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고잔평강교회 New -> 드림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훈훈한님
쉐마교육을 위한 글쓰기와 시치료
영혼의 울림, 내면의 빛을 찾아서 / 최소영
여는 詩>
불꽃
최소영
피어나되 소리없이
빛나되 눈부시지않게*
밝혀주되 겨루지 않음으로
하되 하지 않음으로
스스로 그러하게
스미되 번지듯이
흘러가되 빠르지 않게
느리되 멈추지 않고
사위어가되 꺼지지 않고
황홀하게 그지없이
* 도덕경 제58장
라파트리-불꽃-/ 최소영, 한국시치료학회 엮음/한국시치료연구소(2011)
시는 인간의 정신적 산물로써 워즈워드는 감정의 流露라고 정의한다. 감정의 분출, 정서의 표출이며 환기적 성격, 생명의 언어, 치유의 언어이다. 또한 시는 자동화된 일상의 의식을 깨우쳐 대상이나 관계의 뜻을 보다 새롭고 깊게 인식할 수 있게 해 준다. 시는 주의력을 비상히 집중한 의식세계 안에서 포착하고 인식하여 삶의 진실하고 값진 것을 알려 주는 말로 만들어진 형체라고 할 수 있다. 숨어있는 진실이나 참모습을 찾아내고 깨달은 바에 따라 전경화 하는 효과 때문이다.
1. 시치료란?
시치료(Poetrytherapy)란 말은, ‘poetry'라는 ‘시'와 ‘therapeia'의 ‘도움이 되다, 의학적으로 돕다, 병을 고쳐주다'라는 말의 합성어이다.
‘시'라는 용어인 ‘poem'과 ‘poetry'는 그 어원이 희랍어인 ‘포이에시스, poieses'에서 온 것으로써 ‘만들다'라는 뜻을 가진 poiein에서 온 것으로 ‘행하는 것' 또는 ‘만드는 것'이란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는 일과 시를 동일하게 인식했으며, 시인은 주문을 외워 비를 내리게 하고 수확에 대한 감사의 노래를 하는 사람으로 인식했다는 것도 어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poetry'라는 의미는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행위이고, 언어 혹은 글로 구현하는 창작물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시인뿐 만 아니라 철학가, 음악가, 화가들도 관련된다. 그러므로 시와 시적 글쓰기를 모두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시치료란, 지각, 정서, 인지, 행동, 신체적으로 불안정하거나 병리적인 내담자가 치료자와 치료적 관계에서 시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보다 안정적인 정서, 심리상태를 유지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해 손상되고 미숙한 자아를 보다 조직화되고 통합된 ‘건강한 자아'로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시치료란 넓은 의미에서 치료자와 내담자가 치료적 관계에서 상호작용하며, 시는 물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하기, 시적활동 하기 영역과 응용적 처치로써 시치료에 필요한 모든 보조적 활용 영역까지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응용적 치유에 쓰이는 활용 소재로는 노래 및 음악 자료, 미술 자료, 동작 자료, 드라마, 영화, DVD, 슬라이드, 하이퍼텍스트, 미디어자료와 같은 영상물 및 다양한 자료들을 내담자 중심으로 융통성 있고 순발력 있게 응용하여 무의식과 심층의 역동을 언어화, 시적 형상화 시킬 수 있다.
