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9. 07:30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의 삼봉산(929.9m)
2024. 5. 19. 14:10 구간 날머리인 가리재로 향하는 벌목지 주변 풍경
구 간 명 : 각호지맥 2구간(도마령~천만산~삼면봉~삼봉산~서낭당고개~가리재)
종주일시 : 2024. 5. 19. 04:34~14:46(휴식, 우회 포함 10시간 12분 소요)
거 리 : 21.34km(휴식, 우회 포함 37,568보/ 2.08km/h)
날 씨 : 바람없고 무더운 초여름 날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144,500원(교통비 118,000원, 식음료 26,500원)
접 근 로 : 자차편으로 구간 들머리 도마령에 도착하여 천만산을 향해 구간 출발
귀 로 : 날머리 가리재(묵은점정류장)에서 버스편으로 상촌에 내려, 택시로 도마령 도착
세부정리
:
2024년 5월 19일 밤 12시
한달 전(4.19) 백두대간 삼도봉(1177.7m)에서 가지 친 각호지맥(角虎枝脈)을 출발했었는데...
그사이 무척지맥(4.27)도 다녀왔고, 어느덧 한 달이 되서야 두 번째 구간을 찾는다.
지난 첫 구간은 도마령에서 삼도봉(1177.7m)으로 역주행하였으니 두 번째의 만남인 셈이다.
본격 더위 철을 맞아 구간 거리도 멀고 다소 우려되기도 하지만 무탈한 마무리를 기대하는 심정이다.
오늘 구간은 도마령을 출발하여 예상 날머리인 영동군 영동읍 가리와 황간면 서송원리 경계의 가리재(영동황간로)까지는
대략 20km가 넘으며, 지난 구간에 비해 알려진 산명도 없고 고도도 낮은 편이다.
구간 들머리인 도마령에서 백하지맥 분기점이 있는 천만산(960.1m)으로 고도를 높혀, 이후 북서향의 흐름으로
삼봉산(929.9m)을 지나 서낭당고개를 지나면서 고개를 낮추는 양상이다.
집에서 자정이 넘어 승용차로 중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경부고속도로 황간TG를 나와 도마령에 이르러(03:30)
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미리 챙겨둔 랜턴을 집에 두고 오느라 야간산행 대신에 차안에서 뒤척이다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에 주차장 데크로 오르는 계단에 다가선다.
2024. 5. 19. 03:32 영동군 용화면과 상촌면 경계의 도마령주차장에 도착하여..
4시 34분, 구간 들머리 도마령(민주지산로, 49번도)
한 달여 만의 다시 만난 도마령에서 천만산 오르는 데크 계단을 따라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곧이어 올라선 ‘전망정’을 지나 나무 계단길 따라, 어스름 분위기의 각호산 모습을 윤곽으로 확인하면서 고도를 높힌다.
5시 01분 구간 첫 봉격인 ‘973봉’에 이르러 일출 장면도 보면서 지나면 백화지맥 분기점이기도 한 ‘천만산’에 올라선다.
04:34 도마령 주차장의 데크 육교를 건너 구간 출발합니다.
04:48 계단을 이어가면서~
뒤돌아 본 지난 구간의 각호산(1,202m)
04:59 구간 첫 봉인 973봉 표식
973봉
패인 웅덩이
05:19 백하지맥 분기점이 위치한 천만산(960.1m)
5시 19분, 천만산(960.1m)
넓게 자리한 정상부의 의자에서 쉬면서 잠시 보내다가 우향으로 내려서는 사면으로 본격 구간 진행을 시작하는데~
잠시 후에 만난 무명봉에서 착각으로 초장부터 헛걸음하느라 신고식을 치루는 셈이다.
사위는 밝아졌고, 싱그러운 숲길의 햇살을 받으면서 암릉길도 만나고 조망처에서는 지나온 모습도 보면서
6시 30분 계단참 위에 위치한 ‘631봉’에 올라선다. 이후 우틀로 계단으로 내려서 삼봉산임도에 이르고,
지루한 오름으로 암릉지대도 통과하여 힘겹게 ‘삼봉산’에 다가선다.
천만산(960.1m)의 삼면봉(영동군 상촌면,용화면,양강면) 경계 표지판
일출장면은 역광~
초장부터 헛걸음 한후 이어가던~
밝은 아침 햇살의 정기를 받으며~
지나온 마루금의 면모를 보면서~
잠시후 올라설 916봉 모습
지나온 천만산(960.1m, 좌) 이후 모습
06:30 데크 계단 위에 자리한 916봉
잠시후 진행할 삼봉산(929.9m) 쪽 모습도..
초록으로 물든 싱그러운 숲길
06:53 삼면봉(882.6m) 전망대 오르기 전
무인감시카메라가 있는 삼면봉(882.6m)
삼면봉(882.6m) 전망대
삼면봉(882.6m) 전망대에서 본 각호산(1,202m, 좌) 이후의 지맥 모습
영동읍 방면
이미 다녀가신 부뜰이운영자님과 소식 궁금한 죽천님 흔적도..
07:07 영동군 양강면 죽촌리와 상촌면 고자리를 잇는 삼봉산임도
삼봉산임도 표식
07:16 삼봉산 오름길에 만난 암릉지대
7시 30분, 삼봉산삼각점(929.9m)
힘들게 올라선 삼봉산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고도를 낮추어 8시 13분 ‘783.3봉’과 8시 50분 ‘764.5봉’을 지나
9시 01분 ‘740.1봉’ 삼각점으로 이어지는 지루한 흐름이 이어진다.
