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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4년 5월 4일 토요일 맑음, 영상 25도, 남동풍 2m/s, 조망보통
산행코스 : 금북 광덕 청룡단맥 광덕4리~매봉~보산원리~촛대봉~태화산~태학산~두루봉~청룡산~매당3리
들 머 리 : 광덕4리, 천안역 동부광장 우측 정류장에서 600번 버스 30분 간격
날 머 리 : 매당3리, 600번 버스 30분 간격(640번 버스 종점에서 14:40 출발)
동 행 인 : 산악회원 5인(박대장님, 방대장님, 손대장 외)
청룡단맥은 금북정맥이 갈재를 지나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배방산까지 이르면서 태화산에서 갈라지는 약 5km의 짧은 산줄기이다. 지난 번에 태봉분맥을 매당3리에서 마치면서 바라보았던 산줄기라서 이 단맥을 촛대봉과 매봉을 엮어 산행하고자 한다.
천안역 동부광장 우측 정류장에서 600번 버스에 승차하여 50여분 만에 광덕4리 정류장에 닿는다. 간단히 준비를 하고 들머리를 찾으나 주택이 있어 가파른 경사를 치고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산줄기에 붙으니 아주 뚜렷한 등로가 있어 매봉에 이르는데 선두 두분은 망경산으로 오른다. 아마도 3.5km 이상 더 걸어야 할 것이고 고도에 500m를 보태는 고난의 행군이 될 것 같다.
매봉에서 보산원리로 내려오면서 잡목숲에서 더덕이 보인다. 보산은 세조때의 무관으로 묘지와 사우가 이 동네에 있다. 보산원에서 삼각점봉으로 오르는 길도 경사가 급하다. 오뉴월의 강렬한 햇볕을 그대로 받으면서 삼각점봉에 올라 뚜렷한 산길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촛대봉은 리본 몇 장외에는 표식이 없고 오름길 중간에 있어 봉우리 같지가 않다.
넓티고개 갈림길에서 시원함을 즐기다가 바로 태화산으로 오른다. 배태망광을 하고 무성지맥을 연결시키면서 걸어갔던 곳에 다시 한번 들른다. 태화산에서 약 250m 떠어져 있는 태학산 산길에 대해서 5.15까지 출입금지 안내를 하고 있으나 많은 산객이 오고가고 별다른 제한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현재 상황에 맞지 않는 경고판은 철거하든지 적절하게 변경해야 할 것이다.
태학산에 이르니 팔각 정자에 자리가 있어 조망을 즐기며 탁배기를 곁드린 한담을 즐긴다. 망경산으로 가신 분들이 적어도 한 시간은 지나야 올 테니 그 시간 동안 산행 대신 대화로 충전한다. 두분이 도착하여 내려가면서 발장골산에 이르니 묘지 뒤 잡목 속에 리본 몇 장 휘날린다. 뚜렷한 산길은 계속 이어지며 말목재에서 두루봉으로 내려가며 올라올 때에 얼마나 고될지 생각해 본다. 다시 돌아와서 백사장을 지나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
청룡산은 계속 내려가다가 살짝 올려치는 맛이 있다. 하산길에 접어들며 정규등로를 벗어나 막봉을 거쳐 내려가니 도로에 접한다. 연휴에 교통량이 상당하여 횡단보도로 건너가니 다른 분들은 매당3리 정류장에 있어 그리로 이동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40 광덕4리 정류장(약98m), 600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로 이동한다.
09:58 매봉(219m, 0.5km, 0:18),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에 안착한다. 산길은 뚜렷한데 망경산으로 오르는 길은 더욱 선명하다. 여기서 촛대봉 능선에 접근하기 위해 보산원리로 내려간다.
10:19 보산원리(약87m, 1.6km, 0:39), 보산원1리 마을 입구에서 삼각점봉을 오른다.
