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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지맥 이란?
백두대간 옥돌봉 서남쪽 280m지점에서 분기하여 서남진하며
낙동강 본류와 내성천을 가르며 문수산(1207.6m),갈방산(712m),
만리산(791.6m),용두산(665m),복두산(509m),요성산(490m),박달산
(580m),봉수산(569.6m),천등산(575.4m),조운산(635m),학가산(874m)
보문산(641.7m),대봉산(210m),검무산(331.6m),마부산(330m)을
일구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 낙동강 본류에 합수되는,삼강나루터
앞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14.5km 정도되는 산줄기이다.
낙동간의 서쪽과 내성천의 동쪽을 흐르는 산줄기로 백두대간
박달령과 도래기재 사이에 솟은 옥돌봉에서 남으로 가지친 산줄기는
문수산으로 내려와 봉화군을 북에서 남으로 가로질러 명호의 만리산
도산의 용두산을 거쳐 녹전의 봉수산 북후의 불로봉으로 이어진 뒤
안동의 조운산을 지나 학가산에 이른다.
학가산으로 향하는 문수지맥은 조운산에 이르기 전에 다시 한갈래를
나누어 봉정사가 있는 명산 천등산을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문수지맥의 원 흐름은 학가산에서 보문산으로 이어진 뒤 풍천의
검무산을 거쳐 예천군 지보면의 나부산을 지나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삼강리를 돌아 예천의 명물로 알려진 의성포의 맞은편 절벽인
회룡대에서 끝난다.
지맥162-2번째 졸업하던날
산행지:문수지맥 18.68km (백두)
위치:경상북도 예천군
코스:동막고개-만촌고개-나부산-마산마을-사림봉-사림고개-삼강앞봉-합수점
-원산성-장안사-회룡대
일시:2022년11월12~11월13일 토요무박
날씨:새벽에 비 낮에는 맑아짐
기온:11~21도
전체시간:06시간37분
산행시간:05시간24분
휴식시간:01시간13분
산행거리: 18.68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이용주님,오삼구구님,산너머대장님,준기고문님,고진감래님
산귀신님,하얀마을님,사노대장님,조르바대장님,나강님,백미님,별하님,집중타공님
펜지님,하이로우님,정영기님,퐁라라님,최상배님,이쁜척하쥐님,서리다님,무원님,파도님
바람아래님,찰리님,준희선생님,비실이부부님,두건님,부뜰이님,임채원님,치타님,모모총무님
다류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분:홀대모카페회원님들,도운대장님,산이님,희망새등야밴장님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162지맥 끝난 소감이 어떻드냐고?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그저 그냥 매주 일상이 되어 이곳저곳을
찾다 보니 이렇게 162지맥이 마무리 되어 버린듯 하다고...
지맥이라는것?
어느순간 일상이 되어 있었네요..
그 마지막 산줄기의 일상을 모두 함께 하기위해 다시 달려 가봅니다.
그곳으로..
03:37
뭔일 이다니...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찐하게 비가 올줄이야...
집을 나서는데 비가 쏟아지는것이 폭포수다..
헌데 설상가상으로 사당역 으로 가는데 지하철이 선로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서행을 한다..
혹시 늦을까 일찍 나왔는데 결국 5분정도 늦어 버렸다.
이런 죄송 스러울때가...
하지만 사당에서 오랜만에 많은 분들을 만나며 늦어서
미안한 마음보다는 반가움이 더 앞서 간다..
그렇게 목적지로 향하던 차량은...
홀산으로 문수지맥 1구간 118km를 먼저 걸었던 목동고개에
도착을 한다..
비는 오락가락
잠시 소강상태가 되기를 기다리다 일정도있고 해서
출발 준비 합시다 ... 하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내려보니 오랜만에 시끌벅적이다..
전에 왔을때 시끄럽던 멍멍이는 인원수에 쫄았는지
조용하기만 하고...
왁자지껄한 대화소리와 함께 162지맥 마지막 발걸음을
뗀다..
어둠속 비도 살짝 내리는데
여긴가...
아니구나...
모두 웃음으로 받아주고...
어둠속에 움직이는 불빛들..
