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행병’ 조류인플루엔자가 온다

[옹알이]

 

   허준혁 서울시의원 보도자료

서울시의회 허준혁의원연구실 T.3783-1921 F.3783-1924 putgochu@hanmail.net

  ‘겨울철 유행병’ 조류인플루엔자가 온다

         허준혁 서울시의원(서초구),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적극 대처 당부

  

올해 총 318종/2,396수중 497수(20.74%)에 질병발생

서울대공원내 동물은 총318종 2,396수이며, 9월말 현재 이 중 20.74%에 이르는 497수에 질병이 발생, 329건이 완치되어 66.2%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가 허준혁(한나라당, 서초3) 서울시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공원내 동물은 총318종/2,396수이며(10월20일 기준) 이중 포유류가 169종/1276수, 조류가 110종/755수, 파충류가 35종/182수, 양서류가  3종/48수, 어류 1종/135수를 차지하고 있다. 

질병별 발생현황을 보면, 영양성 질병이 192건(38%)으로 가장 많으며, 외과 126건(25%)-산과 50건(10%)-소화기내과 37건(7%)-안과 13건(2%)-피부과 11건-호흡기내과 8건-기생충성질병 7건-비뇨기과 2건의 순이며 기타 51건(10%)이다

동물유형별 진료현황은, 포유류가 288건(57%), 조류가 190건(38%), 파충류 19(3%)건의 순이다. 

페사두수는 81종/164수

폐사두수는 81종/164수로 6.8%의 폐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폐사원인은 소화기 28%(30종/46수), 투쟁사고23.8%(30종/39수), 순환기20.7%(24종/34수), 호흡기11%(12종/18수), 노령 7.9%(9종/13수), 비뇨생식 3.1% 등의 순이며 기타 미상 5.5%(8종/9수).

페사방법은 소각 140수(85%), 표본제작 21수(12%)이며 3수는 천연기념물인 산양, 수달, 노랑부리저어새로 문화재청 현상변경후 처리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년 5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수성이 높은 토종닭 등 가금류 17종 221수를 CO2가스를 이용한 안락사후 소각의 방법으로 도태하였다. r

겨울맞아 주기적인 AI바이러스 검사 시급

AI는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44개국에서 5,000여건이나 발생했고, 우리나라에선 지난 1996년 처음 발생하였다.

과거 AI가 발생했던 2003년 12월~2004년 3월과 2006년 11월~2007년 3월에 각각 19건과 7건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의 AI는 훨씬 짧은 기간에 더 큰 피해를 보였다. 과거에 발생했던 AI는 겨울철에만 국한돼 정부조차 이를 근거로 AI특별방역기간을 2월까지만 유지했다. 피해규모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와관련, 허준혁의원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도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겨울철 유행병’이라는 상식을 깨고 따뜻한 봄날에 기승을 부렸던 것도 예년과는 다른 현상”이라며, “그렇지만 겨울철에는 더욱더 AI를 조심하지않을 수 없으며 AI가 발생하면 그에 따라 살처분을 하는 현재의 시스템을 바꿔 주기적으로 AI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전문적인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시민들과 사시사철 항상 함께 하는 서울대공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