또는 여관 모델에 하루 묵는다.대부분 방은 좁고 낡았다. 성인봉 아래 99펜션에 들어가봤다. 제주도랑 비교하면 참 초라하지만 가격은 제주도 보다 30%이상 비싸다.

    울릉대아리조트 전경, 왼쪽이 망향봉.망향봉 건너 바다에서 일출이 시작된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하루 저녁 자는데 그냥 대충 자자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으나 울릉도산행을 추진하는 사람은 울릉도에 몇 번 가겠지만 울릉도가 좁은 동네라 한번 갔다오면 다음에 다시 가기 힘든 섬이라  회원들이  한번 갔다오면 울릉도를 다시 갈 기회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울릉도에서 제일 좋은 대아리조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구미로 돌아 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아리조트에서 바로 성인봉 등산로로 이어져 성인봉 산행이 리조트에서 가능해 둘째날 일정 잡기가 쉽다. 아침에 리조트에서 뷔페식을 한 후 차량이동없이 바로 성인봉등산이 가능하기에 여유있는 산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아리조트 구내식당. 이곳 음식은 깔끔하다

대아리조트 밑에는  사동해수욕장이 있다. 사동해수욕장에서 울릉도 일몰을 보면서 밤늦게 물놀이와 회와 삼겹 와인으로 저녁파티를 한 후 젖은 옷 그대로 리조트까지 걸어 갈 수 있어 우리에게 많은 장점이 있는 숙소가 대아리조트라 할수 있겠다.

3. 울릉도 회비는 26만원 왜 저렴한가?

울릉도는 모든 게 비싸다. 완도-제주, 장흥-제주 배삯은 7만원 내외이지만 포항-울릉도 선박비는 13만원이다. 대아리조트 방값도 엄청 비싸다. 울릉도에서는 1끼 식사도 8000원 이하는 없다. 모든 음식값은 육지에 비해 30%이상 비싸다.

그래서 울릉도 여행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대부분 30만원 이상이다.

1박2일 동안 1박 6식, 대아리조트 1박, 리조트 조식, 그리고 첫날 울릉도 투어, 포항-울릉도 선박이용.......

   사동해수욕장에서 회와 삼겹으로 물놀이와 저녁식사 그리고 걸어서 리조트까지

근데 보스톤산악회는 26만원으로 정했다. 아침 포항에서 밥을 먹고 배를 타고 배에서 내린 후 나리분지에서 맛있는 산채비빔밥으로 먹고 저녁은 사동해수욕장에서 회와 삼겹살로 저녁 먹고.... 다음날 리조트에서 뷔페식으로 먹고 점심은 트래킹하면서 저동항에서 밥을 먹고 도동항까지 트래킹한 후 배타고 포항에 도착하면 마지막 저녁 식사.....

요렇게 해서 26만원이면 정말 저렴하다. 울릉도에 가서 다른 팀들에게 얼마주고 왔냐고 물어 보면 알게 될 것이다.

4. 우리는 울릉도 투어에서 무엇을 얻고 올 것인가?

울릉도 하면 호박엿, 오징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명이나물 같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약초가 떠오르고 성인봉 나래분지가 떠오른다.

울릉도는 섬이다. 쥬라기공원 촬영지를 연상시키는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소유하고 있는 울릉도. 1박 2일 짧은 시간에 울릉도의 모든 것은 보고 느낄수는 없지만 나름 의미있는 학습은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설정한 9월 울릉도 투어 4대 목표로는,

첫째로 농사짓고 주민이 기거하는 세계유일의 화산분화구 나리분지를 알고 오는 것이다. 을릉도라는 섬에서 왜 사람들이 식수 걱정없이 살수 있는지, 나리분지가 울릉도에서 차지하는 가치를 알아 보자.

둘째로 성인봉산행을 통해 성인봉을 에워싸고 있는 각종 형제봉 나리령 미륵봉 등 봉우리들을 살펴보고 울릉도 윈시림의 푸르름과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희한한 식물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셋째로 저동-행남등대-도동해안 올레트래킹을 통해 울릉도 하산활동으로 생긴 기암괴석의 신비함을 알자.