9시 18분 ‘687.3봉’을 지나 만난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는 곳을 내려서면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고도를 높이면서
지루한 행보 끝에 10시 10분 ‘794.5봉’(일명 상촌산) 삼각점(영동24)을 만나는데... 오늘 구간 난코스라는 느낌...
10시 18분 ‘780.4봉’을 지나 고도를 급격히 낮추어 중간기착지인 ‘서낭당고개’에 내려선다.
07:30 힘들게 올라섰던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의 삼봉산(929.9m)
삼봉산(929.9m) 삼각점(영동24)
08:13 783.3봉
08:37 740봉 지점의 우틀하는 곳
08:50 764.5봉
09:01 740.1봉 삼각점
09:14 갈림길
09:18 687.3봉
09:23 산악기상 관측장비시설
09:24 임도따라~
10:10 지루하게 올랐던 794.5봉(일명 상촌산) 삼각점
10:18 780.4봉
잠시후 이어질~
10:42 서낭당고개에 내려서며~
10시 42분, 서낭당고개
구간 들머리인 ‘도마령’을 출발한 지 6시간 정도 걸어오며 남은 후반부의 무탈한 흐름을 기대하면서 맞은편 사면으로 접어든다.
부쩍 자란 잡목지도 헤치면서 무디어진 발걸음을 재촉하며 힘든 진행 끝에 11시 11분 좌틀하는 갈림길(743봉)에 이르러
식사 겸 지친 몸을 추스르며 간다. 11시 56분 ‘649.5봉’을 지나 묘지 한곳을 지나면 등로 상의 삼각점도 보면서 어느새 나타난
‘임산물재배방지’ 줄 옆으로 한동안 지루한 흐름이 이어진 후 ‘681.4봉’에 이른다.
10:43 영동군 영동읍 임계리와 상촌면 상도대리를 이어주던 서낭당고개
11:11 직전 서낭당고개에서 지루하게 올랐던 743봉의 좌틀하는 지점
신록의 등로 정경^
11:56 649.5봉
11:59 남씨묘
등로상의 지적삼각점
12:15 661.6봉 지점의 우틀하는 곳
임산물재배방지줄 옆으로~
밟을뻔 했던 넘
12시 47분, 681.4봉
‘681.4봉’에서 지친 몸을 추스르며 쉬다가 이어진 숲길을 지나고 14시 땡볕에 노출된 벌목지대를 통과하여 만난 구간 마지막 봉인
‘303.3봉’을 내려서면 태양적열판 뒤로 다음 구간 산줄기 모습도 드러난다. 곧이어 만난 철조망 옆으로 우측 아래 퇴비공장의
심한 사료냄새를 맡으면서 벌목지대를 통과하여 공장 옆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후 4번 국도 통과 굴다리를 빠져나가면 ‘가리재(영동황간로)’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12:47 681.4봉
재배방지용 선줄은 계속 이어져~
땡볕에 어수선하게 지났던 곳
불난 흔적지
14:10 구간 마지막 봉인 303.3봉에서 본 다음 구간의 마루금
14:16 철조망 우측으로~
14:23 잡목지도 헤치면서~~
다음 구간의 백마산(535.7m) 마루금
벌목지 좌측으로 돌아가는 양상~
14:44 4번국도 통과 굴다리
14시 46분, 구간 날머리 가리재(영동황간로)
오늘 구간 21.34km, 10시간 12분의 37,568보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자정이 넘어 집을 나와 승용차편으로 구간 들머리인 도마령(민주지산로, 49번도)에 이르러 구간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철에 우거진 숲길도 만나 힐링산행도 했지만 반복되는 오르내림으로 지루했던 느낌입니다.
구간 거리도 멀고 전반부 삼봉산(929.9m) 오름길과 중반부 서낭당고개 이후 지루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목표산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날머리 ‘가리재’에서 배낭을 정리하던 중에 적시에 버스(640번)에 올라 황간을 거쳐 상촌(하나로마트) 정류장에 이르러,
버스안에서 마을 주민이 알려준 방앗간의 상촌택시로 ‘도마령’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귀로에 오릅니다. 끝.
14:46 구간 날머리 가리재(영동황간로)에서 마무리합니다.
14:49 가리재 묵은점정류장
14:56 적시에 상촌행 버스(640번)에 탑승!
15:52 구간 들머리인 도마령에 이르러 차량을 회수합니다.
첫댓글 각호지맥 도마령에서 가리재까지 진행했던 생각이 납니다 각호지맥 2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이미 지나신 길따라 한여름 들기 전에 산행 진행으로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다소 오르내림도 심하고 지루함도 있었지만 목표산행으로 이어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진행하시는 산길도 여름철 건강유념하세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각호지맥 두번째 산행에 나섰네요
올해 지나온 구간이지만 지금은 더워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은근히 업.다운이 심하고 홀산이 늘 힘든 여정이라 생각 듭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남은 1구간도 마무리 잘하시기를 빕니다^)^
와룡산님
이미 지나신 발자취 따라 구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본격 더위철이 아니어서 산행에는 적격인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오르내림으로 지루함도 이어졌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