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의 작법을 검시(劍詩)라고 명명
검법의 기본자세와 기본형식으로
정형시의 형식을 설명한다.
<출판사 서평>
저자는 학부전공이 불어불문학으로, 우리 한국의 시보다는 프랑스 시를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하였다. 그래서 김소월의 ‘진달래’ 보다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의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이 더 익숙한 저자는 본 도서에서 다소 이국적인 시를 발표하고 있다. 일찍이 여러 권의 이데오토피아 도서를 발간한 저자는 <백향>에서는 주제를 ‘당신의 향기’, ‘고운님’, ‘안개 속’, ‘소망, 믿음, 사랑’, ‘그리움’, ‘마음의 향기’ 등의 총 6가지로, 백향(白香)은 6가지의 이데올로기가 공존하는 하나의 이데오토피아(Ideotopia)이다.있음을 미리 밝히고 있다.
또한 저자는 검시(劍詩, Sword poem)는 정형시의 한 부류이다. 그러므로 검시(劍詩, Sword poem)는 일반적인 시의 요소를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고 질서적이고 일정한 규칙의 문장형식으로 시각적 미(美 )또한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정의하지 않았으며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본 저자가 최초이다.
문학계에서는 어떻게 정의를 그리고 평가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본 저자는 '검시(劍詩, Sword poem)란 정형시의 한 부류로써 정확하게 칼로 벤 듯 혹은 자른 듯한 일정하고 규칙적인 문장 형식을 갖춘 시'로 정의한다.
형식은 검법(劍法)의 기본자세와 동일하며 기본형식의 정면내려베기, 좌베기, 우베기와 복합형식의 좌우베기, 우좌베기, 종합의 총 6가지의 기본 형식과 복합형식이 있다.
<저자 소개>
경남 합천 출생, 대구대학교 불어불문학사,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이학석사 학부 재학 중 미국 University of Iowa에서 여름학기 이수, 전투경찰 2388기로 현역 복무 필, 검도와 국궁과 승마를 연마하였으며 마상무예도 수련, 재활승마운동지도사, 방과 후 학교 승마강사, 미술심리지도사, 노인미술지도사 등의 민간 자격 취득
*석사논문- 당나귀를 활용한 승마치료 프로그램이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아동에게 미치는 효과(2012); 국내 최초로 재활승마에 당나귀를 적용한 사례로써 전 세계에서도 연구논문 극소수(학술 논문 포함).
학술논문-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아동의 사례를 통한 한국형 당나귀치료 프로그램의 효과(2012., KCI 등재)
*저서- <이데오토피아(Ideotopia)- 海東(해동)>(2016. 2. 도서출판 기대)
<이 데 오 토 피 아(Ideotopia)-오대양 육대주(五大洋 六大洲)> (2016. 6. 도서출판 기대)
<이데오토피아(Ideotopia>- 白香(백향)>(2016. 12. 한비출판사)
<저자의 말>
12년 만에 진검(眞劍)을 잡았다. 항상 좌대위에서 올려놓고 1년에 한번 씩 검날을 닦아주기만 하였는데 검과 인연이 다시 닿았는지 정말 오랜만에 대나무 베기를 하였다. 하지만 10년이 넘게 검을 잡지도 않고 기본자세 연습도 하지 않았는데 제대로 된 베기가 될 리 없다. 그래서 나의 동작을 분석하기 위하여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다. 그러든 중 만족스럽게 벤 대나무 조각을 보며 검시(劍詩, Sword poem)를 착안하게 된 것이다.
진검(眞劍)으로 대나무 베기는 고도의 정신 집중과 정확한 자세를 요한다. 짚단베기와는 달리 자세가 조금이라도 어긋나거나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하면 검날이 대나무에 꽂히거나 대나무가 쪼개진다.