을릉도 자체가 큰 섬이라 평지가 없어 해안가에 해안도로를 만들었는데 저동-도동 해안절벽은 해안도로를 만들 수 없는 절경이라 각종 아치형 다리를 놓아 관광산책로를 만들었는데 산책로에서 울릉도 민 낯의 아름다움을 속속히 들여다 보자.

마지막으로 울릉도 육로관광을 통해 울릉도가 어떤 섬인지 간략하게 나마 이해하자. 왜 울릉도에는 넓은 도로가 없는지 숙박시설 레져시설이 부족한지, 왜 모래해안이 없는지, 현지가이드의 충분한 해설로 이해하자.

울릉도 성인봉 등산로는 군청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등산로 정비가 매우 불량하다. 지난 3월 답사에서도 KBS송신탑에서 성인봉구간만 개방되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통제되어 있었다. 5m 정도의 눈이 등산로에 쌓여 있고 산이 가파르다보니 겨울 눈산행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울릉도 성인봉 산행의 가장 좋은 시기는 시원하면서도 푸르름이 가득한 9월, 10월이다. 9월이면 물놀이 하는데도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다. 사동해수욕장에서 수평선으로 내려앉는 울릉도 일몰을 보면서 와인과 회 한점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둘째날은 성인봉으로 해안산책길로 열심히 달리자!!

울릉도 탐방 일정

▶ 일시 : 2014. 9.20(토)~9.21(일)

▶ 장소 : 울릉도 일대

▶ 일정 :   첫날: 나리분지 탐방 및 해안 관광 (4시간)

            둘째날: 성인봉 산행 후 저동-도동트래킹 (14km/6시간)

                               ---- 일 정 ----

                       2014년 9월 20일(토)

06:00 새천년사우나 탑승

06:15 옥계신한은행 탑승

06:30 오성예식장 탑승

08:30 포항 아침식사

09:30 포항여객터미날 승선

13:20 울릉 도착

13:40 대아리조트 도착 숙소배정

14:30 울릉도 육로관광시작, 나리분지 도착 점심식사

18:00 사동해수욕장 도착 물놀이

18:30 사동해수욕장에서 파티 (회, 삼겹살)

20:00 숙소도착 자유시간

                           2014년 9월 21일(일)

05:30 기상

06:00 아침식사

07:30 성인봉 산행시작

10:00 성인봉 도착

12:00 저동항 도착 점심식사

12:30 저동-도동해안길 트래킹

14:40 해안트래킹 종료 및 기념품 구매시간

15:00 선박 탑승

15:30 포항 출발

19:00 포항 도착

19:40 저녁식사

21:30 구미도착

    울/릉/투/어/안/내

① 투어일자: 2014년 9월 20일(토) ~ 21(일)

② 투어장소: 울릉도 일대

③ 출발장소:06:00 새천년사우나앞/06:15 옥계신한은행앞/06:30 오성예식장 앞

④ 탐방비:260.000원 선입금/45명 선착순 (1박6식, 대아리조트)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9357-5420(회장:황희덕)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여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⑩구미보스톤산악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인원에 연연하지 않으며 운영상 불편함이 없도록 선 입금 협조바랍니다.

울릉도 주요 볼꺼리 안내

성인봉 [聖人峰]

   성인봉 정상석 모양도 울릉스럽다

해발 983.6m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천연기념물 제 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상부근의 원시림(해발600m)은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화산섬 울릉도는 우리나라 땅 중에서 가장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해안절벽과 울창한 원시림이 영화 `주라기 공원'의 촬영 현장을 연상시킨다. 험한 산세 탓에 섬 전체가 비탈.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그야말로 손바닥만하다.

성인봉(984m) 산행은 쉽지는 않다. 1,000m에서 16m가 모자라는 해발고도를 에누리없이 올라야하는데다 경사가 급해 다리품깨나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성인봉에서 바라본 여러 봉우리 모습과 나리분지

휴화산인 울릉도의 최고봉으로서 울릉도 모든 하천의 수원을 이루고, 식생이 특이한 원시림이 잘 보전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되었다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평지를 이룬 나리분지(羅里盆地)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1967년)된 원시림에 유명. 나리동의 울릉국화·섬백리향의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52호(1962년)로 지정되어 있다

나리분지(羅里盆地)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분지.