보슬비만 소리 없이 내리더니
단체사진좀 찍으려니 빗줄기가 굵어진다.
그러든 말든 웃음꽃이 만발 하고..
감나무 밭을 지날때쯤
잡초위에 떨어진 낙엽에 눈이가고...
떠오르지 않는 시상 대신에 살며시 눈맞춤 해보고..
첫 삼각점 산패를 만나로 올라 왔지만
가시밭속으로 들어섰네..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 없는 삼각점
어쩔수 없이 패스 할수 밖에...
등로는 둘레길 수준으로 좋지만 봉우리
찾아 들면 사납게 변해서 여기저기 긁어 댄다..
그러다 만난 비실이 선배님의 시그널 초병
색바램이 다른것을 보니 이곳을 두번 지나신듯 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며 걷다보니
동네가 떠들썩 하다...
천천히 간다고 가고 있는데 등로도 좋고
워낙에 준족분들이 시다 보니 거리가 휙휙
줄어든다...
멋들어진 정자가 있는 곳에 올라서니 바람이 불어주는데
차가운 바람이아닌 시원한 바람이 불어 준다..
비는 어느사이 그쳐 있는듯 하고...
시원한 바람이 그저 좋게만 느껴진다.
05:30
나부산정상
정상목 위에 솟뚜껑이 씌여져 있다..
솟뚜껑 모자쓴 정상석은 처음인지라 ㅋㅋ
좀 획기적 이네 ㅎㅎ
어쩌다 보니 제가 주인공이 되어
플레쉬 세례를 받고 있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분들과 산행을 하는듯
어둠을 밝히는 렌턴불빛 행렬이 장관 이더라는...
장소가 좁다보니 화각이 안나와서 광각으로 담아놓으니
이렇게 ....
쫌 안습이 되어 버렸더라는...
그래도 모두 웃는 모습으로 ^^
봉우리 마다 고도 있는곳은 올라가 보지만
둘레길 처럼 등로가 잘 되어 있다 보니
다들 그냥 지나쳤는지...
시그널 하나 없더라는...
224.2m봉에서 삼각점을 찾아 보지만 수풀이
무성하게 누워 있는 그곳에서는 삼각점을 찾을수가
없더라는...
속도가 너무 빨라유~
억지로 잠시 쉬어가게 붙잡아두고...
다시 사림봉으로 올라서는데
고도가 그리 크지 않다보니 살짝 발뻣었는데
다리에 힘줄 사이도 없이 쭉쭉...
그러다 준희선생님의 산패와 마주 하고 ^^
그저 감사합니다. ^^
06:50
서서히 어둠이 물러나고 밝음이 찾아오는시간
사림봉에 올라
내성천이 휘돌아 치는 회룡포마을을 조망해 보고
함께 움직이기 위해 조망 타임 ^^
별하님이 담아주시는 포토타임
그저 남는것은 뭐다?
사진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찍히는 조르바대장님과
찍으려는 준기선배님...
그리고 멋진포즈의 서리다대장님^^
난 몰카중
준기선배님
오랜만에 너무 반갑습니다^^
마루금으로 들어서지 말고 둘레길로 갈껄 ㅋ
마루금 올라섰다가 가시잡목들의 쓰담쓰담을 격고
내려서니 너무나도 반갑게도 두건님이 역으로 올라
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럴때 사진 하나 찍었어야 하는데 또 그런 센스는
없어서 함께한 사진이 없네..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뭐..
곳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놔서
조망을 즐길만한 볼만한 곳이 많다..
한반도 지형?
안닮은것 같은데.. ㅎㅎ
지금은 조망타임
난 뒷태를...
진강산님
함께 하신 지맥팀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거의 모두가 2년 반 정도의 시간에 최하100~140개
정도의 지맥을 클리어 한듯 싶다..
그중에 진강산님 께서는 2020년 한해에 63개의 지맥을
완성 하셨으니 아마 이부분 최고시지 않으실까 싶다..
킹드래곤님
두말하면 잔소리..
내 스마트폰 에 전설의킹드래곤님 으로 등록 되어 있을
정도로 전설적인 분이시다 보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공식을 제대로 증명 하고 계시는 철인중에 철인 이시다..