10:38 235.6봉(2.3km, 0:58), 삼각점와 안내판이 있다. 주변이 벌목지이나 산줄기로는 수목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
10:52 촛대봉(280m, 2.9km, 1:12), 짙은 녹음 속에서 산길이 뚜렷하여 즐기는 힐링산행을 하고 있다.
10:58 옛고개(약253m, 3.4km, 1:18), 개천마을과 즘골마을을 이어주는 고개를 지나간다. 마을주민 한 분이 산으로 올라오신다.
11:10 310.8봉(4.0km, 1:30), 쭉쭉 뻣든 참나무들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11:18 망경산 분기점(약348m, 4.5km, 1:38), 넓티고개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난다.
11:41 태화산(460.5m, 5.8km, 2:01), 오늘의 최고봉인 태화산에 두번째 올라본다. 이정목, 표지석과 쉼터, 태학산 방향 등산로 폐쇄 안내판이 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 안내판을 보고 태학산을 왕복하지 않았었다.
11:47 태학산(455.3m, 6.1km, 2:07), 팔각정자, 표지석, 삼각점과 안내판, 이정목, 쉼터가 있고 여러 산객들이 오며가며 쉬어간다.
12:44 무인산불감시탑(약431m, 6.3km, 2:10), 내려가는 길에 무인 산불감시탑을 지나간다. 태학사와 태학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아주 뚜렷하다.
12:50 발장골산(365m, 6.5km, 2:16), 묘지 뒤의 10평 됨 직한 잡목속에 리본이 몇장 달려 있다.
13:02 326봉(7.2km, 2:28), 등로는 이 봉우리를 좌측사면으로 우회하고 있어 잡목을 헤치고 올라와야 한다.
13:07 봉수대터(약305m, 7.6km, 2:33)
13:08 말목재(약295m, 7.6km, 2:34), 여기서 두루봉을 왕복하고 올라오는데 1.5km/0:26분 소요되었다.
13:19 두루봉(213m, 8.3km, 2:45), 리본과 코팅지가 정상임을 표시한다. 여기서 용무골로 내려갔다가 백사장으로 올라갈 수 있겠으나 천천히 왕복하기로 한다.
13:42 용무골고개(약164m, 9.7km, 3:08), 용무골에서 풍세산단을 오가는 고갯길이 뚜렷하다.
13:48 백사장(199m, 10.0km, 3:13), 백사장이라는 이름은 어떤 지명인지 모르겠다.
13:57 청룡산(148.9m, 10.6km, 3:23), 표지기들만 무성하다.
14:02 139.8봉(10.9km, 3:29), 삼각점봉에서 계속 남진한다.
14:08 약138봉(11.2km, 3:34), 이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 계속 남진하여 내려가니 길이 없어져 감을 잡아 내려간다.
14:17 산행종료(약61m, 11.5km, 3:43), 매당4리 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동료들이 있는 매당3리로 이동하여 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향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9:40 광덕4리 정류장(약98m), 600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로 이동한다.
정류장 북쪽으로 무성지맥의 분기점인 태화산(646)보인다.
고풍스러운 찻집을 지나 정류장에서 동쪽으로 150m 를 걸어가서 바로 산으로 직등한다.
은대난초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09:58 매봉(219m, 0.5km, 0:18),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에 안착한다. 산길은 뚜렷한데 망경산으로 오르는 길은 더욱 선명하다. 여기서 촛대봉 능선에 접근하기 위해 보산원리로 내려간다.
통미고개에서 삼각점봉과 촛대봉을 바라본다.
보산 오자경 신도비에서 매봉을 바라본다.
10:19 보산원리(약87m, 1.6km, 0:39), 보산원1리 마을 입구에서 삼각점봉을 오른다.
오자경 사우의 좌측으로 가면 밤나무밭으로 이어지며 뚜렷한 농로를 따르면 산길로 접속되고 삼각점봉으로 오르게 된다.
삼각점봉을 오르며 동쪽으로 망경산과 광덕산을 바라본다.
동남쪽으로 방금 지나온 매봉 뒤로 무성지맥 분기봉인 태화산(646)을 바라본다.
