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金泉] - 옛날에 금이 나는 샘인 금지천(金之泉)이 있는 땅
1905년 경부선 철도의 개통으로 인해 농산물 등의 집산지로 성장되었다. 경부축의 중심에 위치하여 여러 고속도로와 철도가 지나고 있다. 김천에는 동국제일가람으로 불리는 직지사 등 고찰과 서원·향교 등의 문화유적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채 잘 보존돼 있다.
김천 문화관광 http://www.gc.go.kr/culture/intro.htm
김천강변공원[金泉江邊公園]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 703번지에 있는 공원이다. 6천 평의 면적에 주차장, 놀이마당, 다목적 광장, 배드민턴장, 산책로, 정자, 파고라, 지압보도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공원 내에는 시민들로부터 헌수 받은 수목류와 돌을 이용해 인공수로 및 수변 조경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 녹지공간을 조성하였다. 조경 수목으로는 소나무 442그루, 느티나무 78그루, 은행나무 57그루, 단풍나무 54그루, 왕벚나무 48그루, 기타 관목류 3만 1000여 그루 등 총 7종 3만 200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김천세계도자기 박물관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 입구 오른쪽에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은 일본에서 귀화한 복전영자(福田英子)로부터 유럽 자기와 크리스털 1,018점을 기증받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기획전 개최, 유물 구입 및 기증, 박물과 교육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개관 이후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유럽 자기의 진수를 보여 주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획전 7회 개최, 도자기 34점 구입, 도자기 47점 기증 등을 전개하였다.
김천조각공원[金泉彫刻公園]
2000년 6월 직지천 변 옛 김천 우시장 자리에 세워진 공원이다. 총 5600평의 부지에 국내, 국외 작가들의 조형 조각물 20여 점을 설치하였다.
공원 입구의 좌우 기둥 위에는 쇠뿔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벽에는 황소가 그려져 있다. 중앙의 분수대 및 기념탑을 중심으로 조형 조각물, 벤치, 정자, 수목 등이 배치되어 있다. 김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약 3Km, 김천역에서 약 10Km의 거리에 있다.
빗내농악전수관
빗내마을에서 전승되어 오는 농악으로서 빗내(廣川)마을은 삼한시대 감문국에 속했으며, 넓은 개령들을 앞에 두고 뒤에는 감문산성의 성터가 있으며 군사를 동원할 때 나팔로 신호했다는 취적봉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고장으로 개령면 광천리의 다른 이름이다.
빗내농악은 옛 감문국의 "나랏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빗신제"가 혼합하여 동제(洞祭)형태로 전승되었는데 가락이 강렬하여 타 굿판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직지사[直指寺] http://www.jikjisa.or.kr/
본사(本寺)의 초창(草創)은 신라 눌지왕(訥祗王) 2년(418) 아도 화상(阿道和尙)에 의하여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개창(開創)되었다. 그 사명(寺名)을 직지(直指)라 함은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종(禪宗)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하며, 또 일설에는 창건주(創建主) 아도 화상이 일선군(一善郡, 善山) 냉산(冷山)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천의 황악산을 가리키면서 저 산 아래도 절을 지을 길상지지(吉祥之地)가 있다고 하였으므로 하여 직지사(直指寺)라 이름했다는 전설(傳說)도 있다. 또는 고려의 능여 화상이 직지사를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지(測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 설도 있다. 조선시대에 학조(學祖)가 주지로 있었고, 유정(惟政)이 여기서 승려가 되었다.
경내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 대웅전 앞 3층석탑(보물 606), 비로전 앞 3층석탑(보물 607), 대웅전 삼존불 탱화 3폭(보물 670), 청풍료(淸風寮) 앞 3층석탑(보물 1186) 등의 문화재가 있다.
직지사 정종대왕태실지
직지사북봉 정종대왕의 태실지는 대웅전 뒤의 해발 백미터 남짓한 야산으로 황악산에서 뻗어 내려오던 주맥이 태봉아래에서 잠시 끊어졌다가 다시 솟아 외형상으로도 삼각형태의 전형적인 태봉이 갖추어야할 조건을 모두 갖고있는 1등지 태봉이다.
정종은 자신이 즉위한 원년에 다른 곳에 안치되어 있던 태실을 사두혈(蛇頭穴)의 명당으로 이름난 직지사 대웅전 뒤 북봉에 안치하고 직지사를 태실을 수호하는 수직(守職)사찰로 지정했다.