헌데 현수막 인쇄를 어떻게 ㅜㅜ
성함이 윤왕용 이신데 용왕님을 만들어 놓으셨데 ㅋ
이것이 진정 옥에 티 로다..
오삼구구님
흘러 흘러 흘러 들어와보니 무한도전클럽 이였네..
초반에 함께 하지 못하시다가 견습생으로 웅석지맥에 합류 하시고
벼락 총소리 나게 달리고 달리시다 보니 저보다 이주나 먼저 졸업을
하시네요..
2년 반동안 140여개의 지맥을 클리어 하신 무적중에 무적이 되신
오삼구구님 ...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ㅎ~
내 전생이 천사였던가?
어깨 쭉지에 날개의 흔적이 ㅋ
바지며 윗옷이며 할것 없이 거친 지맥길 걷다보니
너덜너덜 걸레가 되어 버리고...
그래도 좋다고...
이렇게 환하게 웃고 있다.
이런날이 올지 알았던가?
아니 진정 몰랐다고 답하고 싶다..
하지만 주변에서 도와주고 힘주신 분들이 계시다보니
자의반 타의반 으로 하다보니 그냥 일상이 되어
이자리에 이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가 보다..
꼬락서니가 좀 그렇네..
그래도 난 행복하다...
두건님께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렇게 모여서
헌데...쫌...
탱이님도 함께 하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자꾸만 탱이님 생각이 난다...
첫 출정부터 쭈욱 함께 했기에 더 잊혀지지 않는...
두건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들 하나하나의 얼굴에는 미소가 웃음이 끈이질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함께 낙동강과 내성천이 만나는
합수점을 향해 간다..
그리고 내려선 그곳에는
삼강교가 지척지간 으로 보이고..
낙동강과 내성천이 만나지는 합수점이 나를 오라한다.
이쪽 방향은 삼강나루 캥핑장
하지만 그런것은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고
한발한발...
헌데 풀은 죽어 있으나 웅덩이 들이 있어 푹푹 빠진다..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저 삼강교 위에서 부뜰이님 께서
이곳이 합수점 이야 하며 소리쳐 주신다..
그래 그래 가보는 거야..
어차피 빠져서 배린몸...
물속에 잠기니 그동안의 지맥길의 애환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가고
저뒤에서 그냥 나오라 말해 주는 분들
하지만 그냥 나갈수는 없고 갈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
그렇게 다가서다 도저히 안되서 물속으로 풍덩해서
결국은 합수점을 밟아보고..
물속을 걸어 되돌아 나온다...
그리고 이왕 배린몸...
별하님이 담아 주셨네요.
낙동강 물의 차가움 보다는 무언지 모를 시원하고
청량함이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고 돈다...
나강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되돌아 나오는길
등로상에 덩그러니 놓여진 삼각점
너를 모른척 하고 가면 섭섭 하겠지 ^^
반가운 분들과 웃고 떠들며 늦가을을 만끽 한다..
멀리 광주에서 축하해 주로 오신 이쁜척하쥐님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한분 ^^
날머리가 얼마 남지 않은시점
등로는 그냥 맨발로도 걷기 좋은데...
누군가 반갑게 활짝 웃으며 다가선다..
넌 누구냐~
오랜만에 만나는 집중타공대장님
멀리 울산에서 한달음에 달려 오셨네요..
많이 보고 싶었는데 얼굴에 빵을 주렁주렁 달고
나타나시니 기쁨 두배 ^^
마지막 전망대에서
다시 쉬어가며 조망을 즐기고...
정안사를 지나고
많은 인원이 진행을 하다 보니
오래간만에 북적북적 해피바이러스가 퍼져 나가고..
148.7m봉에 위치한 삼각점
이로써 지맥을 하는 동안의 마지막 삼각점 까지
넘어 서면서...
이젠 지맥상의 삼각점을 모두 지나게 되는구나... ㅎㅎ
날머리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니 발걸음을
서둘러 본다..
