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으로부터 노보셀바이오 김선모 대표이사, 화예당 웨이홍 위원장, 한중합작회사 유인국 감사, 엔케이타히보 전찬수 회장
"NK세포의 대량 배양 및 활성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
NK면역세포를 이용한 자가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회사 ‘노보셀바이오(대표 김선모)’가 중국 ‘화예당(华睿堂)생물과학기술 유한공사(이하 화예당)’와 지난 15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중국 공동사업 및 투자 계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노보셀바이오는 각종 암 및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필수적인 NK세포의 대량 배양 및 활성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해당 기업이 연구 개발한 NK면역세포치료제는 최근 바이오 시장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써 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NK세포의 대량 배양 기술 및 활성화 기술을 보유한 노보셀바이오는 세계 각국에 기술 이전 및 치료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제 지난해 11월 30일 일본 후쿠오카 MSC 암 치료 전문클리닉과 계약을 마치고, 현재 일본 환자에게 NK면역세포 치료를 진행 중이다.
엔케이타히보 전찬수 회장
‘화예당’과의 중국 공동사업 계약 역시 노보셀바이오의 노력의 결과물 중 하나다. 양사가 체결한 중국 공동사업 계약은 중국 내 암환자 및 자가면역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NK면역세포치료제 한중합작사업이다. 이를 통해 노보셀바이오는 중국 정주에 설립될 ‘의귀의학연구소’와 함께 중국의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계약을 통해 ‘화예당’은 노보셀바이오에 약 900억원(주식 300만주)을 1차 투자한다.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 역시 적극적이다. 현재 중국 허난성 정주국제병원에 독립된 NK세포 배양센터가 신축되어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정주국제병원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서 NK세포배양 사업이 전개된다. 또한, 중국에서의 임상 및 암치료허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허난성 정주국제병원를 시작으로 허난 중의대학병원과 북경에 추가로 NK배양센터가 세워질 예정이다. ‘노보셀바이오’와 ‘화예당’은 이미 2018년 11월 북경 고위 관계자들이 이용하는 301, 302 군병원 2개와 계약관계에 의해 여러 공동연구를 공조하기로 중국 내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노보셀바이오 김선모 대표이사와 중국 화예당 웨이홍 위원장(우측)
한편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설립하는 “중국 의귀의학 연구원”에는 중국 지도부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국가보건의사 장대녕 국의대사를 비롯해 3명의 국의대사들과 하남성10대 중의사중의 한사람인 웨이홍(화예당 대표)을 위원장에 전찬수(엔케이타히보 회장)를 부원장에 추대하고 중국 중의과학연구원장 및 중국 국가종합병원의 연구위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지도부를 구성하고 NK세포치료제와 기타 의학과 약학 연구를 진행하는 중국정부의 연구원 승인을 받은 비영리 단체로, 오는 6월15일 중관촌(中關村)이 북경에서 개최하는 중의학 세계진출 프로젝트 “30개국 외교관과의 대화 및 전통의학세미나”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비영리 단체로 설립되는 “중국의귀의학연구원”에 막대한 자금과 행정을 지원하여 중앙정부의 “일대일로 사업의 일한으로 진행 중인 중의학의 세계화사업”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화예당(华睿堂) 측은 ‘노보셀바이오’와 중국에 함께 진출하는 등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엔케이타히보’ 전제품이 NK세포치료제와 패키지로 판매될 뿐 아니라, 의귀의약 연구원의 추천식품으로 선정하여 ‘NK타히보’의 제품을 중국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음료로서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안이다.
한중합작회사 유인국 감사
이날 계약식에서 노보셀바이오 김선모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환자들의 행복과 웃음을 되찾는 날까지 뚜벅뚜벅 전진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취재 장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