이후 왕실과 직지사의 보호를 받으며 존치되어 오던 태실은 일제 강점기인 1928년 태실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미명아래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으로 이전한 후 태실지는 방치되고 중동석과 지주석은 직지사 경내에 흩어져 있다.
청암사[靑巖寺]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858년(신라 헌안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대웅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0호로 지정되었고, 육화전은 옛날에 강원(講院)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또 정법루는 현재 종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유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1호로 지정된 석탑과 부도군, 각종 비석 등이 남아 있다. 이중 석탑은 본래 4층이나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 불상이 양각되어 있다. 절 입구에 있는 부도군에는 각성의 사리탑과 태감(泰鑑)·지성(智性)의 공덕비가 남아 있다. 그밖에 일주문 안의 사적비와 회당(晦堂)비각·대운당(大雲堂)비각 등이 전해진다.
조선 숙종의 둘째 왕비인 인현왕후의 한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숙종 15년(1689년)의 기사환국 때 장희빈의 무고로 폐위당하여 서인이 된 채, 첩첩산중인 청암사에 숨어 3년 동안 기거하며 복원을 기원했던 곳. 지금도 법당 밑에 인현왕후가 머물렀다는 별채가 남아있다. 그 당시 극락전 서쪽에 인현황후의 복위를 빌기 위해 보광전을 세웠다는 설도 있습니다. 청암사에서 시름의 나날을 보내던 인현왕후는 1694년, 갑술옥사가 일어나 복위되고 장희빈은 몰락한다. 그 후 조선 말기까지 왕실의 상궁들이 내려와 기도한 곳이다.
황악로(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단순한 도로개념에서 탈피하여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잘 조성된 중앙분리대, 화단, 수벽식재 등을 통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로이며, 이 구간에 위치한 영남제일문(높이 12m, 길이 50m)은 그 웅장한 자태로 6차로 도로와 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관을 이룸
옛 영남의 첫 관문에 위치한 영남제일문은 한식구조로 건립된 전통 구조물로 중앙에 걸려있는 현판은 서예대가 여초 김응현 선생과 각장자 이수자인 고원 김각한씨의 작품이며, 특히 무형문화재 기능자인 단청장 조정우 선생이 직접 단청한 현판 좌우 8폭의 비천상을 징, 장고, 꽹과리, 포도 등 김천의 상징물을 함께 그려 품위와 고전미를 더하여 김천의 명물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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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주(過夏酒)
김천시 남산동, 시내를 내려다보는 남산 정상 부근의 주택가에 오래된 우물 과하천(過夏泉)이 있다. 이 우물은 경북 무형문화재 제228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물을 둘러싸고 있는 담벽에는 “金陵酒泉”(금릉주천)이라 새겨진 바위가 있다.· 옛날부터 금이 나는 샘이 있어 금지천 즉, 김천이라 하여 이 샘물로 술을 빚으면 맛과 향기가 좋아 주천(酒泉)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물로 빚은 술을 김천 과하주라 하였다.
김천 옛날솜씨마을 증산면 평촌리
느림의 즐거움’ 김천 옛날솜씨마을 김천에 도착해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마을에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곳 ‘김천 솜씨마을’ 은 솜씨 좋은 어른들이 많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김천 자두꽃축제
경북 김천은 전국 자두 생산량의 20%를 감당한다. 김천 자두가 맛있는 이유는 분지 지형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륙분지는 여름 기온이 상당히 높은데 이 더운 날씨가 자두의 맛을 올려준다. 자두의 옛말은 오얏이다. 이씨 성의 ‘오얏 리’(李)의 그 오얏이다. 오얏나무의 열매가 대부분 붉은색이고 복숭아와 비슷하게 생겨 ‘붉을 자’(紫)에 ‘복숭아 도’(桃)가 붙어 자도(紫桃)라고 부르다 자두가 된 것이다.
지례 흑돼지 우리나라 토종돼지는 흑돼지다. 지례 돼지는 사천돈, 강화돈, 제주돈 등과 함께 재래종 흑돼지로 정평이 나 있다. 지례 흑돼지는 외래종과 달리 순흑색에 온순하고 체구가 작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진상되기도 했다. 지례 흑돼지는 물 맑은 산골에서 자란다. 그래서 일반 돼지에 비해 사육 기간이 3개월 정도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