그새를 못참으시고 마중 올라오시는 부뜰이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합수점 위치 알려 주셔서 가다가 되돌아서 물속을
걸어 갔네요 ㅎㅎ
덕분입니다.
내려서는길
이곳에는 이제서야 단풍이 한참인데..
내가 이렇게 사진을 못찍었었나? ㅋ
09:50
용주시비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준희선생님
그리고 비실이부부선배님내외분...
준희 선생님 한걸음에 달려와 축하해 주십니다.
그동안 수고 했다고 따듯한 말한마디에 그동안
여정의 고됨은 눈녹듯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내려서시는 분들과 함께 왁자지껄
웃음바이러스가 사방으로 퍼져 나가고...
무한도전클럽 조르바대장님과 비실이선배님
산너머대장님과 비실이선배님 그리고 조르바대장님
용주시비에서 용주님
언제 어느곳을 가던 항상 앞서 나가시고
팀원분들이 용주님 뒤를 따르기를 좋아했죠..
일단 알바를 안시키거든 ㅎㅎ
진강산님
오늘은 스마일 하는날
모두 입가에 웃음이 떠날 날이 없습니다.
킹드래곤님
오늘은 조금 얌전 모드로 ^^
오삼구구님
기분 따봉 이십니다.
최상배님
상배님이 거기서 왜 나와요 ㅎㅎ
내년이면 제가 졸업식에 참석 하게 되겠네요 ^^
이용주님
현수막을 어디에 두고 끝까지 가보자
현수막을 들고 계시는교?
다류...
텐션 업
준희선생님과 함께
워낙에 카메라가 많다 보니 눈이 어디로 가야 할지
정처 없는 눈동자여...
자체 모자이크도 해가며 뒤죽박죽 올리다보니
사진이 앞뒤가 안맞는 것이 몇장 있습니다.
나강님과 두건님 께서 보내주신 사진을 같이
올리다 보니 그리 된것이니 너그러운 마음 으로
지나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
날머리 행사가 이렇게 끝이 납니다.
다들 밥도 안먹고 열심히 걸음 하셨으니
주차장 가서 간단하게 정비 하고 밥먹으로 갑시다요..
회룡포미나리 삼겹살 식당에 도착을 하니
미리 세팅이 다 되어 있네요.
먼저 오신 분들이 세팅을 해 놓으신 모양입니다.
수고에 감사 드립니다. ^^
회룡포미나리삼겹살 사장님 내외분
신경 써서 고기도 좋은것으로 준비해 주시고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신경을 많이 써주신 티가 팍팍 납니다. ^^
도착하자 마자 바로 졸업식 행사가 시작 됩니다.
산너머대장님의 인사말로 시작을 합니다.
■■■■■■■■■■■내용■■■■■■■■■■
지치고 지치다보니
지치는 것조차 지치게되고
결국 지치는 것조차 지루해져
까짓것 오늘은 더 열심히 걸어보리라
마음먹고
순간 죽을것 같이 힘들어도
지맥꾼들은 독종이라 쉽게 포기하지 않고
그래서 또 까짓것
내일은 조금 더 멀리 걸어본다
많은 잡것들이 가지마라 바지끝을
붙들어 한발 뛰지가 힘들어도
스스로 지치는게 더 힘들게 느껴질때
그래 까짓것 끝까지 한번 가보자
슬로건을 치겨들고
디뎌 그 멀기만 느껴졌던 162지맥
산줄기를 걸어내신 진강산.킹드래곤.
오삼구구.이용주.다류 이분들이 진정 산꾼 이십니다
준희선생님 축하말씀 ^^
감사합니다.
졸업상패 수여식
이용주님
진강산님
킹드래곤님
오삼구구님
그리고 이자리에는 참석 못하셨지만
탱이님
그리고 소감후~
■■■■■준기선배님의 축하메시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는 1 , 9 , 6 , 162 대간 정맥 기맥 지맥을 다 걸어내신
여섯 분의 졸업을 축하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그동안 걸음하신 산길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백두대간 750km,
9정맥 2,300km, 6 800km, 162 8,400km 정맥 기맥 지맥 총 12,250km .
입니다.
무도홈피에 올리신 자료를 보니 실제로 걸은 거리는 이 보다 더 길었습니다.