  울릉 전통가옥 나리분지 너와집

면적은 1.5㎢, 동서와 남북 간 길이는 각각 1.5㎞와 2.0㎞이다.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의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화산체의 함몰에 의해 형성된 화구원이며, 그 안에서의 재분출로 알봉에서 용암이 흘러내려 알봉분지와 나리분지로 분리되었다. 사방이 5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를 이룬다.

    나리분지에는 산채비빔밥을 잘하는 식당이 많다

기반암은 현무암과 조면암이며, 그 위에 화산재·화산사·화산력 등의 분출물이 쌓여 있어 보수력이 약하다. 집중호우 때는 물이 외부로 흘러나갈 수 없기 때문에 일시적인 호수를 형성하기도 하며, 지하로 침투된 물은 섬의 북측사면 250m 지점에서 솟아올라 관개용수와 추산발전소의 발전용수로 이용된다. 토지는 대부분 밭으로 이용된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역전 현상이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겨울에는 3m 이상의 눈이 쌓이기도 한다. 이러한 자연조건으로 인해 ' 우데기'라고 하는 독특한 가옥구조의 너와집이 많았으나, 현재는 주택개량사업으로 몇 채의 보존가옥만 남아 있다. 주민들은 밭작물 중심의 농업에 종사하며, 특히 천궁·황금·황귀 등의 약초와 더덕·명이나물 등의 산초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봉래폭포

예로부터 이곳을 굴등이라 불렀는데, 봉래폭포가 있는 꼭대기에 굴이 있고, 그 굴속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명칭은 굴등을 버리고 봉래폭포만을 취하고 있다.

    봉래폭포 전경

이 폭포는 낙차가 30여m에 이르는 삼단 폭포로서 주변에 수직에 가까운 절벽과 울창한 원시림과 더불어 빼어난 자연 경관을 이루며, 저동천이 되어 하류 저동항으로 흐르고 있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지표로 솟은 다량의 물이 지형의 기복을 따라 흘러내림으로써 폭포가 형성되었다. 구성 암석은 화산쇄설암과 부석이며, 쇄설암에는 부석과 화산탄 및 집괴암이 산출되고 있다.

저동항에서 2㎞ 상부에 위치한 3단 폭포로, 면적은 68,219㎡이고 1일 유량(流量)이 약 3,000톤 이상이다. 이 폭포수는 울릉도의 도동리와 저동리를 비롯한 남부지방 일대의 중요한 식수원이기도 하다.

저동항에서 저동천을 따라 성인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하천 폭의 일부가 복개되어 있으나 하류의 하천 변에는 저동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한국주택공사의 아파트단지 등이 있다. 찜질방과 정수장을 지나면 관광휴게소, 주차장, 관리사무소에 다다른다. 여기서 계속 올라가면 왕벚나무길과 두 갈래의 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너와집, 궁도장, 게이트볼장으로 가는 길이며, 왼쪽 길이 삼나무 산림욕장과 봉래폭포로 가는 길이다. 왼쪽 길을 따라 줄 곳 올라가면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가 탐방객을 맞이하며, 곧장 삼나무 숲과 폭포에 이르게 된다.

울릉도 산책로의 백미, 저동-도동해안 올레

   이길을 걷는 사람들은 저절로 탄성을 지른다 

대아리조트 뒷산으로 산행을 하다보면 인평전이 나오고 인평전에서 1시간 30분 가량 오르다 보면 성인봉 정상에 오른다. 성인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도동방향으로 내려다 오면 대원사 도동방향이 나오고 봉래폭포 저동항 표시가 나온다.

봉래폭포 저동항으로 좌회전해서 내려오다 보면 저동천이 나오는데 저동천에서 산으로 1km 남짓 올라가면 3단 폭포 봉래폭포가 나온다.

물이 많은 날에는 폭포수가 풍부해 장관을 이루는데 가뭄이 들면 볼짱 다 봤다.

   사진 끝 산위에 행남등대가 있다

저동항 오른쪽 해안가에 촞대바위가 있는데 촞대바위-등행남대-도동까지의 해안 산책로가 울릉도에서는 가장 아름답고 인기있는 코스이다.

촛대바위에서 행남등대-도동까지 4km 남짓한 산책로를 걷다보면 도동여객터미널이 나오는데 오징어 호박엿 등 기념품을 구매한 후 바로 탑승하면 된다.