장르 영역도 어문학(language art)에서 더욱 확장된 의미로써 편지, 독서영역, 이야기, 그리기, 만들기, 노래 만들기, 부르기 , 퍼포먼스, 의식(ritual) 행위 그 외 내담자의 감각, 정서, 인지, 행동을 일깨울 수 있는 은유적이며 창조적인 방법들을 총체적으로 아울러 치료과정에 응용할 수 있다. 또한 질병을 위한 치유뿐만 아니라 예방과 대책의 방법이나 발달을 위한 방법으로도 삶의 질을 높이는 통합적 시적 활용을 총망라하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시문학에 대한 관점은 문학작품 자체에 대한 완성도에 치우쳐 있거나 도덕적, 교훈적 학습을 중시한 혹은 대학 입학시험을 잘 보기 위한 학습 기능의 시 학습이 부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입제도의 영향을 전 학습 시기에 매우 크게 받는 상황에서의 어린이, 청소년시기의 시적체험이란 자칫 시의 본질과 유효한 기능에서 오히려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대체로 시는 어렵다, 특별한 사람만이 Tm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치료(poetry therapy)에서 논하는 시는 작품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학적 완성도나 문학적 야망보다는 시 텍스트를 활용하는 내담자 개개인이 겪는 정서적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치를 둔다. 내담자의 정서적 체험이나 반응이 존중되어야 하고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자극 촉진제로 다루어져야 하는 것으로써 정서적 감정을 어떻게 일으키게 하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드러나는 심리적 변화의 해석에 더 큰 가치를 둔다. 시치료에서 시는 누구나가 쉽게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수 있는 도구적 매체이다.
2. 시치료의 목적
1) 자각과 표현능력 향상
시작품은 느낌을 자극하여 감정을 일으키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 줌으로써 내담자가 반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자각과 표현으로 볼 수 있는데, 시를 읽거나 쓸 때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이를 시나 시적 글쓰기로 풀어낼 수 있으며 자신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 자각(awareness)이 될 때 더욱 명료하게 표현(expression)할 수 있다.
2) 통합된 건강한 자아형성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거나 치료자가 내담자의 상태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순간부터 치유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에게 너그러운 관대함(tolerance)과 자비롭고 따뜻한 마음(compassion)으로 공감하고, 진실되고 솔직하게(genuineness) 일치(congruence)되어 직면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한계를 있는 그대로 수용(acceptance)하고 존중(regard)할 수 있을 때, 그리고 과정에서 치료사의 개입과 공감으로 자아가 조직화되고 통을 통해 건강한 자아를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3) 상생하는(win-win) 대인관계 형성
나와 타자의 느낌과 욕구를 경청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공감(empathy)할 수 있다면 서로 연결(connection)이 되어 유대감이 생긴다. 이는 서로를 존중하고 원만하고 창의적인 관계로 이어져 상생하는(win-win)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4)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 가꾸기
시치료를 통해 자신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통찰하게 되면, 타자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어 변화(change)와 성장(growth)을 촉진한다. 또한 신뢰와 안정감을 회복하고 타자와 자아가 분리(separation)와 개별화(individuation)되어 자아가 조직화되고 탄력성을 가져 독립적인 존재로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가꿀 수 있다.
3. 시치료의 원리
시치료에 대한 원리는 American Handbook of Psychiatry 에 Heninger가 논하고 있다. 그 이론은 정신 치료적 환기방법과 카타르시스(ventilation and catharsis), 치료적 탐구과정(exploration), 지지적인 치료(support), 적극적인 숙달방법(active mastery), 이해하는 방법(understanding), 안전한 방법(safety) 등으로 다음과 같은 원리를 가지고 있다.
1) 환기방법과 카타르시스(ventilation and catharsis)
시치료는 내담자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한 감정이나 생각을 표출하도록 하는 환기(ventilation)라는 시원한 치료경험을 하게 한다. Heninger에 의하면 감정적 독액(emotion venom)을 배출시켜 정서세계를 정화시킨다고 하였다. 시를 통해 수용되지 않는 것들을 수용할 수 있고 감정적 독액을 배출할 수 있어서 속이 후련해진다.
2) 치료적 탐구과정(exploration)
시는 무의식의 세계, 심층내면의 세계까지 들어가 밝게 비쳐준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여 깨닫게 하거나 갈등에 대해 명료하게 알게 하는 통찰력을 갖게 한다. 또한 시가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정직하고 가장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진실의 추구자(trust seeker)1)란 말로 지칭할 수 있다. 쓴 시를 통해 자신이 걸어갈 길을 반영해 준다.