이 산길을 걸어내야만 졸업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산길의 거리도 대단하지만 오지를 포함한 전국에 걸쳐있는 산의 들머리 를
찾아가고 날머리에서 돌아오는 수 백 번의 여정을 생각한다면 그 수고로움 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분 한분 소개해 드릴 때마다 큰 박수로 환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맥산행 위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6/03/26/해룡지맥으로 시작하여 바로 오늘 문수지맥을 (2022/11/13/)
끝으 로 졸업하신 다류대장님.
2016/04/16/서봉지맥으로 시작하여 2022/06/11/영축지맥을
끝으로 졸업하 신 진강산님.
2006/02/10/검단지맥으로 시작하여 2022/08/26/주읍지맥을
끝으로 졸업하 신 킹드레곤님.
2013/01/05/검단지맥으로 시작하여 2022/03/27/주읍지맥을
끝으로 졸업하 신 탱이님.
2008/10/26/명성지맥으로 시작하여 2022/10/29/계명지맥을
끝으로 졸업하 신 오삼구구님.
2008/01/19/천등지맥으로 시작하여 2022/04/02/대득지맥을
끝으로 졸업하 신 이용주님.
이 자리에서 특별히 소개해 드려야 할 분이 한 분 더 계십니다.
오랫동안 여섯 분의 졸업에 큰 힘을 주신 지원의 여신 별하님을 소개합니다.
우리 모두 박수로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산줄기를 모두 걸어내시고 이 자리에 오시기까지 한분 한분의
산 행의 기록과 감동적인 사연을 이 자리에서 소개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모두 고난과 시련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인한 의지로 극복하셨기에
이 자 리에 계시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산행인구도 많아지고 산길도 좋아져서 1대간 9정맥까지 졸업하시는
분들은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62지맥까지의 졸업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정기적으로 긴 시간을 낼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강인한 체력과 인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의 지맥을 완주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여러 가지의 헤아림이 필요한데
162개의 지맥을 걸어내셨습니다 정말 .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그 길을 몇 분과 때로는 홀로 걸으시면서 느끼셨을 고단함과 외로움의 크기는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늦은 밤 들머리에 도착하여 불을 밝히고 어둡고 거친 산길로 들어서기도 수 백번
날머리까지 가시면서 매번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너무 덥고 너무 춥고 비가오고 눈이오고 피곤에 쩔어 졸음이 쏱아지는 날도
몸 상태가 나빠 꼼짝하기 싫은 날에도 어김없이 걷고 걸었기에 그 끝을 보셨 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산너머 클럽지기님을 비롯하여 우리 무한도전 회원분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저도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섯 분의 지맥졸업은 우리 무한도전클럽의 큰 자랑이요 자부심이라 할 만 합 니다
이제 우리나라 주요 산길은 다 걸어보셨으니 앞으로는 그동안 미루어 두 셨던 일도
하시면서 걷고 싶은 산길을 자유롭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것으로 간단하게나마 축하인사로 대신 합니다.
2022 11 13 년 월 일 준기 드림
■■■■■별하님 축하메시지■■■■■
무원님 께서 대독 해주셨습니다.
■■■■■■■■■■■■■■■■■■■■■■■■
코로나로 온세상이 잠시 멈춰버린 2020년3월 어느봄날
"2020무한도전 맥길따라 걷기 기맥 지맥산행" 플랜카드를 펼치고
시작한 지맥팀의 첫 시작
후망지맥을 걸음하실땐
오늘 같은 날이 올꺼란 생각은
그땐 아무도 하시지않으셨겠죠?
그해 여름내 매 주 쏟아지는 빗속 산길을
정면으로 맞서시며....
운 좋은날은 펜션에서
또 어느날은 인정많으신
어르신들댁 거실에서 농가 마당에서
그리고 수많은 정자들에서의 계절의 시간들이 흘러가고
"2021 우린 멈출 수 없다"란
슬로건 글 처럼....
6개월 가까이 호남산줄기를 매주
탐방하셨고...
