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발: 장족(장도리_화살를 뽑는 도구) 또는 노루발장도리(한쪽은 평평한 망치 역할을 하고 한쪽은 양쪽으로 갈라져서 못을 뽑을 때 사용하는 장도리망치)와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노루발은 한국말로 노루의 뿔을 형상화하여 "노루-발"이라 하며, 재봉기에서
바늘이 오르내릴 때 바느질감을 눌러 주는 두 갈래로 갈라진 부속을 "노루발"이라고 합니다.
랍빠: 일본(ラッパ, 랍빠), 중국(喇叭, 라팔, 라바)로 불리고 있으며 우리는 나팔이라고 발음하는
(끝이 나팔꽃 모양을 한) 금관 악기의 총칭을 말하기도 합니다.
바이어스(Bias): 「비스듬한」이란 의미로 천을 경사지게 재단하여 쓰는 것으로, 천의 가장자리를 다른 천을 경사지게 잘라서 감싸안으며 박을질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이어스 바인딩: bias binding (싼시접) _ 가장자리에 다른 천으로 가늘게 테두리를 두른 장식. 목둘레선, 프릴 따위의 단의 올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하여 바이어스 테이프나 리본으로 옷감의 가장자리를 정리함.
헤리: へり[縁] 가장자리;언저리, 테를 두른 천;가선, 모자에 두른 헝겊
***우리는 흔히 의류나 가방 등의 끝자락의 가공에 대하여 단어를 자주 혼동합니다.
바이어스 랍빠(bias binding): 노루발에는 일상적인 작업을 하는 노루발과 바이어스 바인딩을 하기의한 바이어스노루발로 나뉩니다. 그리고 랍빠라는 천을 감아주는 장비를 바이어스 노루발에 연결하여 사용하는데 이때 랍빠는 "나팔"이라는 뜻으로 바이어스 원단이 나빠의 넓게 벌어진 곳으로 진입하여 원하는 상태로 접혀 좁은곳으로 나와서 바이어스 노루발로 진입을 하여 재봉을 하면 테두리가 감싸진 모양이 나옵니다. 우리는 이 것을 흔히 "랍빠미싱" 또는 "바이어스 랍빠"라고 부릅니다.
헤리 : 흔히 면의 끝자락(Edge) 또는 바이어스 랍빠(bias binding)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헤리라 하면 자락을 말하고, 해리를 친다라고 하면 바이어스 바인딩을 한다고 합니다. 다이어리에서는 합지에 원단을 붙이고 합지보다 더 크게 원단 자락을 내고 그 끝자락을 합지에 둘러싸 접는것을 헤리싸기 또는 헤리접기를 한다고 말합니다. 또는 순수한 우리말인 "싸바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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