3) 지지적인 정신치료(support)
시를 통해 자기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보편화를 깨달을 수 있으며, 용기도 얻을 수 있고 자신감과 정신집중력을 증진시킨다. 시로부터 위로를 받고 자신을 버틸 힘을 얻게 된다. 시는 스스로에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4) 활동적인 숙달방법(active mastery)
시를 읽으며 시적화자의 감정과 욕구에 동일시를 할 수 있다. 언어를 사용하여 감정을 변형시키기도 하고 가라앉히기도 하며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가질 수 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있을 수 없다거나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여 부인하고 억제한 감정, 수용할 수 없는 감정들을 시를 통해 표현하여 수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한 다시 치료자의 도움으로 자기의 감정을 체험하도록 한다. 이러한 시적활동은 성숙과 성장을 촉진하는 경험이 될 수 있으며 개개인의 정체감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5) 이해하는 방법 (understanding)
시를 읽으며 시세계를 이해하게 되고 시인의 감정에 공감(empathy)하게 되면 더욱 자신에 대한 자기이해를 도울 수 있다. 시인의 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서 내담자에게 전달되는 교량역할을 하는 것이 시이고 그러한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내담자는 자기인식을 촉진하게 된다.
6) 안전한 방법(safety)
간접적인 방법으로 시라는 장막을 이용하여 받아들이기 어려운 생각이나 감정들을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표출하도록 도와준다. 표출하려는 충동과 감추려는 충동을 함께 만족할 수 있다. 시라는 모습으로 변형되어 불쾌한 갈등과 마주할 수도 있다. 문학이라는 미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거칠거나 역동적인 내면세계를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어서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적도구를 쓰면 비난이나 평가, 수치심을 받지 않고도 소망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시치료의 원리로써 최소영(2004) 은 시를 쓰는 즐거움과 시적공간에 치료사와 내담자가 함께 머무는 것을 말하고 있다.
1) 즐거움(Pleasure)
시의 본질에 관한 입장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시의 정서적 가치에 역점을 두었다. 시의 기원을 모방에서 찾았고 모방은 인간의 본능이며 이 본능의 충족은 자연히 쾌락을 수반한다고 보았다. 즉, 시의 기원은 쾌락의 추구에서 비롯된 것이며 순수한 의미에서 예술적 쾌락이다. 카타르시스 역시 정서적 균형을 찾았을 때 얻는 쾌감으로 일종의 심리적 쾌락으로 볼 수 있다. 쾌락, 즉, 즐거움이 있을 때 본능적 욕구가 충족되어 신체 감각이 변화되는 감정적 순화가 가능하다. 시를 듣고, 읽고, 쓸 때 시의 내용에서, 시의 가락에서, 시의 이미지에서 잔잔한 혹은 격정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시를 통해 흔들리고 치우친 마음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정서적 균형을 찾는 것이요. 이는 곧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2) 시적 공간(poetic space) 에서 함께 머물기(stay)
내담자의 감추어져 있고, 억눌리고 상처받은 내적 체험이 힘들어서 표현하기 어려운 상태에 정체 되어 있을 때, 혹은 그대로 방치된 핵심 감정을 재현하여 시를 통해 표현 하도록 할 때, 치료자는 그 순간을 견디고 기다려 주며 머무는 것이다. 혹은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내면세계를 표현 하도록 촉진의 언어를 제공한다. 내담자는 촉진의 언어에 의해 자극을 받게 되면 스키마가 활성화 된다거나 자극된 단서에 의해 무의식적 생각이나 자각된 느낌이나 욕구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다. 이렇듯 치료자와 내담자간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시적 공간(poetic space)에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4. 정서인식과 표현을 위한 시와 글
자신의 정서 상태를 인식하는 것은 마음의 안정과 회복을 위한 자기 돌봄이다. 정서나 감정은 시 쓰는 이의 내적체험과 창조적 상상력 사이에서 중재의 역할을 한다. 체험이라는 것이 단순한 전기적 사항들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심리적 체험, 실존의 체험, 전기적 체험들을 총망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언어는 인간에게 주요한 의사소통(communication)수단이며, 느낌과 생각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도구이다. 이미 언어는 정신치료, 심리치료에서 가장 핵심적인 치유의 도구, 심층 탐구의 도구로 써 오고 있다. 특히 언어의 시적인 기능은 심리치료에서 그 효과를 더욱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시1. 비가 내린다-1
질척 질척
오늘도 비가 내린다.