걷다보니 그끝점에 와 있으시더란
다류 대장님 산행기속 글귀가
그간의 시간을 얘기해주는거같았고
여름의 시작점 쯤 제 건강에 문제가 생겨
잠시 여름방학을 했드랬죠😪
그후 매주 각자 다른방법으로 산행을
이어가셨고
"2022. 까짓껏 끝까지 가보자"
이 슬로건 글귀를 지기님께 전해받아올때쯤은 정말 제맘이 저랬드랬죠^^"
지금껏 공들인 제 시간속사연들이 있기에 멈추기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않터라구요^^"
첫 시작이 서로 다른 이유로
각자 따로 때론 함께 2022년을
보내시고 모두 함께 모이신
뜻깊은 오늘 이자리에...
축하해주시기 위해 귀한걸음 해주신 준희선생님 비실이부부 선배님 그리고
이자리에 계시는 선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대간9정맥6기맥 162지맥
12993키로란 상상 할 수 없는 거리를
사계절의 악천후를 견뎌내시고
어둠속에서 거친 숨결을 토해내시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신
대단하신 지맥팀원님들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
계절의 시계가 유독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여러분과 저의 인연이 시절인연으로만
스쳐가지않길 조심스레 바래봅니다.
함께한 우리들만의 시간들이 추억이란이름으로 또는힘겨웠던 기억들로
다류대장님 산행기 속에서 살아 숨쉬며
가끔 소환되어 얘기꺼리가 되겠지요^^
어떤 인연으로 또 만나질진 알 수 없지만...
어느 산하를 걸음하시든 즐산 안산하시공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좋은 날 되세요^^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촛불을 끄고
케익 커팅까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모두모여 환하게 웃으며 1대간9정맥6기맥162지맥의
졸업 행사를 모두 마무리 합니다.
이후 식사와 함께
겯들여진 반주 한잔에 식당이 떠나갈듯
시끌벅적 합니다.
멀리 부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준희선생님
항상 좋은 말씀 전해 주시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와바리 왔다고 꼬박꼬박 통행세 강탈하로 오셨다가
더 보태 주시고 가시는 비실이부부 선배님도 지맥하면서
하나의 추억을 더 보태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이동해서 임채원님과 함께 와주신
치타님도 많이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준희선생님 모시고 오시겠다고 기브스한 발로 새벽부터
고생하신 임채원님 ^^
멀리 광주에서 한달음에 와주신 마음이 너무 나도 이쁘신
이쁜척하쥐님 ^^
못본 사이에 얼굴에 빵 달고 나타나신 멋진 의리남
집중타공대장님 ^^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산다..
그동안 죽었나 살았나 모르고 살다가 딱 때가 되어서
나타나 주신 파도님 ^^
은근슬쩍 나와바리 라고 하시면서 슬쩍 한다리 걸쳐주신
두건님 ^^
바쁜 일정으로 미처 오시지는 못하셨으나 맛난 회를
많이 보내주셔서 서리다대장님 힘들게 해주신 등산이야기
밴드장님이신 희망새님 ^^
검단산 야등의 인정에 이끌려 찾아와 주신 등산이야기
백두대간 과 야등을 책임져 주시는 서리다대장님
홀대모를 대표해서 운영자 분들이 모두 오셨네요.
부뜰이님,최상배님,퐁라라님
꼭오고 싶으셨는데 일정이 있으셔서 피치 못하게 못오신다고
금일봉 까지 전해 주신 홀대모 에이원방장님 과 회원님들
곡성에 터잡고 안나타 나실줄 알았더니 사회자로 나타나
도움주신 바람아래님과 찰리님
산에서는 봐도 평상시에는 보지 말자는 아주 확실한
주관을 가지시고 언뜻 언뜻 생각 나는 나강님
그리고 서울에서 경기에서 인천에서 지맥팀 과 함께
졸업산행 참석해 주신
준기고문님,고진감래님,산귀신님,하얀마을님,사노대장님,
조르바대장님,백미님,펜지님,하이로우님,정영기님
무한도전을 이끌고 계시면서 이번 행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산너머대장님,무원님,모모총무님
너무너무 고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눈이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거친지맥길
뚫고 걸음 하시며 함께 동거동락 하셨던
진강산님,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
이자리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 하지 못하신 탱이님
누구나 생각하실 겁니다.
