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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장수산악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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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후기 스크랩 발길따라, 구름따라 190(김해 신어산과 연지공원)
아기봉 추천 0 조회 48 14.05.30 09: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발길따라, 구름따라 190(김해 신어산과 연지공원)

 

 일시: 2014년 5월 23일(금)

 

 코스: 지내동->신어산정상->은하사

 

  부산김해경전철을 타고 지내역에서 내립니다. 동원아파트 뒷산 해경사길을 통해 신어산 들머리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정상까지는 느긋하게 갈 수 있습니다. 조망권도 참 좋습니다. 산길 옆으로 야생 딸기가 붉게 널렸습니다. 하나 따서 깨물어 보니 달짝지근합니다.

 

  능선 안부에 도착하니 평탄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늘씬한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경쟁 하듯 솟아 있습니다. 멀리 김해공항의 활주로에선 연신 여객기들이 육지를 박차고 창공으로 춤을 추듯 올라옵니다. 뜨거운 햇살도 없고 바람까지 불어 산행의 맛을 더 달콤하게 해 줍니다.

 

  정상 가까이에는 철쭉 군락지가 있습니다. 철이 지나서 그런지 가까이 가 보니 색감이 별로입니다만 멀리서 보니 그럭저럭 봐 줄만 합니다. 꽃들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시들 한 게 마치 우리네 인생사 같습니다. 천진암을 거쳐 은하사로 하산하는 산길은 제일 조심해야 할 구간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김해의 또 다른 휴식처 연지공원을 찾았습니다. 김해의 산 들을 만날 때 마다 꼭 가고 싶었던 공원입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공원을 360도 돌 수 있도록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도 인기 만점이며 가운데 분수도 시원한 물줄기를 선보입니다. 도심에 이런 휴식처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김해는 볼거리가 제법 많은 것 같습니다. 가락국의 수도였으니 그럴 만 하겠죠. 멋진 산행과 연지공원의 여유에서 모처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 산행 때에는 수로왕릉도 함 가봐야 하겠습니다.

  

블랙라인 따라서 지내동에서 은하사로 고고~

 

신어산 철쭉 군락지

 

멋진 소나무

 

김해시 마스코트

연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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