검시(劍詩, Sword poem) 또한 그러하다. 정확하게 칼로 벤 듯 혹은 자른 듯 한 깔끔한 문장 형식을 만들려면 고도의 정신집중과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여야 함은 물론 수많은 퇴고를 거쳐야 한다. 처음에는 불가능하며 무모하다고 생각하였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의 결과로 23편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결국 성공하였으며 본서 <이데오토피아(Ideotopia)- 白香(백향)>출간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의 학자들 마다 그리고 유명한 작가들마다 내리는 정의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가장 교과서인 의미의 시(詩)는 자연이나 삶에 대하여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을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글이다(출처- 초등국어 개념사전, 2010.3.25., (주)북이십일 어울북).
시(詩)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비유법(<부록9> 참조)으로써 직유법은 자신과 타인의 모습과 행동 및 마음을 자연과 동식물 등의 다른 대상물로 비유하여 감성으로 표현하는 것이며 그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은유법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감정을 자연과 동식물 등의 대상물로 형상화 하여 감성으로 표현 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은인법과 활유법은 자신의 모습과 위안 받고 싶은 마음과 자신의 의지 그리고 갈망하는 것을 다른 대상(代償)으로 대신하여 감성적으로 표현 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래서 본 저자는 시(詩)란 ‘언어로써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감성으로 표현하여 예술적 미(美)로 승화시키는 영적(靈的)예술이며 운율을 문자로써 일정하고 규칙적인 문장형식으로 시각적 미를 추구하는 하나의 언어예술’로 정의한다. 그리고 이성을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구체적인 시니피앙을 다양한 추상적 시니피에로 나타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詩)는 다양한 소재와 주제 및 형식, 그리고 수많은 작가의 사상과 감정이 담긴 여러 문학적 이데올로기가 공존과 대립 및 충돌과 화해를 하는 하나의 거대한 이데오토피아(Ideotopia)이다(<부록11> 참조).
또한 시(詩)는 국가와 시대를 초월하여 낭만을 추구하는 정태적(靜態的) 이데오토피아(Ideotopia)인 동시에 각 국가와 사회 및 세대에 따라 다양한 형식의 문장을 추구하는 동태적(動態的) 이데오토피아(Ideotopia)이다(<부록11> 참조).
검시(劍詩, Sword poem)는 정형시의 한 부류이다. 그러므로 검시(劍詩, Sword poem)는 일반적인 시의 요소를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고 질서적이고 일정한 규칙의 문장형식으로 시각적 미(美 )또한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정의하지 않았으며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본 저자가 최초이다.
문학계에서는 어떻게 정의를 그리고 평가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본 저자는 '검시(劍詩, Sword poem)란 정형시의 한 부류로써 정확하게 칼로 벤 듯 혹은 자른 듯한 일정하고 규칙적인 문장 형식을 갖춘 시'로 정의한다.
형식은 검법(劍法)의 기본자세와 동일하며 기본형식의 정면내려베기, 좌베기, 우베기와 복합형식의 좌우베기, 우좌베기, 종합의 총 6가지의 기본 형식과 복합형식이 있다.
본서 백향(白香)의 주제는 ‘당신의 향기’, ‘고운님’, ‘안개 속’, ‘소망, 믿음, 사랑’, ‘그리움’, ‘마음의 향기’ 등의 총 6가지이다. 그러므로 백향(白香)은 6가지의 이데올로기가 공존하는 하나의 이데오토피아(Ideotopia)이다.
또한 본서 <이데오토피아(Ideotopia)- 白香(백향)>에서 가장 많이 쓰인 비유법은 직유법과 은유법이다.
본 저자의 학부전공은 불어불문학이다. 그래서 우리 한국의 시보다는 프랑스 시를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하였다. 그래서 본 저자에게는 김소월의 ‘진달래’ 보다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의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이 더 익숙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본서에 수록된 시가 많은 이들에게 다소 이국적일 수 도 있음을 미리 밝힌다.
