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한강기맥 마지막구간 출발지 농다치고개
어제 여기서 산행을 마치고 10여분 만에 가까스로 양평터미널까지 히치에 성공하여
양평터미널 근처에서 사우나를 찾으니 근처에는 없어 버스를 타고
힐하우스 근처의 24시 사우나로 가보니 오늘은 임시로
휴업을 한다고 하여 할 수없이 사우나 옆의 모텔에서 거금 30,000을 지불하고 숙박을 하였다.
돈은 아까웠지만 시원하고 안락한 모텔에서
산행의 피로를 확실히 풀고 하루밤를 보낼 수 있었다.
07시 10분에 첫 버스로 다시 버스터미널로 향하여 24시 훼미리마트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도시락을 준비하여 08시 30분에 출발하는 농다치고개행 첫 버스에 승차하였다.
한 10분가량 지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버스 앞 유리창의 와이퍼가 좌우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08시 55분에 농다치고개에 도착하니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며 비가 제법 내린다.
포장마차 주인과 잠시 담소를 하며 어쩔까 망설이다가 할수없지 비를 맞더라도 진행하기로 하고...
09시 05분에 우중산행을 각오하고 젖어 있는 간이화장실 뒤로 진입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간이화장실 뒤로 올라서서 젖어 있는 등로 사이로 진입하여 산행을 시작
곧 바로 나타나는 농다치고개 이정목
산책로 안내문과 조난시 구조 포인트(363)로 활용하라는 안내판
이슬비를 맞으며 양호한 마루금을 걷고...
농다치고개에서 도상거리 900m의 거리를 진행한 노루목고개
짙은 안무상태의 옥산 정상
40여분 산행을 하여 옥산에 도착하니 이슬비는 그치고 짙은 안개가 끼기 시작하여
오늘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을것 같은 예감이 들어 우려하였던 우중산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같다.
말머리봉 도착하기전 양평군에서 설치한 등산안내도
해발 500m 말머리봉
어제와 오늘은 거의 젖어 있는 등로를 걷고 있다.
546봉의 삼각점
이곳을 조금 지나서 직진방향으로 독도에 주의를 요한다.
한강기맥의 마루금은 우측으로 급하게 꺽이어 청계산 방향으로 진행된다.
젖어있는 잡목 잡풀로 바지와 등산화는 어제와 오늘 이런 모습으로...
잠시 평평한 풀밭길을 걷고...
청계산 1.92km 전방의 이정목과 119 안내목이 설치되어 있는 된고개
다람쥐길과 청솔모길을 알려주는 안내판
청계산 850m 전방의 이정목
오늘구간의 최고봉 청계산 정상
넓은 공간에 삼각불렄 헬기장과 정상표지석 2기와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청계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이런 간이판매점이 있다.
청계산에서 1.35km 진행한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송골고개
청계산에서 2.63km 진행한 지점 442봉의 이정목
여기서 독도에 주의하여 우측으로 벗고개를 향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여기서부터 햇살이 간헐적으로 보이며 후덥지근한 무더위로 변하여 땀을 엄청 흘리고...
벗고개의 동물이동통로
아래로 양서면과 서종면을 연결하는 2차 포장도로의 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벗고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389봉우리
갑산공원 1.8km 전방 450봉우리의 이정목
343봉우리에서 내려다 본 갑산공원묘지
갑산공원묘지에 잠들어 있는 국민배우 고 최진실 묘원의 모습
갑산공원묘지에서 양수역으로 이어지는 지루하고 완만한 산줄기
드디어 북한강철교와 양수교가 보이는 북한강이 보이기 시작하고...
판독이 어려운 무명봉의 삼각점
106.7봉의 산불감시초소
잡목지대는 마지막까지 산행을 피곤하게 만들고...
산자락에서 마지막 양서고교앞 도로로 내려서는 날머리
양서고교뒤편 도로로 진행하여 양수역으로 향하고...
앞쪽으로 보이는 중앙선 양수전철역
양수역 화장실에서 땀으로 찌들은 몸을 대충닦고 도로로 이동하여 두물머리까지 진행
두물머리로 향하는 도중 한강기맥 졸업을 축하하듯 도로가에 보이는 멋진 꽃 한다발
다리를 건너서 두물머리 시민공원으로 향하는 산책로
두물머리의 양평군 16호 보호수
돛단배 한척이 공원에 전시되어 있고...
한강에도 돛단배 한척이 떠 있고...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발원한 한강기맥이 167km를 내려오면서
좌측으로 남한강을 형성하고 우측으로 북한강을 형성하면서 내려와 이곳 두물머리에서 합수된 한강의 모습
□ 산행후기
첫댓글 무원마을님의 한강기맥 종주을 축하드립니다.무더운 여름 잡목과의 힘든 여정을 ...다음 기맥으로 이어지는 여정도 즐산.안산 하시기 바랍니다.저희은 한달에 한번 진행 하기때문에 내년이나 끝날것같네요.건투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