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요일 퇴근후 짐을 챙겨서
진양기맥을 시작합니다.
계획은 진양기맥을 다~끝내고 온다 였읍니다...만 ㅋㅋㅋ
눈때문에 기어서 진행하다가 포기했다는...ㅋ
집에 가서 등산화 갈아 신고 올라고도 생각했읍니다..만
덕유산권 지나니 산이 낮아져서 눈이 없어서 걍 진행
덕유산권은 태반이 1000m 이상이 더군요..ㅎ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온다기에 우비만 준비을 하고 눈에대한 준비는 전혀 안하고 출발합니다..ㅋ
들머리 남덕유산 아래 상원사 까지 가야 하는데.
우리동네 안양에서 함양까지 가는 고속버스가 있다.
함양 전에 서상에서 내려서 택시을 타고 상원사 까지 가면 된다.
서상에 버스을 내리니 훵하니 암것도 없읍니다.
택시도 없고..ㅋ
마침 식당 한곳이 문을 열어서 들어가 문의하니
택시 예약을 하고 와야 한답니다. ^,^
다행이 주인 아주머니가 택시기사님을 호출해 줍니다.
택시을 타고 가면서 기사님왈..
남덕유산에 눈이 많타네요...ㅋ(눈에 대한 준비을 안해왔는데...쩝)
남덕유산 오르느라 미끄러워서 욕봤읍니다..ㅋ
남령 절개지가 너무 가파라서 내려오느라 힘들었읍니다 ^^
남령에서 기백산 전까지는 암릉구간 인데...
눈이 없어도 위험한데 눈때문에 거의 기다시피 해서 진행을 했네요 ^,^
기선봉은 왜 글케 만나기가 힘들던지...ㅎ
일요일 새벽에는 밧데리가 떨어져 렌턴을 켤수 없어서 진행을 못하고
산에서 노숙을 하고..
아침10시에 폰 밧데리, 보조밧데리가 떨어져 춘전지에서 산행을 중지 합니다...ㅋ
언제나 처럼 금요일 퇴근후 안양 중앙시장내 국밥집에서 출정식 저녁 ^,^
안양 시외버스 정류장 입니다..(전국에서 제일 후짐니다...ㅋ 도로옆에 버스정류장 입니다.)
지방에 몇군데 가는데도 없읍니다.
출발 인증 한컷.
그래도 히터는 있네요 ^,^
버스을 타고 달려서 서상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다..문닫고 아무도 없읍니다.
마침 식당이 한곳 문연곳이 있어 문의 하니 아주머니께서 택시을 한대 호출해줍니다.
(여기 갈때는 반드시 택시예약 해야 합니다.)
영각사 들머리에서 택시기사님에세 부탁해서 인증 한컷 합니다. ^^
영각사 탐방지원센터.(혹? 몰라서 렌턴을 끄고서 살며시 지나갑니다 ^,^)
켁~ 야간산행 금지..ㅎ
아래쪽 동네에는 눈도 안왔다는데.
남덕유산은 높아서 상고대가 활짝 펴 있읍니다...(이때만 해도 보기 좋읍니다...ㅋㅋ)
남덕유산 까지 눈이 많아서 겨우겨우 기어서 도착...ㅎ
대~충 인증한컷.
등산화가 마이 닳아서 엄청미끄럽읍니다..(바닦 갈아야 겠네요ㅠㅜ.)
기맥길 남령방향은 탐방로 아님 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ㅎ
여기 이정표에 배낭을 두고서 남덕유산을 조심조심 댕겨 왔읍니다.(눈이 많아서 미끄러워서 ^,^)
헬기장 뒤쪽에 준희선생님 팻말이 있읍니다.(너무 멀리 있어서 못보고 지나칠뻔 했읍니다...)
좀 앞쪽으로 땡겨 놓을걸 했읍니다 ^,^
남령 절개지 입니다.(엄청 가파라서(위험)..마지막에는 미끄러져 내려 왔읍니다. ^^)
남령부터~ 월봉산 까지 장난 아님니다.
눈없어서 위험한 암릉구간인데..
눈때문에 기어서 갔읍니다...ㅠㅜ.
추운데 유격도 함 하고...
월봉산...만나기 어렵읍니다. ^,^
칼봉..
눈이 많아 신발이 닯아서 미끄러워 조심조심...ㅎ
시그널 상태가 비실이부부님 댕겨간지 오래 된듯 보입니다.
여기 지나는데 좁아서 애좀 먹었읍니다.
여기 시그널들은 생소한게 많읍니다.(앗..소슬바람님 시그널 발견^^ )
또...유격한번 합니다.
남령에서 좀 왔네요...(기다시피 해서 ^,^)
월봉산...만나기 어렵읍니다 ^^
반갑다...월봉산아(1,279m)네요~
인증한컷
여기는 거창군,함양군에서 같은 내용의 이정표을 두곳에 만들어 놓은곳이 많읍니다...ㅎㅎ(기 싸움인지?)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금원산(여기두 1,353m나 되네요 ^^)
기백산 3.6km전 이정표
큰목재 인듯 합니다..ㅎ
신발이 미끄러워 이런바위 지나기가 조심스럽읍니다.