산천 초목이
저리도 몸을 뒤흔드는데
초록이 서러움처럼
한기(寒氣)에 떨리는 것을
보는 것마다 멍먹하고
싸아한 울림 뿐이다.
<詩作노트>
겹친 과로의 신음소리가 저 산을 넘어 연일 계속되는 우울감을 몰고 온다. 급기야 온 세상은 슬픈 파도로 나를 침몰하게 만든다. 마음은 이토록 변덕스럽기 그지없다. 온 종일 신열을 토하며 끙끙 거렸다.
시2. 비가 내린다-2
한차례 천둥이 지나간 자리
뇌 폭풍을 일으킬 사건이 있었다.
나는 모른다.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하나, 모든 것이 천지사방가득
자욱한 빗줄기로 변한다.
우주에 충만한
녹색의 잔치들
풀잎새 위에도
형형색색 들꽃들 가슴에도
하늘이 풍악 울리며
거나한 한판 잔치가 한창이다.
그것은 환희다.
그것은 황홀이다.
비밀의 화원을 거니는
순례자의 고백이다.
이제 비가 내려도
꿀비를 마시련다.
마음과 영혼이 하나된 느낌
그것이 신앙이란 걸 알았다.
<詩作노트>
오후 늦게 빗줄기가 멈추고 화사한 햇살이 침상을 어루만진다. 꿈결 속에 쏟아진 커피 잔을 가슴으로 쓸어안고 처연하게 바라보다가 문득 그분의 음성을 환청으로 듣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벧전1;8-9)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벧전1;6)
“너 이스라엘이여! 너를 행복자로다.” (신33;29)
아멘! 아멘! 아멘! 그저 고백할 뿐이다.
내면에 이르는 길/ 헤르만 헤세
내면에 이르는 길을 찾은 사람에게는,/뜨거운 자기 침잠을 통하여,/마음 속에서 신과 세계가
자신의 영혼의 형상과 비유가 된다는,/지혜의 핵심에 다다른 사람에게는,/모든 생각과 행동이 세계와 신을 품고 있는/ 자신의 영혼의 대화가 된다//
시3. 두려움/ 송은희(가명)
두려움은 /쓸지 않은 길 위/흐드러진 꽃잎//
두려움은/갈기갈기 찢어진/ 회오리바람//
두려움은/성난 개 이빨의/서슬 푸른 으르렁//
두려움은/우주의 미아/끝없는 항해//
* 공감과 통찰: 내 마음 읽기
5. Self- Concept : 나의 이미지 찾기
시4. 나는 돌멩이다/이동원
나는 돌멩이다.
어디로도 갈 수 없고
아무도 찾지 않는 돌멩이다.
나는 돌멩이다.
누군가가 던져서
어디선가 날아와
땅속에 파묻힌 돌멩이다.
미련한 돌멩이다.
외로운 돌멩이다.
6. 부재, 상실에 대한 애도하기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장
7. 내 마음의 빛 찾기
시5. 생일
내 마음은 물오른 가지에 둥지 튼 노래하는 새
내 마음은 주렁주렁 맺힌 열매로 휘어진 사과나무
내 마음은 고요한 바다에서 헤엄치는 무지개 빛 조가비
내 마음은 이 모든 것 보다 더 기쁘답니다.
내 사랑이 날 찾아왔으니까요.
시6.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알프레드 디 수자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시7. 선물상자/ 최소영
그대 무릎에 지금
고통과 상처라는 포장지로 싸인
선물상자가 도착했다면,
불굴의 인내와
마음결 저미는 공감과
예리한 통찰로
살포시 분홍 리본을 풀어보라.
축복이라는,
빛나는 보석들이 가득한
神이 주신 선물,
품에 가득 안으리!
* 시란 나에게 무엇인가?
* 나의 비전
* 나의 미션
|
출처: 고잔평강교회 New -> 드림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훈훈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