남쪽으로는 봉황산에서 태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인다.
10:38 235.6봉(2.3km, 0:58), 삼각점와 안내판이 있다. 주변이 벌목지이나 산줄기로는 수목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
10:52 촛대봉(280m, 2.9km, 1:12), 짙은 녹음 속에서 산길이 뚜렷하여 즐기는 힐링산행을 하고 있다.
10:58 옛고개(약253m, 3.4km, 1:18), 개천마을과 즘골마을을 이어주는 고개를 지나간다. 마을주민 한 분이 산으로 올라오신다.
11:10 310.8봉(4.0km, 1:30), 쭉쭉 뻣든 참나무들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짧은 구간이지만 너덜지대를 만난다.
오늘 산행거리가 짧으므로 산줄기에 충실하게 걷는다.
11:18 망경산 분기점(약348m, 4.5km, 1:38), 넓티고개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난다.
고인돌바위를 지나 오름길을 이어간다.
계속 오르막길이지만 잠깐 안부가 있어 숨을 고르고 오르기를 계속한다.
11:41 태화산(460.5m, 5.8km, 2:01), 오늘의 최고봉인 태화산에 두번째 올라본다. 이정목, 표지석과 쉼터, 태학산 방향 등산로 폐쇄 안내판이 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 안내판을 보고 태학산을 왕복하지 않았었다.
태학산으로 이동한다.
11:47 태학산(455.3m, 6.1km, 2:07), 팔각정자, 표지석, 삼각점과 안내판, 이정목, 쉼터가 있고 여러 산객들이 오며가며 쉬어간다. 우리는 여기서 뒤에 오는 분들을 기다리며 거의 한시간을 놀면서 산객들과 한담을 즐긴다.
팔각정자에서 설화산과 배방산을 바라본다. 그 사이로는 영인산이 멀리 보여야 하는데 오늘은 아니다.
배방산 우측 뒤로 영인지맥이 희미하다.
12:44 무인산불감시탑(약431m, 6.3km, 2:10), 내려가는 길에 무인 산불감시탑을 지나간다. 태학사와 태학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아주 뚜렷하다.
12:50 발장골산(365m, 6.5km, 2:16), 묘지 뒤의 10평 됨 직한 잡목속에 리본이 몇장 달려 있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여러 곳이다.
13:02 326봉(7.2km, 2:28), 등로는 이 봉우리를 좌측사면으로 우회하고 있어 잡목을 헤치고 올라와야 한다.
13:07 봉수대터(약305m, 7.6km, 2:33)
13:08 말목재(약295m, 7.6km, 2:34), 여기서 두루봉을 왕복하고 올라오는데 1.5km/0:26분 소요되었다.
13:19 두루봉(213m, 8.3km, 2:45), 리본과 코팅지가 정상임을 표시한다. 여기서 용무골로 내려갔다가 백사장으로 올라갈 수 있겠으나 천천히 왕복하기로 한다.
두루봉을 왕복하고 나서 여유있게 내려간다. 가끔 바위들이 나와서 인사해 준다.
13:42 용무골고개(약164m, 9.7km, 3:08), 용무골에서 풍세산단을 오가는 고갯길이 뚜렷하다.
풍세면 소재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산업단지와 수자인 아파트에 닿을 수 있다.
13:48 백사장(199m, 10.0km, 3:13), 백사장이라는 이름은 어떤 지명인지 모르겠다.
광풍중학교 내려가는 길이 선명하다.
13:57 청룡산(148.9m, 10.6km, 3:23), 표지기들만 무성하다.
참나무 고목과 가건물을 지나가고 있다.
14:02 139.8봉(10.9km, 3:29), 삼각점봉에서 계속 남진한다.
14:08 약138봉(11.2km, 3:34), 이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 계속 남진하여 내려가니 길이 없어져 감을 잡아 내려간다.
14:17 산행종료(약61m, 11.5km, 3:43), 매당4리 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동료들이 있는 매당3리로 이동하여 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향하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