울릉도 원시림(原始林)

원시림(原始林)이란 오랜 기간동안 중대한 피해를 입은 적이 없고, 또한 인간의 간섭을 받은 적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을 말한다.

성인봉의 원시림은 울릉도 성인봉 정상 부근을 중심으로 형성된 숲으로 도밤나무 숲이 있고 섬조릿대가 나며 그 사이에 솔송나무, 섬단풍나무 등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들로 숲이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 섬노루귀, 섬말나리, 섬바디 등 이곳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들도 자라고 있다.

성인봉의 원시림이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이곳 주민의 수가 적고 사람들의 접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울릉도가 관광지화되면서 관광객이 찾아오고 도로가 발달하여 훼손의 위험에 처해 있다.

  성인봉 등산로와 행남등대 올레를 걷다보면 울릉도 자생식물을 여럿 볼수 있다

성인봉의 원시림은 희귀한 삼림자원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이며, 특히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나무와 풀 등 희귀식물들이 많이 분포하여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원시림이란 과거 오랜기간동안 중대한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또한 인간간섭을 받은 적이 없는 말하자면 자연으로 형성된 내용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숲을 말 함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원시림으로 말할 숲이 거의 사라져간 상황이나 이곳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 있는 숲은 그래도 원시성을 다분히 간직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성인봉은 울릉도의 중심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너도밤나무(Fagus multivervis nakai)의 숲이 있고 섬조릿대가 나며 그 사이에 솔송나무(Tsuga sieboldii) 섬단풍나무(Acer takesimense) 섬피나무(Tiliaiusularis) 등 울릉도에만 분포하는 수종들이 그 숲의 구성분자로 되어 있다.

초본으로서는 섬말나리 큰노루귀 섬바디가 분포해 있다. 섬잣나무(pinus parviflora)도 자라는데 이 수종은 육지에는 자생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너도밤나무는 울릉도 특산으로서 높이 20m에 이르고 어린가지에는 털이 있고 잎뒷면 주맥기부쪽에 털이 있다. 잎에는 9-13쌍의 측맥이 있고 엽병에도 털이 있다.

   뭐가 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신기한 울릉도 자생식물. 겨울은 눈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여 겨울에는 울릉도 가지마시길..... 

성인봉 원시림 일부지역은 7월까지 눈이 녹지 않고 사람도 다니지 않아 원시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울릉도에만 서식하고 있고 고유수종의 밀도는 갈라파고스 군도보다도 현저히 높다.

세계자연유산 등록기준의 열 번째 항목인 생물다양성에서도 울릉도는 독보적이다. 이곳에는 고란초, 산마늘, 고추냉이 등 19개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고추냉이(일본이름 와사비)는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일본인들이 생선회의 보조식품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 987m 북사면 산44-1번지 178.513㎡가 원시림으로 연 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구미대천사]

구미대천사(류호) 신청합니다.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대기8번입니다

[홍아]

기다리다 꼬리 내립니다
담 기회에 가겠습니다~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녜

[구미대천사]

죄송합니다.
저도 울릉도 취소 하겠습니다.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예

[행복님]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합니다 . 게스트 이귀숙님도 같이 취소합니다.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예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현재 울릉도 신청은 55명으로 대기자는 5명입니다. 산행취소할 분들이 있으니 대기자접수받습니다.

[염소주인]

대기2명 기다립니다~~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대기 1,2번요

[블루]

대기합니다.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대기3번요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예 접수합니다. 현재 대기7번요

[바다(김명해)]

대기합니당~꼭 보내주세용~ㅎㅎ 가입하고 첫 참석입니당~^^;;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대기4번요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현재 대기4번까지 입니다. 계속 대기자 접수받습니다.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권미선 대기4번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현재 대기 4번까지입니다.

[Seuyh(무소유)]

문어이야기 2명신청

[재미스본드&귀여운남자(김주현)]

신옥례 게스트 1인 신청 대기7

[Seuyh(무소유)]

사정상 취소합니다...

[풍록재]

사정상이라 .?? ... 뭔 사정인지 애길해야지 ... 취소가 됩니다 ㅎㅎ

[더 고스트]

1명 취소합니다

[재미스본드&만기(김주현)]

녜

[염소주인]

염소주인1명 취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