설마 이게 기백산 정상? ㅎㅎ
여기 이거 설치 안되였으면 겁나 위험한곳 이네요 ^,^
기백산 정상
앗..
세르파님 시그널이 떨어져 있네요 ^^
존..자리에
새로이 장착을 하고 내것두 투척후 인증 함 합니다...ㅋ
바래기재
바래기재 댕댕기가 환영하는건지..겁나 짖어 댑니다..ㅎ
버스도 있네요.
여기서 곰탕 한그릇 과 육회 한접시 먹고 갑니다..
마침 필요한게 있어서 아가씨 한테 편의점 갈려면 얼마나 가야 하나요? 하니
한 10분 가면 됩니다...해서..
20분 걸어 가도 안나오네요...
아가씨 말은 차로 10분 이였는데...ㅋ
해서 중간에 되돌아 옵니다...ㅋㅋㅋ
아.
전주 송년회에 오셨던 독도 님 작품이네요 ^^
지맥 완주하신 독도
개목고개..
여기가 두꺼비 선배님 댓글에 주인장이 태클 걸으신 그곳인듯 합니다.
해서 정문옆으로 우회 해서 진행했읍니다..ㅎ
구슬재
앗..
조고문님 시그널 발견..(겁나 반갑읍니다 ^,^)
망덕산 도착
무원마을님..
훔.,.
이분들 전국산꾼들 시그널이 겁나 마이 보이네요.
혹?
아시는분들 소개좀 해주세요 ^,^
관술령..
망설봉..(에게...겁나 조그 만합니다..ㅋㅋ 그래도 감사합니다...없는거 보다는ㅋㅋ)
여기 노숙하기 참 좋은 장소입니다...ㅎ
여기서 노숙했어야 했는데.
조금 더가다가 밧데리 떨어져서 노숙을 했다는..ㅋ
노숙하고 해뜨고 다시 산행을 진행 합니다.
여긴 어딘지? ㅋㅋ
기선봉 도착...(여기 오기 겁나 힘들었읍니다..ㅋㅋ)
표지도 없네요..
해서 내 시그널이라도 하나 투척해 봅니다..ㅋ
사별산도 만만치 않읍니다..(겁나 뎀비알 입니다..만 기선봉 보다는 껌입니다...ㅋㅋ)
뎀비알(빨래판 3개) 정도 지나니 만나게 됩니다...ㅎ
인증 함 하고...
세르파님 시그널 자주 만남니다..ㅎ
다른분들 시그널은???ㅋㅋ
춘천지 코 앞입니다..ㅎ
인증 함 하고.
철탑을 내려가니 문이 안잠겨져 있읍니다..(감사합니다. ^,^)
밧데리,폰, 모두 떨어져서 중탈하러 춘전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합니다...ㅋ(아침 10시에 산행 종료...하네요...ㅋ)
앗..
마침 버스가 옵니다.
하루 몇대 안댕기는데...ㅎ(운이 좋읍니다..택시비 벌었읍니당....ㅋ)
거창군내 도착 합니다.(혼자 타고 왔네요...ㅠㅜ)
저~앞에 사우나에 가서 사우나 했읍니다...ㅋ
일단...
편의점에서 맥주 하나 사서 션하게...ㅋ
하고서
사우나에 가서 목욕하고 때좀밀고..
한숨 자다가
비가 와서 여관으로 이동합니다...
여관에서 충전중...
여관에서 마무리 한잔...ㅋ
여관서 밤새 편하게 자구서
담날 아침 첫차을 타고 다음 구간 이어 갑니다...ㅎ
밧데리 중요성을 새삼 느낀 산행 이였읍니다.
렌턴 밧데리 충전시간이 장난 아니네요 ^^
여관에서 자고 첫차을 타기위해 거창 서흥여객 터미널로 갑니다.
춘천지 정류장까지 혼자타고 도착...(갈때도 혼자 타고 같었는데...ㅎ)
고속도로위 육교 통과
시그널 한장 투척하고^^
어제 내려온길...
사과을 왜 버렸을까요?
조금 올라가니 식기봉.
조금 더가니 소슬바람님 시그널이 또 보이네요^^
덕갈산(영산기맥의 감방산 정상석과 같은 구조 네요 ^^)
인증 한컷.
벌써 출출해서 요기을 합니다...ㅎ
도요새님 시그널 멘트가 멋찌십니다.(시그널이 깨끗합니다...)
떨어져 있는 시그널을 주워서
존...자리에 걸어주고...^^
훔..여긴 어딘지?
둔동교차로 이군요...ㅎ
이정표 떨어진 곳이 많읍니다.
갈전산 정상.
여기도 한쪽 이정표가 떨어져 있구..
철마산 전 헬기장.
철마산 정상
여기도 한쪽 이정표가 떨어져...
인증 한방 ^^
저..앞이 예동마을 인듯 합니다.
진양기맥 안내도.
