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 '건국전쟁'에 이어 '기적의 시작' ◈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1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어요
다큐 영화가 5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2018년 개봉한 세월호 고의 침몰설을 다룬
다큐 ‘그날, 바다(54만558명)’ 이후 6년 만에 처음이지요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지난 15일 관객 5만1121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로
다시 올라섰어요
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현재 누적 관객은
50만5000명을 넘어섰지요
‘건국전쟁’은 설 연휴 이후 평일에도 일평균 5만 이상
관객이 관람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건국전쟁’의 흥행에 상영관도 전국 466곳(16일 현재)으로 확대됐는데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75점으로 아주 높은 편이지요
정치권에 이어 유명인들의 관람 인증과 추천도 잇따르고 있어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54)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에
‘건국전쟁’ 관람 인증샷을 올리고
“영화든, 책이든 민감한 것이 있으면 일단 보고 이야기해라.
보지 않은 인간들은 입 다물어라”고 썼지요
역사 일타 강사계는 좌파 성향 강사들이 주류지만
전씨는 중립적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어요
전씨는 “이승만에 대해 ‘적어도 이런 업적도 있으니 좀 알고 가자,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자’는 취지로 제작된 영화로서
역사 공부로도 괜찮다”며 “편향된 자칭 ‘역사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지 마시라.
자신들의 노선에 유리한 업적만 이야기하고 불리한 것은 숨기고
속이는 것이 너무 많이 보인다”고 했지요
이어 “역사적인 인물은 공과 과를 놓고서 평가하는 것이고,
판단은 각자의 몫”이라고 강조했어요
베스트셀러 ‘세이노의 가르침’의 저자 세이노도 자신의 블로그에
‘건국전쟁을 적극 추천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승만이 무오류의 대통령은 아니었으나, 제가 이제까지
이승만에 대해 갖고 있었던 생각은 편향적이었음을 고백한다”고 썼지요
그런데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16일 차를 맞아 누적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승만을 주제로 한 또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권순도 감독)이
오는 22일 전국 상영관으로의 확장 개봉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어요
영화 ‘기적의 시작’은 지난해 10월 국회 시사회를 시작으로
종로에 위치하고 있는 허리우드극장과 신촌 필름포럼 두 곳에서 상영 중이었지요.
그러나 영화 ‘건국전쟁’이 이례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며
여권 정치인들까지 관람 인증에 나서는 등 ‘이승만 열풍’으로 전국이 들썩이자,
CGV와 메가박스 등 메이저 보급사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대전, 강원, 부산 등 전국 110개 상영관에서 개봉될 예정이지요
영화 ‘기적의 시작’은 청년 이승만이 왕정을 폐지하고
백성을 주인으로 하는 공화국을 외치다 사형수로 수감된 한성감옥에서
성경을 읽으며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신비한 체험과 함께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건을 주목하며
그의 일대기를 풀어 나가고 있어요
제작 기간 20년이 소요된 ‘기적의 시작’에서는 지금은 고인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지요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고 이인수 박사와
한국전쟁 때 이승만과 함께 나라를 지켰던 백선엽 장군,
북한 노동당 비서를 지냈던 황장엽 선생,
여러 예비역 장성들,
각 분야 전문가의 인터뷰 기록이 영화 ‘기적의 시작’에 담겨있어요
특히 권 감독은 백선엽 장군의 희귀 기록을 많이 갖고 있지요
백 장군은 생전 여러 매체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고령의 나이로 본인이 싸웠던 전투현장을 매체와 함께 직접 답사해
설명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지요
권 감독은 특별한 기회를 얻어 백 장군의 전·후방 전투현장을
모두 함께 다니며 밀착취재를 할 수 있었어요
백 장군에게 이승만에 대한 질문도 많이 건넨 권 감독은 그 시대를 살았던
명장의 입을 통해 건국대통령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었지요
영화 관람을 마친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는
“백선엽 장군을 비롯해 이 영화 개봉 후 별세한
이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의 인터뷰 등은 생전 마지막 공식 기록이자
진귀한 역사적 자료이기도 하다.
건국 대통령의 애국 열정을 한국교회 성도들은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의 어린 시절부터의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승만의 독립운동
△건국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춰
이승만이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지요
많은 이들이 '친일파', '독재자'로 알고 있는 이승만에 대해
정말 그러한지 객관적으로 검증을 하는 과정도 있어요
작품의 재연 장면을 위해 '명품배우' 임동진이 참여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지요
이 작품은 원래 지난해 하반기에 제작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이승만 역할로 참여하게 된 임동진과 증강된 촬영 스케일로
예정보다 조금 늦게 완성됐어요
△이승만의 반공연설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
△하와이에서 외롭게 말년을 보낸 장면 등이
대배우의 열연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지요
영화 ‘건국전쟁’의 뒤를 이어 ‘이승만 열풍’을 이어갈 다음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권순도 감독의 이승만 영화 ‘기적의 시작’은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어요
때마침 개봉되는 '기적의 시작'으로 인해
또 다시 감동의 물결이 대한민국을 휩쓸것 같아요
-* 언제나 변함없는 조동렬 *-
▲ 이승만의 연설장면을 재연한 배우 임동진
▲ 이승만 프란체스카 부부를 재연한 배우들
▲ 인터뷰하고 있는 백선엽장군
▲ 이승만 대통령 역활을 맡은 배우 임동진이 열연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