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정님이 말씀하신거 중에 조의선인이라는 것이 갑자기 떠올랐던게 조의선인 중 외국인 조의선인에 대해 작년에 제가 연구한 것들을 종합해서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써볼려고 합니다.
사실. 이거 모아서 내년에 학술논문으로 내려고 합니다만. 자료가 너무 부족하여 자료 모으는것에 시간을 현재 할애중입니다.
일단 오늘은 전체적인 줄거리만 요약할려고 하고 외국인 조의선인에 대한 자세한 논문은 2013년 연말에 결산논문을 내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 외부인 조의선인의 생성
여기서 말하는 외부인이란 고구려 출신이 아닌 고구려인을 말하는 것으로 대개 서역인을 비롯한 부여 직계손들이 아닌 고구려 속령에 속해있는 백성들도 이에 해당된다.
외부인도 조의선인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던 학자들도 더러 있었다. 이에 대해 필자는 <고구려의 홍익문화와 국학에 대한 연구> 라는 학술논문으로 고구려는 남녀노소 외국인 할 것 없이 평등한 국가였다고 기재하였다. 1)
1) 2012년 11월 20일에 논문이 나올 예정. 현재 해당 페이지는 11p에 출처
외부인들과 속령인들은 고구려 백성으로써 당연히 의무를 가질 수 있었고 그것에 대한 권리도 누릴 수 있었다. 누구나 태과에 응시할 수 있었고 누구나 고구려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치는 전장에도 나갈 수 있었다.
그것이 고구려가 가지고 있는 강점 중에 하나였다. 그것은 바로 홍익인간의 정신과 도를 고구려라는 나라에서 실현이 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들은 고구려를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는 충성심이 있었으며 그만큼 국가에서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고구려를 조국으로 여기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또다른 외인부대로 부를 수 있는 가칭 속령인 조의선인들은 어떻게 선발되는지 확인하자.
① 춘절에만 선발된다.
고구려는 음력 3월 3일에 춘절이라는 명절이 있었다. 춘절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데 있어 하늘에 보고를 올리는 천제를 지내는것에서 부터 시작하였다. 규모는 동맹제 보다는 작지만 이 시점에서 태과가 열리고 무술대회, 사냥대회가 열려 인재등용의 장으로 많이 알려졌다.
이에 대한 근거는 음력 3월 3일에 사냥대회와 무술대회에서 장원을 했던 온달의 예를 들 수 있는데 <고려제천의예 (高麗祭天儀禮)>(현재 일본판 번역본만 열람가능) 사냥대회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3月チョサフルに狩り大会を最後にする勝者は天地化を差し込み、太王四神を拝謁して官職を得る。
해석 : 3월 초사흘에 사냥대회를 마지막으로 하는데 우승자는 천지화를 꽂고 태왕을 배알하고 관직을 얻는다.
여기에는 몇몇의 외국인도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外人は狩り大会参加だけでも太王を謁見することができる資格が与えられた。
해석 : 외인들은 사냥대회 참가만 하여도 태왕을 알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만약에 외인이 우승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外人の中狩り大会優勝者はシクホ20邑に部長に戦闘に参加する機会が与えられる。
해석 : 외인들 중 사냥대회 우승하는 자는 식호 20읍에 부장으로 전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또 놀라운 이야기가 있다.
外人の早衣に入門する過程があるが、入門者は法に従わなければトゥェムンだ。
해석 : 외인들은 조의로 입문하는 과정이 있는데 입문자는 법도에 따르지 않으면 퇴문이다.
오로지 춘절에만 선발되는 외인 조의들은 여기에 입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입문과정이 끝나고 입문에 확정되면 이들은 토종 고구려인과 함께 무예를 닦고 정신수양 및 글공부도 하며 전쟁이 일어나면 고구려의 군사로 싸우게 되는 것이다.

kbs 보도자료 출처 (역사스페셜) : 서역인의 씨름도
② 외인조의들의 전시하 편성은 어떻게 되는가?
외인들은 전시하에 고구려를 위해 싸우러 가게된다. 이들은 토종 고구려인과 마찬가지로 머리를 삭발하고 전쟁에 나가게 되는데 편성은 한 부대당 100명씩 한 군단으로 편성된다.
외인 조의들의 편성은 같은 종족끼리 묶이며 대부분 기마부대로 활용이 가능했다.
고,수 전쟁의 예를 든다면 외인조의들의 군 편성은 대략 이렇다.
1. 강족 : 100人.
2. 저족 : 100人.
3. 돌궐 : 100人
4. 말갈 : 100人
5. 우수 : 100人 -> 우수국 (파르티아)
● 고구려 국조대형 휘하. 500人
1. 파식 : 100人 -> 사산조 페르시아
2. 맥적 : 100人 -> 카자흐족으로 추정
3. 부여 : 100人
4. 정령 : 100人 -> 현 부리아트로 추정
5. 거란 : 100人
● 고구려 대모달 휘하. 500人
1. 토번 : 100人
2. 유연 : 100人
3. 월손 : 100人 -> 흔히 월지로 알려지는 민족으로 쿠샨왕조 멸망 후 유민들로 밝혀짐
4. 흑수 : 100人 -> 밝혀진 바 없음
5. 장족 : 100人
● 평양 수비군 휘하. 500人
※ 특히 평양수비군은 내호아의 수군들을 격파하는 공을 세웠다.
고, 수 전쟁 때 동원된 외인조의들 1,500명에 달한다. 2)
2) 고바야시 센이치로 <고,수 전쟁의 군사 배치도 및 전략 연구> 군사학 연구자료. 1992.
다른 기록을 더 연구해서 찾아야 하는것이 필자의 숙명이고 현재 필자가 가지고 있는 자료로는 한계가 있다. 내년까지 자료를 철처히 모아 학술논문에 기재코자 한다.
나. 결론
결론적으로 고구려의 차별없는 인재양성과 그로인한 단결력을 잠시나마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필자는 보고있다.
그러한 단결력으로 고구려는 1,0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이어왔고 대부분의 북방민족들이 고구려를 흠모하고 고구려의 계승론을 주장하고 있는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시비거리가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해결점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외인들이 고구려의 문화에 융화되어 갔고 이에 잘 융화시키기 위한 고구려의 정책적인 전략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필자가 자료를 모아서 내년 하반기에 이 논문을 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필자의 논문을 보고 다문화에 대해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유익하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일반적인 고구려의 조의선인들은 삼태극 회원분들 중에서 모르는 분들이 없다. 그리고 인터넷을 치면 자료는 무궁무진하게 나온다.
그러나 외인들의 조의선인들은 인터넷을 치면 얼마나 나올까? 아마 거의 없을것이다.
인터넷에서도 잘 없는 내용이기에 필자는 회원분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주고자 함이다.
외인들과 단결해서 국가의 사직을 지키고 또한 외인들과의 융화에 대한 지혜를 고구려인들이 가졌기에 필자는 고구려를 현대과학기술 문명보다도 더 선진화 된 국가이자 연방으로 숭모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연구하는 이유는 이런 고구려나 단군조선의 정신과 문명과 사회적인 부분들을 연구하고 그것을 이어받아 더 진보할 수 있는 미래를 열어야 하는 것이 큰 이유라고 본다.
그리고 이렇게 방향성 제시하는 사학을 퓨전사학이라 한다.
퓨전사학으로 인류의 미래를 열고 정신적 문명국으로 한민족의 부활을 오늘도 기원하는 바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