<목차>
1장. 정면내려베기형
淸風明月(청풍명월)
나의 길(道)- 이데오토피아로 향한 길
프리지아 향기
백향(白香) - 당신의 향기
2장. 우베기형
작은 천국
촛불을 켜고
이데오토피아(Ideotopia)
백향(白香)- 고운님
3장. 좌베기형
모교 교정에서
죽림(竹林)
약 속
백향(白香)- 안개 속
4장. 좌우베기형
사랑의 기쁨
영원
10월의 그 바다
백향(白香)- 소망, 믿음, 사랑
5장. 우좌베기형
고운님
오랜 침묵은 깨어지고
사랑의 향기
백향(白香)- 그리움
6장. 종합형
바람
大丈夫(대장부)
백향(白香)- 마음의 향기
<부록>
<부록 1> 시(詩, Poetry)
<부록 2> 시(詩, Poesie , Gedicht)- 헤겔사전
<부록 3> 서정시(抒情詩, Lyric)
<부록 4> 서사시
<부록 5> 극시(劇詩, Dramatic poetry)
<부록 6> 정형시(rhymed verse, 定型詩)
<부록 7> 자유시(free verse, 自由詩)
<부록 8> 산문시(prose poem , 散文詩)
<부록 9> 비유법
<부록 10> 이데오토피아(Ideotopia)란?
<부록 11> 이데오토피아(Ideotopia)의 종류
<부록 12>감성(Sensibility)
<작품 소개>
안개 속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하는가
우산 없이 빗속에 서서 어디를 보는가
외투 없이 찬바람 부는 거리를 걷는가
하얀 눈이 쌓여진 저기 들판은 어떤가
산은 홀로 외로이 서서 침묵을 말하고
강은 홀로 굽이쳐 물결 일으켜 말하고
새는 높이 하늘로 올라 날개로 말하며
나는 님과 언제나 길을 찾으며 말한다
불은 타고 한줌의 재를 쌓아서 남기고
물은 흘러 흐르며 지난 흔적을 남기고
붓은 홀로 고독한 명작 하나를 남기며
나는 고운 그대와 함께 영원을 남긴다
<2. 나의 길(道)- 이데오토피아로 향한 길>
오래전부터 나는
그토록 갈망하였다
누구나 꿈꾸는 그곳
나의 아름다운 천국과
평온을 찾든 어느 날 밤
달빛은 연못 속에 가라앉고
별빛은 찻잔 속에 스며드는데
님 향한 그리움 담은 나의 시는
밤이슬처럼 어느 듯 내 마음 적셔
남 몰래 내리는 한줄기 밤비 소리에
푸른 생명이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듯
하늘도 내 마음 아는지 한편의 아름다운
소나타를 연주하는 듯 작은 천국 선사하니
침묵의 내 음악은 고운 멜로디로 아름다워라
<1. 작은 천국>
대나무 잎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네
스치는 듯 소리가 칼바람 같구나
높이 뻗어 당당함 자랑하는 듯
굵은 마디는 지난 세월의 꿈
대나무 사이로 비 내리네
비와 대잎도 함께 내려
남 몰래 눈물 흘리나
대지위에 쌓여가네
어떤 꿈 꾸는가
말없는 울창한
침묵의 푸른
죽림이여
<2. 죽림(竹林)>
푸른 파도 바위에 부서지는 그 곳은
그대 지난 아픈 상처 잊으려든 곳
파도 소리 들으며 저 멀리 바라보며
눈감고 태양 향해 하늘을 보는 듯
고운 눈에 작은 눈물 잠시 흐르지만
바닷바람 지나가며 어루만져 주니
입가의 환한 미소로 보답을 해 주네
뒤돌아 가시는 뒷모습에 아쉬운지
끊임없는 물결로 계속 손짓을 하네
<3. 10월의 그 바다>
분류>문학>시/에세이
제목 :이데오토피아 白香백향
지은이 : 안성봉
출판사 : 도서출판 한비
출판일 : 2016.12.28.
페이지 : 93
값 : 10,000
ISNB : 9791186459379 04810
9788993214147(세트)
제재 : 반양장 길이 : 210 넓이 130 두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