이분이 아니였으면 지맥이 이렇게 빨리 끝나지도 않았을것이고
이렇게 붐이 일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별하님 ^^
참석해 주신 분들과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일일이 전화드려 감사 전해 드려야 하나..
지면으로 감사인사 대신 전합니다.
이렇게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고 상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간단한 사당지맥을 마치고
각자의 터전으로 ....
그동안 살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할지는...
그냥
무엇인가를 시작해서
하다보면 또 그 방향으로 가고 있을듯 합니다.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전지맥을 졸업을 하셨내요
축하 축하드립니다
막상 마무리을 하니 마음이 덤덤 하던되요
다류님은 어떠하신지요?..
토요일 막걸리 한잔 따러 올리겠습니다
토요일 뵈유-
감사합니다.법광(혜인,수월)
선배님들이 닦아 두신 길
다른분들이 잘 지날수 있도록
저도 한발한발 다독여 두었습니다.
매주말이면 쉼없이 습관적으로
떠나던 지맥길이라서 그런지
덤덤 합니다.. ㅎㅎ
그냥 일상이 되어 버린듯이요
홀대모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술은 아직 어려서 못배워 약골이니
제가 한잔 따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회룡대 전망대 단사 뒤편으로 하트산이 딱 잡혔습니다.^^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남한 전 지맥 졸업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예리하십니다. 퐁라라님^^
쉼없이 내딪다 보니 이순간이
오기는 합니다.
항상 산줄기를 음미하며 걸음하시는
퐁라라님의 지맥길 무한응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진짜 다시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제3자인 제가 이렇게 감격스럽다니...본인은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습니까?
진짜 축하드리고
그동안 너무도 이쁜 글 감사했습니다. ^^
다시한번 더 감사합니다.
음...
그냥 무덤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끝났구나 하는 안도감 이랄까요?
일상이 되어버렸던 지맥이였다보니
앞으로가 더 어찌 될지 궁굼 합니다. ^^
전지맥 대장정의 일단락이 비로소 마무리되었군요.
영예의 자리 주인공이신 6분(진강산님, 탱이님, 킹드래곤님, 오삼구구님, 이용주님, 다류님)께 다시한번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한편의 드라마같은 멋진 피날레의 순간들을 잘 담으셨네요.
우리산줄기의 등불이신 준.희선생님께서도 자리를 빛내주시고 함께 하신 서른세분의 정감어린 모습들이 훈훈한 장면입니다.
졸업은 새로움의 출발이라고 하죠?
말씀처럼 무엇인가를 찾으면서 새롭게 출발하실 다류님 여정을 기대해 봅니다.
다가오는 모임날 반갑게 뵈어요.~^^
올초만 해도 37개의 지맥과 한개의 기맥이 남아 있으면서
긴 거리의 지맥들이 거의 대부분 남아있어 올해 끝낼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매주 쉼없이 걷고걷다 보니 끝점에
설수 있었습니다.
혼자의 영광이 아닌 지맥팀원분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이상으로 성황리에 졸업 축하연이 끝나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부산에서 준희선생님 께서 참석해 주시고 대구에 비실이부부선배님
또 울산에서, 광주에서 또 홀대모 운영진 분들께서 여기저기에서 찾아
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 이 였습니다.
기분이 살짝 업된 하루 였네요.ㅎㅎ
다음은 그때 가서 생각 하기로 하고 몇일후에 있을 홀대모 행사에
찾아 뵙겠습니다.
마지막은 종주 산행에서 의미 깊은 문수지맥의 회룡포에서 마무리를 하셨군요
함께 전지맥 완주를 일궈 낸 산친구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겠습니다.
준희 선생님과 많은 선답자들 그리고 산친구들이 축하해 주는 자리라서 더욱 뜻 깊게 다가왔을 것 같기도 하구요
다시 한번 전지맥 완주까지 마치신 산행에 축하 드리며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마무리를 어디서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팔공지맥 에서 끝을 맺을까?
보현지맥 에서 끝을 맺을까?
