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심학산 둘레길
좋다는 얘기는 몇달전부터 들어왔었는데요
긴 장마 덕에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심학초등학교쪽 약천사에서 시작하여
정상전망대를 일단 찍고
둘레길로 내려와 낙조전망대 쪽으로 살짝 둘러보고 왔네요
약천사 주변에 주차장이 있으나
주말엔 주차장이 조금 부족하더군요
저희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고민하는데
지역 주민이신듯한 분이
주차할곳을 귀띔해주셔서 무사 주차하였답니다
ㅎㅎ
지도 잘 안보이시면
큰파일로 올려져있으니 다운받으세요~
주차 후
약천사 담쟁이넝쿨벽을 따라 걸어 들어갑니다
본격적인 심학산 입구입니다
나물 파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옥수수 커피등을 파는분도 계시더군요
입구에서 바로 둘레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수투바위
좌측으로 가면 산마루가든
직진하면 정상행
이 길이 수투바위로 가는 둘레길이네요
정상 먼저 찍기로 했습니다
입구에서 살짝 숨가쁘게 200m정도 경사길을 오르면
산 능선에 꽤 큰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600m만 더 걸어가면 정상이라네요
아주 귀여운 산이죠 ^^
산능선의 길은 꽤 넓습니다
아무래도 파주에 위치하다보니
군사지역으로 군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넓게 닦았다는 글이 있던데
사실인가봅니다
요런 군 시설같은 것들도 종종 보인답니다
열심히 쪼금 걷다보니 전망 좋은 정자가 나왔습니다
앉아 있으니 살랑 살랑 바람이 불어오더군요
한숨 자고픈~
그런데 저희는 여기가 정상의 정자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ㅎㅎ
오가는 등산객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산 정상은 따로 있는듯했습니다
그렇게 산길로 100여미터 정도 움직이니
요런 정자가 또 나오더군요
정자에 오르니
동서남북 시야가 뻥 뚫려
김포와 북한 파주 일산 등이 한눈에 보입니다
사진에는
한강 너머 김포땅이 보이네요
바로앞은 파주출판단지이구요
쩌~~~~~ 멀리 보이는 희뿌연 산은 북한에 있는 산입니다
정말 가깝고도 먼 그곳
언젠가는 저 산을 밟아볼 수 있겠죠
심학산
고봉산 서맥 끝머리 벌판 가운데 우뚝서있는 이 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메뿌리라 하여 호칭하였으며
영조 때 궁중에서 기르는 학이 날아 도망가자
이 산에서 찾았다 하여 유래되었다
심학산 전망대나 둘레길들을 가꿔놓은 것을 보면
파주시에서 참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정상에서 내려와 둘레길을 살짝 돌아봐야겠지요
한참을 내려와도 둘레길이 나오지 않아
이러다 산 아래까지 내려가는것 아닌가했더니
당연한거지만
다행스럽게도 둘레길과의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어느쪽으로 돌아볼까 잠깐 고민 후
낙조전망대가 있는 배수지 방향으로 ~
몇사람의 손길이 닿은 탑일까요
둘레길 시작합니다
심학산에는 이런 나무다리가 많습니다
액자틀같은 나무들 사이로 다시 파주 출판단지가 보이네요
12시쯤 도착한 낙조전망대
낙조를 보기엔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ㅋㅋ
길 만들어 놓은거 한번 보세요
너무 이쁩니다
저런 길을 어떻게 다 만들었는지
고생하셨겠어요
김밥 먹으니 졸리고 날이 또 너무 더워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내려왔습니다
하산하며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너~무 먹고싶어
산 밑 출판단지 편의점으로 향하였지요
이곳은 출판단지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자전거로 헤이리 갈때마다 쉬어가던 곳이랍니다
오랜만에 찾은 헤이리 패밀리마트의 아이스아메리카노
근데
시럽이 기본으로 들어가있나봐요
달달합니다
ㅜ.ㅜ
서울 가까이에 이런 산이 있다는것이 반갑네요
정상의 360도 파노라마 전망과
산 속 이쁜 둘레길
아담하고 정갈한 약천사
둘레길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찾을 것 같은
심학산입니다
파주 꽃 축제
첫댓글 자유 평화님 여기 맞지요~~~~5월 중 하순쯤에 계획할께요~~~꽃춪제는 5월 말에서 6월초에 (10일정도) 한다고 합니다~~~
역시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이세요^^당연 계획해야죠에 지리산 계획 잡아야죠두째주만 빼고유
맞습니다 맞고요
근디요 우리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