여기부터 비가와서 땅이 젖어서 길이 엄청 미끄러웠읍니다...ㅎ
바랑산.
소룡산도 엄청 빡심니다....(대룡쯤 됬으면 사람 잡았을뻔..)
뎀비알 인데 길이 미끄럽고...
겨우..소룡산 도착...ㅎ
옛날 정상석 인듯 합니다.
정자에서 라면으로 식사을 합니다.
라면을 먹은후 국물에 햇반도 하나 넣어서..ㅎ
마지막으로 믹스커피로 마무리 합니다..ㅋ
밀치..
밀치에서 할미산 가는길이 벌목을 해놔서 거시기 합니다.
갈밭재 인듯 합니다.
날이 5시만 넘으면 금방 어두워 집니다.
여기도 날개 한쪽이 떨어져 있네요.
소황매산.
황매산정상
바람 겁나게 붑니다.(마치 날아갈듯..)
정상석이 너무 쪼잔합니다.
바위위에 위험한 곳에 있고..
여기 철죽재때 사람도 많이 오는데 정비좀 하고 정상석도 큰걸로 교체 하면 좋을텐데. ㅠㅜ...)
황매산 상봉
박덤?
황매산 만남의 광장.
여기서 대방면 택시을 부름니다..
면에 가서 식사좀 하고 한숨자고 내일 진행 하려고...
헌테 기사님 왈..
면에 가도 가게 문 다 닫아서 갈데가 없다고
자기집에 가서 라면 이라도 끓여 준다고 하시네요.
잠도 재워 준다고...ㅎ(너무 감사합니다. ^,^)
택시 사장님이 끓여준 라면 어찌나 맛이 있던지(넘 잘먹었읍니다.)
거실에 잠자리 까지 만들어 주셔서.
잘먹고, 잘자고, 잘쉬었읍니다.(감사합니다.)
아침에 사장님 택시을 타고 황매산 만남의 광장으로 이동 합니다.
양산분이 신데..
여기 전원주택을 지어서 혼자 와서 사신다고 하시네요.
가족들은 양산에 계시고...(주말에 가족들이 오신답니다.)
뒤쪽으로 펜션을 지을거라고 정원 조정중 이라 합니다..
만남의 광장 도착
버스정류장에서 준비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기도 등로에 벌목을 해 놓아서 한1.5키로는 길이 거시기 합니다.
대`충 알아서 가야 합니다.(등로 우측에 밤나무 밭쪽 으로 가시면 편합니다.)
앗..
낮익은 시그널...똥벼락님 새로운 시그널인듯 합니다.(상태가 얼마전에 댕겨 가신듯.)
여긴 월계고개 인가?
훔..
경운기가 왜 여기에 있을까요?
혹? 방장산 무쏘 마냥 방치된것은? ㅎ
산소가는길 표시 따라 진행 합니다.(표시가 아주 많이 되 있읍니다..ㅎ)
매봉 도착
앗..부틀이 운영자님 시그널도 보이네요 ^^
앗.
준희 선생님 시그널 발견.
마당재 인가요?
백역재
백역봉...
작은금곡산
금곡산
앗..아름다운강산 부부님 시그널도 처음 보네요 ^^
야등재
멱곡육교
오늘은 연말이라 일찌감치 올라가야 해서 멱곡육교에서 합천택시을 호출하여 귀가합니다.
버스가 겁나 좋은 거네요..(어쩐지 요금이 비싸더라 했읍니다...ㅎㅎ)
집앞에서 간단하게 뒤푸리후 집에 들어 갑니다..
그나저나 나머지도 만만치 않게 남았는데.
주말에 와서 마무리 할려면 힘좀 써야 할듯 합니다.
첫댓글 미끄러운길 다행히 살아오셨군요
존일도 마이 하시고~
100km를 넘기셨으니 담엔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 무지 궁금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
해마님 니 안보이셔서 외로웠답니다.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무리 하러 합천 내려 가는 중이랍니다. ^^
조심하세요 저는 광주찜방에서 뒹구리방구리 영산기맥 한구간 떼우러왔답니다
저도 어제 무박하며 예보에 없던 눈때문에 신발이 젖어 힘들었습니다.^^
전에 기금월거황 종주해서 남덕유에서 바라보는 진양기맥 출발점은 눈에 익습니다.
4050그린에서 바래기한우전문집에서 출발한 산행도 있었구요.^^ 그린에 가봐야 하는데 일정때문에 빠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즐겁게 잘 감상했습니다 ㆍ건강 잘 챙기시구요 ㆍ
감사합니다.
간강 잘 챙기기 어렵네요^^
그 험한눈길을 아등재까지 가셨다니 원.
참으로 대단한 걸음하셨네요.
나머지 구간은 한번에 가실듯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틀이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진양기맥을 출발하셨네요.
남덕유산의 눈길 헤치면서 만만치 않은 여정 이어졌습니다.
주야없이 궂은 날씨에도 거침없는 발걸음 이어갔습니다.
등로변의 오랜 선답자분들의 체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반가운 분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네요.
멋진 추억길 이어가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화이팅~
방장님 감사합니다.