비실이선배님과 통화중 위 두곳은 할만한게
못되니 차라리 문수지맥 날머리 회룡포가
어떻겠느냐는 말씀에 두번 고민 안하고
이곳을 선택 했습니다.
끝난 날은 다 다르더라도 이렇게 함께 졸업식을
하게 되어 너무너무 기쁜 마음입니다.
시작은 달랐어도 끝은 한꺼번에 마무리 할수 있었기에
더 뜻깊은 졸업이 되지 않았나 생각되구요.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드랬습니다. ^^
다류님의 여기저기 찢어진 낡은 등산복이 모든 것을 웅변하네요.
6년간 만사 재쳐두고 산줄기 종주에만 바친 세월들...
그간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해오신 진득함과 집중력이 오늘의 커다란 성취를 이뤄내신 원천이라 봅니다.
남한의 30km 이상 모든 산줄기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저 옷이 상당히 튼실한 옷인데 그보다 지맥의
까칠함이 더 강렬했었나 봅니다.
저리 너덜너덜 하게 되어 버렸으니 말이죠
지맥을 본격적으로 한것은 불과 2년반 전이죠
저 같은 겨우에는 코로나가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코로나로 핑계 김에 결혼식이나 상가집을 못가게
되었으니 그틈에 산행을 더 많이 하게 된거죠 ㅎㅎ
이젠 또 무엇을 해야 할까 살짝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
단맥, 둘레길, 해안길, 강줄기길, 설악산 암릉 및 계곡길(폭포하강), 제주 오름 완등 등등 많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대간~지맥길을 역방향으로 다시 해보셔도 좋고요.
그냥 시간이 흐르다 보면 뭔가를 또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ㅎㅎ
무엇이 되었던 간에요...
무한도전에서 지맥산행으로는 최다 인원인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산너머 대장님의 최연소 최단기간 그록도 깨셨습니다.
나이는 모르겠습니다만 1대 9정 162 전 지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그렇죠 무한도전 클럽 에서 저렇게 많은 인원이
모인것은 오랜만이죠..
산대장님 이후 처음 일듯 싶습니다. ㅎㅎ
기록은 별로 생각 하지 않아서 신경을 쓰지 않았네요.
많은 분들이 전국에서 축해해 주러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제가 해낸 것처럼 왠지 뿌듯하고 뭉클한 심정이 솟구칩니다.
그 많은 여정 중엔 산행을 막아서는 여러 상황도 많았을 것이고
컨디션이 받쳐주지 못할 때도 많았을텐데
그 모든 고난을 극복한 결과로 얻어진 성취이니
그 감개무량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겠죠!
수고많으셨고 마음으로 가득 축하 올리는 부자입니다.
언젠가 어느 산에서 혹 조우할 기적같은 인연을 꿈꾸며
대장정을 마친 발걸음 경하합니다.
👏👏👏
항상 건강과 좋은 일 많으시길!
💐💐💐
감사합니다. 이슬하님^^
함께 감동을 해주시니 웬지 모르게 저도 뭉클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묵묵히 걸어내며 이겨냈죠
그 어떤 고난과 고통도 저를 멈추게 할수 는 없었거든요..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묵묵히 걸음하다보니
이렇게 끝자락에 당당하게 설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빠와 아들 즐기며 묵묵히 걸어 가는 걸음에 무한 응원드리며
9정맥 무사히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격려와 응원 감사합니다.
작은 걸음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내일 호남정맥을 졸업하는 마지막 산행을 하게 되네요.
항상 안산하도록 주의하겠습니다.
토끼재에서 불암산 오르는 중에 다류님 띠지로 뵙네요. ㅎ
부자지간에 꾸준한 발걸음이 벌써 호남정맥의
끝부분 까지 도달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백운산 쫒비산 구간 진행 하려다 담석 때문에
병원가서 담석 제거하고 다시 산행 이어가던
추억이 있는 곳이넹요.
이슬하님 덕분에 그때 달아둔 시그널 건재하게
다시보니 반갑네요 ㅎㅎ
망덕포구에 서며 부자 웃으시는 모습이 선합니다.
안전하게 마무리 하시고 좋은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